안녕하세요. 잠잘까입니다.
모든 구단이 그렇지는 않지만, 1월 5일(오늘)은 K리그 많은팀이 선수단을 소집해서 간단히 훈련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래서 옷피셜이라는 이야기 하면서 많은 이적소식이 뜨는데요. 일단 현재까지 이적되는 선수명단 or 선수단 이슈를 한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신인들은 너무 많아서...제외했습니다.
1. 포항
In : 영입된 선수는 현재 없지만, 10명의 신인이 영입 되었습니다. (신인 면면은 정말 화려합니다.)
Out : 황교충(강원), 김은중 임대복귀(강원)
현재 가장 큰 이슈는 포항 내부 재계약 전쟁이고, 그 최전선에 위치한 선수는 황진성 선수입니다. 여기에 현재 부상건으로 인한 군대 면제건과 우승메달 사건까지 겹쳐있기 때문에 여파가 점점 커질듯 하네요. 포항팬들 내부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갈리는 실정입니다. 현재 포항의 주요 FA 4명은 황진성/신화용/노병준/박성호 선수가 있습니다.
2. 울산
IN : 최진수, 박승일, 김서준 임대 복귀, 정동호(요코하마), 알미르(고양) 그외 10명의 신인.
Out : 호베르또(일본) 임대복귀, 박경익, 박승일 (상주 상무), 최보경(전북), 최성환, 이완(광주)
※ 마스다 2년 재계약, 하피냐 3년 완전영입.
K리그 클래식 팀들중 가장 빠르게 선수단을 정리했습니다. 기존 1년 계약이였던 마스다가 2년 재계약 도장을 찍었고, 임대신분이던 하피냐까지 완전영입을 꾀했습니다. 올시즌 큰 활약은 없었던 호베르또를 정리한 대신 올시즌 K첼 고양 공격진의 선봉장이라 할 수 있는 알미르를 영입하면서 K리그 최고 외인용병부대를 만들었네요.
국내선수를 보면 정동호 영입, 안양에서 대박친 최진수가 임대복귀를 하면서 부족한 포지션을 잘 메꿨구요. 반면 올시즌 울산 중원에서 알토란 같은 역활을 해줬던 최보경 선수가 전북으로 이적함에 따라 중원 로테 멤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굳이 이 결과를 해석하자면, 얼마전 부임한 조민국 감독은 공격작업을 원활히 해주는 중원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로 최보경 선수는 좋은 수비력과 넓은 활동반경에 비해 볼컨트롤이 좋지 않기 때문에...이적카드로 쓴 듯 보이네요. 당연하게도 어느정도의 이적료를 받았을 테고, 이는 다시 선수 영입에 쓰일 듯 보입니다.
주전에 밀린 최성환, 이완이 광주로 이적, 그리고 기사에 뜨지 않았지만, 이미 광주에서 훈련 중이란 소문이 있는 고창현의 이적설까지 무려 3명의 선수가 광주로 이동한 것으로 봐선, 광주 김은선 루머가...울산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그외 소식으로는 유상철-울산대 감독 취임소식이 있네요. 울산레전드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감독선임을 보고 결정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전북
IN : 한교원(인천), 최보경(전북), 김현, 김영찬, 이강진 임대복귀 그외 7명의 신인.
OUT : 김상식(은퇴), 김영우(전남), 서상민, 송제헌(상주 상무), 박희도(경찰청), 티아고(브라질) 임대복귀, 김우철(광주) 그외 6명 방출.
오늘 옷피셜이 떴습니다. 인천의 날개 중추였던 한교원과 올시즌 울산의 허리에서 준우승에 일조한 최보경 선수가 영입됨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거상 전북의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보경 선수의 영입은 생각도 못한터라(울산에서 애지중지...) 놀랍네요. 이 외에도 거의 90% 유력한 김남일 선수도 영입예정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거의 타 팀의 에이스들을 팀만 바꿔서 빼오는 수준.... 올해 주전 라인업은 인천 (全)선수만 5명(한교원, 김남일, 정인환, 이규로, 정혁)이 뛰는 광경을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제부터 이곳 저곳 돌아다니까 몰랐던(영입) 선수나 나간선수도 있는 듯 싶은데 홍보팀장이 팬들상대로 엠바고를 걸어서...뭐 이미 나온 사실인데, 걍 여기에선 접겠습니다. 전북 측에서는 내일이나 낼 모래 굉장히 많은 소식이 스포츠 뉴스로 나온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그 외에도, 예전에 뜬 기사로 현역 동유럽 국가대표를 영입할 예정에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시즌 이동국 선수 부상이후로 가장 큰 활약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는 케빈 선수의 중국 상하이 둥야 이적설이 있습니다. 단장님 인터뷰도 있으니...사실상 이적료 부분만 합의 되면 떠날 것으로 예상 되고요. 이적료를 떠나 애정때문에 아쉬움이 들긴 합니다. ㅠㅠ 이 이적료를 바탕으로 동유럽 국가대표가 연결 될 것 같습니다.
4. 서울
IN : 오스마르(부리람), 조민우, 강정훈, 이광진, 경재윤 임대복귀
OUT : 장현우(상주 상무), 이재권(경찰청), 데얀(장수), 하대성(베이징)
얼마전 최용수 감독이 많은 영입이 있을 거라고 언론에 시사했는데요, 그 첫 선은 오스마르 입니다. 부리람(태국)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나이가 88년생으로 깡패입니다. 포지션은 센터백, 국적은 스페인이고 부리람에서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라고 합니다. 아마 아디의 포지션을 대체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디는 감독과 프론트가 최고의 영예를 약속하며 코치영입을 제시했는데, 결과는 아직 미정입니다.
반면, 앞서 PGR에서도 나온대로 데얀과 하대성은 합계 약 60억 정도(추정치)의 이적료를 서울에게 안겨주고 중국으로 이적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는 전에 다 했으니 줄이고요. 서울팬들은 일단 아챔에서 베이징(하대성)과 같은 조라(현재 베이징 궈안은 플옵 상태이나 본선 진출 유력) 쓴웃음을 지울 수 밖에 없겠네요.
5. 수원
IN : 안영규 임대복귀, 그외 5명 신인
OUT : 박현범, 이용래(경찰청), 조철인(얀양/임대)
이 정도로 조용할 줄은...
용병쪽과 관련해서는 해외트위터 루머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긴 한데, 아직 오리무중이고요. 아무래도 수원이 조용하게 겨울이적시장을 보내지 않을까 싶지만, 암만 지원이 줄더라도 수원 이름값이 있는데 뭐라도 터트리긴 하겠죠.
일단, 곽희주 이적소식은 중국기사로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지만 좀 기달려봐야 하겠고, 최근 스테보는 트위터로 K리그 리턴행을 본인이 직접 말했습니다. 근데 타팀으로 갈 듯 싶네요.
6. 부산
IN : 5명의 신인
OUT : 이정기(상주 상무), 윌리암, 호드리고 방출
부산 역시 조용합니다. 언론에서 뜨는 이적설은 물론 영입설도 없어서...ㅠㅠ. 제가 주워들은 바로는 팀 예산이 상승했다고 들은터라 부산팬들은 그래도 기대감을 가지시고 기다려 보셔야 할 것 같네요.
7. 인천
IN : 김경민, 조겸손 임대복귀 그외 8명의 신인.
OUT : 디오고, 찌아고(브라질) 임대복귀, 김창훈, 김경민(상주 상무), 손대호(항저우), 한교원(전북)
1달전에는 그래도 오재석 영입설도 뜨고 그랬는데...현재는 조용하네요.
최근 기사에도 나온대로, 김남일 이적건이 꽤 크게 났습니다. 프론트의 삽질 결과가 이런 사태를 마련했다고 보는데...참 아쉽습니다. 김남일 선수는 단지 나이가 많다라는 이유를 떠나 팀의 정신적 지주이고, 실력도 왠만한 선수들 저리가라 할 정도이니까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한교원 선수가 FA가 아닌 상태로 전북으로 이적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이렇게 된다면, 최소 3억 이상의 이적료(보상금이 발생했을때 이적료는 최고 3억)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굳이 사족을 달자면 이번에 자유계약으로 온 김대중, 김도혁 선수에게 기대를 걸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8. 성남
IN : 김지웅, 하밀 임대복귀 그외 5명의 신인.
OUT : 김한윤 은퇴, 김지웅(상주 상무), 라엔스, 에드깔로스 임대복귀, 김현 임대복귀, 현영민(전남)
뭐 다들 아시다시피 일단 벌떼축구로 유명한 박종환 감독이 성남에 취임했습니다. 덕분에 안익수 감독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ㅠ
수코에는 샤냐아버지로 유명한 이상윤 해설이 왔고 대표이사로 신문선 교수 and 해설이 확정되었네요. 일단 행정거리로 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아...정말 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여튼 현재 서브스폰서는 대충 마련한듯 보이는데, 주 스폰서가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신문선 이사의 말로는 성남에 연고가 있는 네이버와 연결시키려고 노력중이다고 합니다. 이거라도 일단 잘 해결되서 주축선수들을 지켰으면 좋겠네요. 문제의 엠블럼, 마스코트, 유니폼 등의 소식은 1월 10일에 발표한다고 합니다.
주위 돌아다니는 썰로 보면, 안익수 감독이 취임했을때 상당수가 안익수 감독을 보고 따라 나섰다는 평가가 많아 많은 선수들의 이적설이 있긴 합니다. 여튼 그 여파로 올해도 건재함을 알렸던 김한윤 선수가 은퇴를 했고 현영민선수가 전남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여기에 신문선 이사가 말한대로 40명 선의 선수단 규모를 30명선으로 줄일거라 했기에,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박진포가 최근 재계약을 했고, 오늘 기사로 국대까지 오르는 등 승승장구 중 입니다.
9. 제주
IN : 드로겟(칠레), 알렉스(수원FC), 최원권, 송호영 임대복귀. 그외 6명의 신인(류승우)
OUT : 류승우(레버쿠젠/임대), 이진호, 박승일 임대복귀, 페드로(고베), 권순형(상주 상무), 서동현, 전태현(경찰청)
호드리고, 마다스치 방출
제주는 올해 마음을 단단히 잡은듯 보입니다. 올시즌 케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수원FC의 알렉스(센터백)를 영입했고, 전북에서 '드로언니'라 불리며 10골 9도움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줬던 드로겟도 영입했습니다. 2년전에 이적료가 난항이라 전북에서 완전영입(당시 임대신분)을 하지 못했는데, 한국에서 흥미를 느껴 소속팀 계약을 아예 종료하고 제주에 온터라 이적료 조차 없습니다. 나이가 약간 많은게 흠이지만, 용병답지 않게 수비능력도 좋고 경기장을 종횡무진하며 뛰어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두 용병(페드로, 마다스치)의 빈자리를 훌륭히 채울듯 합니다.
아직 오피셜은 뜨지 않았지만, 제주의 H선수가 대구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허재원 선수가 유력하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대구 황일수 선수의 이적설이 뜨면서 '허재원+@<->황일수'의 결과를 지켜봐야 겠네요. 현재 기사로 황일수 선수는 제주/전북/서울이 경합중입니다. 이외에도 제주는 동유럽출신 공격수 이적설이 수면위로 떠올랐는데요. 제주측은 4명(드로겟, 동유럽출신 공격수, 알렉스, 마라냥)의 외국인을 보유할 여력이 안된다고 해서 아무래도 마라냥은 이적을 할 듯 보입니다.
10. 전남
IN : 현영민(성남), 마상훈(태국), 김영우(전북) 그외 신인 4명.
OUT : 송호영(제주/임대복귀).
올시즌을 보며 느낀게 많은 건지, 하감독의 계약 마지막해라 불꽃러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폭풍 영입을 시전하는 전남입니다.
기사로 뜨지 않았지만, 작년 12월 K리그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영입을 성공했습니다. 이름은 산디 크리츠만. 2년+옵션 계약에 이적료는 30만달러고 국적은 크로아티아입니다. 나이는 89년생으로 어리고, 포지션은 미드필더인데, 동영상 보니 최전방도 뛰네요.
현영민은 올해 FA로 성남의 좋은 풀백 자원이였고, 나이 문제가 조금 있겠지만 경기수 관리 해주면 전남입장에서는 괜찮은 영입이라 생각됩니다. 마상훈은...사실 모르겠네요. 전에 강원에서 뛴 전적이 있긴 합니다만, 죄다 2군경기라. 김영우는 경남시절 좋은 활약을 보여 당시 전북 강승조와 트레이드가 되었는데, 그렇게 썩 좋은 활약을 보이진 못했습니다. 전남에 가서 예전 폼을 되찾았으면 좋겠네요. 기사에 뜨지는 않았으나 대구의 송창호 선수의 트윗발 이적소식도 있습니다. 이 선수는 대구에서 안상현 선수와 강력한 중원을 이끈 선수로 전남에게는 꿀영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스테보 선수와 전남의 링크가 진하게 나고 있습니다. 하석주 감독이 작년초 대형 공격수 생각을 많이 한 것으로 봐서 어느정도 이해관계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스테보 선수는 키핑이나 드리블은 떨어지지만, 장신을 이용한 공격본능, 뛰어난 프리킥 능력, 여기에 충성심도 뛰어나서 K리그 시절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죠. 뭐 일단 지켜봐야겠습니다. 이 것말고도 또다른 외인용병루머까지 후덜덜...
11. 경남
IN : 정성민 충주 임대복귀, 임창균(부천) 그외 신인 11명.
OUT : 부발로(무양통/임대복귀), 조재철, 강종국, 유호준 (경찰청)
일단 좋은 소식은, 부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임창균 선수가 경남으로 이적했습니다. 부천에서 가장 팬이 많은 선수로 알고 있고, 패스센스나 탈압박이 뛰어난 선수라고 합니다. 당연히 이번 K첼 올스타에도 뽑힌 선수! 그외에 예전 소식이지만, 이차만감독-이흥실수코체제가 발족했습니다. 저는 사실 이차만 감독하면 신문기사 읽을때 이름만 겨우 알던 분이라...자세한 것은 알지 못하네요. 이차만 부경고 감독시절의 선수가 윤빛가람이고, 첫 프로팀도 경남이라 이적설이 모락모락 나긴 했지만 결과는 미지수입니다.
올해 경남의 화두는 '최소 비용으로 고효율'이라 합니다. 그런 의미로 다수의 신인선수들이 영입이 된 반면, 현재 트레이드 및 이적대상에 올라간 인원만 10명이 된다고 하네요. 부발로는 임대복귀를 했고, 보산치치, 루크는 이적명단에 올랐습니다. 스레텐은 잔류. 그외 주전 2~3명은 타구단들과 이적협상 중이라고 합니다. 경남 창단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터라 구단은 리빌딩 준비를 착수 하고 있지만, 상황은 좋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차만-이흥실 체제에서 눈여겨본 선수들이 있을테고 해외전지훈련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조만간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12. 상주
IN : 박경익, 박승일(울산), 서상민, 송제헌(전북), 장현우(서울), 이정기(부산), 김창훈, 김경민(인천), 김지웅(성남), 권순형(제주)
김근배(강원), 최호정, 안재훈(대구), 한경인(대전), 박지영(안양), 이후권(부천)
이번에 강원을 토탈 4:2로 꺽고, 클래식에 승선한 상주입니다. 뭐 이적설도 당연히 없고, 방출설은 전역이나 다름 없어서 그냥 전부터 봤던 이야기 조금 해보면,
이번 상주와 강원의 플옵은 상주시민이나 구단측에 여러모로 좋은 결과를 끼친 듯 싶습니다. 일단 상주시민구단화...라는 이야기가 있네요. 인구 10만의 도시에서 저번 플옵 당시 7천명이 넘는 인원이 왔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조금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뭐 그건 그거라 치더라도, 군팀이라는 한계를 딛고 좋은 구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루머로는 내년 상주 경기는 국군방송을 통해 시청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부장관 고려중 덜덜...)
다음은 경찰청소식. 해체를 하느냐, 안산에서 유치를 하느냐는 일단 여기서 줄이고요. 선수영입과 관련되서 한창 시끌거렸던 사안이 나이논란입니다. 타 스포츠는 모르겠지만, 현재 K리그에서는 경찰청과 상무는 라이벌 관계가 성립되어있는데, 상주는 만 27세이하, 경찰청은 만 30세 이하의 선수를 입대자격으로 놓고 있습니다. 들리는 썰에 의하면, 상무가 이러한 관계를 굉장히 못마땅히 여긴다고 하네요. 뭐...아무래도 만 30세라치면 좋은 활약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의 입대가 늦어지니까요. 만약 해체가 되지 않고, 경찰청 선수단이 만 27세이하로 줄어들게 되면, 상주의 경우 비교적 좋은 자원을 영입할 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현재 영입가능성의 선수는 박주호/신형민/유병수 선수가 있겠네요. (아시다시피 상주는 발로 뛰며 선수들에게 입대를 권유하는 팀입니다.)
1. 강원
IN : 황교충(포항), 홍상준(대전) 한동원, 김은중 임대복귀.그외 신인 4명
OUT : 강정훈(서울/임대복귀), 하밀(성남/임대복귀), 김근배(상주상무)
아쉽게 강등된 강원은 전 제주 감독인 알툴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현 K리그 유일한 외국인 감독이고, 첼린지에서는 첫 외국인 감독이네요. 많은 것을 알지 못하지만 제주시절 세밀한 플레이를 주로 사용했고, 두번째 시즌에서 좀 망...해서 그렇지, 첫 시즌에서는 어느정도 성과도 냈다고 들었습니다. 계약기간은 1+1. 여튼 알툴을 필두로 코치진도 영입되었고, 무엇보다 팀 예산이 늘어났습니다.!!! 기존 10억원에서 20억으로 지원금이 상향 되었고, 강원 최대 후원사라 할 수 있는 하이원리조트도 지원금을 상향할 예정에 있다고 합니다.
작년 강원은 저번 김용갑 감독대행(일명 용갑매직)의 미친듯한 선수 관리로 엄청난 인재를 발굴한 팀입니다.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최진호, 최승인)이 많이 터져나왔고 이 선수들 몸값이 그리 높지 않기때문에, 강원은 2부로 떨어졌음에도 선수 연쇄이동이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이적시장 초반이지만, 김근배 키퍼의 상주 공백은 황교충과 홍상준 선수를 영입해서 메우고 있네요.
그외 주요 선수들 조금 살펴보면, 강원 최고 인기선수인 김영후는 구단에서 NFS를 걸었고, 배효성 선수는 FA상태임에도 재계약을 제시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진경선이나 전재호는 고액선수라 잡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웨슬리나 지쿠는 방출 혹은 이적 될 것 같고, 기사로는 용병 영입을 한다는 것 같은데...임은주 구단주가 좀 허황된 말을 좀 자주 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2. 대구
IN : 안재훈(수원FC/임대복귀), 이진호(제주/임대복귀), 그외 신인 8명
OUT : 최호정, 안재훈(상주 상무), 김영찬(전북/임대복귀), 최원권(제주/임대복귀), 김유성, 송한복(광주)
대구는 최강희 대표팀 감독시절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여자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인 최덕주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압박 축구를 구사한다는 것으로 봐서 기존 대구의 강한 중원을 어느정도 그대로 이끌어 가고 싶은 바람을 나타냈는데요, 근데 나가는 선수가 너무 많아서..ㅠㅠ 일단 FA는 4명밖에 안되지만, 계약만료 선수가 많습니다. 운영비는 서브스폰서쪽은 감소, 대구시 지원자체는 동결로 보이네요.
일단 대구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송창호 선수(트윗피셜)가 전남으로 이적합니다. 최호정 선수도 풀백 포지션에 좋은활약을 보여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군입대를....용병은 전부 내보냈고(아사모아, 레안드리뉴, 산드로), 대구 베테랑인 유경렬, 박종진도 계약만료 및 FA로 떠날 것 같네요. 여기에 최근 국대명단에 오른 이지남선수는 해외구단으로의 이적을 타진중에 있고, 대구 최고 스타인 황일수 선수는 제주/전북/서울과 연결중입니다. 기사로는 이 두 선수의 이적료로 올시즌 운영비 일부를 마련한다고 하니 대구팬분들은 마음의 준비를...ㅠㅠ
3. 대전
IN : 신인 7명
OUT : 한경인(상주 상무), 김병석, 한덕희 윤준하(경찰청), 이강진(전북/임대복귀), 주앙파울로, 플라타, 아리아스(임대복귀), 홍상준(강원),
박진옥(광주)
대전은 지난 강등권 8경기를 맡아서 훌륭하게 팀을 이끈바 있는 조진호 감독대행에게 첼린지행의 키를 맡깁니다. 대전 프런트에서 감독이란 직책이 아닌 대행으로 선임했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조민호 대행은 이를 동기부여로 받아드린다고 하네요. 오 대인배... 팬들사이에서는 '갓'진호로 불립니다. 여기에 허정무 축협 부회장이 대전 기술고문위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운영비의 경우 100억에서 약 30억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FA대상자 다수는 붙잡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선수쪽을 보면 바로 오늘, 서울의 김상필 선수의 페이스북 피셜이 떴습니다. 사실 아는게 없어서...뭐라 알려드릴 것은 없네요. 이런식으로 대전은 몇명의 젊은 선수들(송주환, 주익성, 서명원 - 루머 등등)을 뽑아서 올시즌 군입대 한 선수들을 대체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용병건 쪽은 플라타 선수 본인이 몸값을 낮추더라도 계약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보여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주축선수들(이웅희, 정석민)을 잘 지켜내면 내년 첼린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4. 경찰청
IN : 박희도(전북), 이재권(서울), 박현범(수원), 이용래(수원), 서동현, 전태현(제주), 조재철, 강종국, 유호준(경남),
김병석, 한덕희, 윤준하(대전), 안동은(고양), 김신철(부천)
아까 상주이야기때 다 써서 별 이야기는 없고, 안산 와 스타디움(종합운동장)을 홈으로 안산시에서 무궁화FC 창단 준비위원회가 발족했습니다. 저도 많은 것을 알지 못하기에...그냥 지켜보는 것 밖에 답이 없을 것 같네요. 전력은 작년에 비해 다소 약해질 것으로 생각되나 첼린지 2년차가 되면서 짜임새는 더 강해질 듯 보입니다. 사실상 우승후보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빨리 홈구장이나 구하길.
5. 광주
IN : 주앙 파울로(대전/임대복귀), 최성환, 이완(울산), 박진옥(대전), 김민수(경남), 전준형(인천), 송한복, 김유성(대구), 김우철(전북)
정호정(성남), 그외 신인 5명
OUT : 이광진(서울/임대복귀)
감독은 저번과 마찬가지로 남기일 대행. 운영비는 서브 스폰서 제외하고 시 지원안이 약 10% 삭감 예정에 있습니다. 시즌 끝나고 나오는 이야기만 들으면 굉장히 안타깝고 화나는 소식이 많았는데...
흠...오늘 무려 9명의 준척급 선수가 들어왔습니다. 이외에도 외국인 포함 5~6명의 선수가 더 영입할 예정이라 합니다. 후덜덜...현재 선수단 구성은 28명으로 팀을 꾸릴 방침이라 하던데, 결국 신인들 더해서 숫자계산해보면...ㅠㅠ 광주팬분이 올려주신 글을 봤는데 현재 제종현, 여름, 마철준, 박병주, 김호남, 오도현 선수 정도만이 남아 있다고 하네요. K리그 팬들은 한국판 머니볼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제가 축자에 축자도 몰라서 하는 이야기지만, 너무 과하게 바꾸는 것 같아서 조금 그렇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광주 에이스라 할 수 있는 김은선 선수과 김수범 선수의 거취가 중요하겠네요.
재창단 수준이라 하나, 영입된 선수들은 (물론, K클 상위팀들에게는 성이 안차겠지만) 나름 매력적인 자원들입니다. 농담따라 케첼우승후보까지 불리는데, 문제는 전북이 이짓을 했다가....조직력이 팀을 말아먹는 사태로 발전한 지라, 일단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네요. 이후에도 이적건이 나오겠지만, 이미 훈련장에 등장했다는 고창현 건이 변수가 될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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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축구 상식으로는 여기까지는 쓸 수 있겠는데...나머지 5팀은 쓰기가 참 힘드네요. K첼에 모르는게 많아서, 어떤 구단이 선수가 빠져나가도 어느정도 타격이 있는지 쉽사리 예상을 못하겠습니다. 괜히 쓰다가 헛소리나 할 것 같고... 일단 아래 내용은 현재 오피셜로 뜬 내용들만 추가해 놓겠습니다. 밥먹고 내용 추가할지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6. 수원FC
IN : 신인 4명
OUT : 김서준(울산/임대복귀), 안재훈(대구/임대복귀), 알렉스(제주)
7. 안양
IN : 신인 7명
OUT : 박지영(상주상무), 최진수(울산/임대복귀), 한동원(강원/임대복귀)
8. 고양
IN : 신인 5명
OUT : 안동은(경찰청), 경재윤(서울/임대복귀), 조겸손(인천/임대복귀), 알미르(울산)
9. 부천
IN : 신인 18명
OUT : 이후권(상주상무), 김신철(경찰청), 김경민(인천/임대복귀), 김지웅(성남/임대복귀), 임창균(경남)
10. 충주
IN : 신인 9명
OUT : 정성민(경남/임대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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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차는 종료인데, 2차는 기약이 없습니다. 흑흑.
아 빨리 축구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