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1/04 16:36
글쎄요. 이 글의 논리대로라면 과도한 간섭을 원하는 정서적 유아들이야말로 따로 자치구 만들어서 살면 되겠군요. 지극히 불쾌한 문구로 타인을 자극하면서 무슨 의견을 원하시는지?
14/01/04 17:22
정서적 능력이 안되는 유아들과 성인임에도 책임을 생각지 않는 부류를 동일시 할수는 없죠. 자치구 발언은 그닥 동의하지 않지만 말입니다
14/01/04 16:39
이 글에서 "이기적이고 근시안적인 자기의 욕구와 본능에 충실함"을 느끼네요. 성매매 합법화와 마약 합법화를 '자유'란 측면에서만 놓고 보면 같은 관점이라고 말 할 수야 있겠습니다만, 이런 식이면 개별적인 자유 및 권익 추구가 모든 정부 기능과 법적 업압을 모두 해체하자는 방향과 동일시 될 겁니다. 이를테면 국보법 폐지 주장에 대해 "국가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 제기"라고 받아칠 수 있습니다. 본문의 논리만으로 보면 그렇죠. 본문은 심지어 거기서 더 나아가 "국보법이 싫은 너희들끼리 국가를 새로 만들어라"라고 말할 겁니다. 거절한다면 그것을 '책임지기 싫으니까'라는 근거로 이해하고..
신경쓰셔야 할건 맞춤법 따위가 아닌 것 같아요. 기본적인 사고 수준이 아닐런지..
14/01/04 16:43
성매매를 완전히 근절했을시 생기는 사회적 파장에 대해서 성매매 반대론자들은 책임질 수 있는가? 하고역으로 묻는다면 그쪽이 오히려 대답하기 더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일종의 '도덕 편의주의?'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4/01/04 16:51
글쎄...다른 건 접어두더라도 성매매 합법화가 그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해서 국가를 분할해야할만큼 헌정적으로 중요하고 본질적인 사안은 아닙니다. 예컨대 중독법안을 두고서, 중독법 찬성자만으로 이루어진 갑-한국과 중독법 반대자만으로 이루어진 을-한국이 분리되어야 할까요. 이건 세계 역사에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코미디가 될 겁니다.
14/01/04 16:52
이분의 논지 하에서, 사안에 따른 중요성이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닌 듯..
정말로 아이러니하고 웃긴 건, 본문이야 말로 극단적인 이기주의의 전형이란 점이겠죠. 나와 다른 관점과 사회적 변화에 대해 "그것을 원하는 너희들이 다 책임져라"라는 논리기 때문에.. 본인은 일절 타인의 가치관과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감수할 용의가 없는거죠.
14/01/04 17:02
마치 밴드 음악의 길을 걷기로 마음 먹은 아들에게 재떨이를 집어던지며 "<내 집>에서 나가!"라고 강요하는 가부장의 모습과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
14/01/04 16:54
피지알에서 일리아드를 써내려가는 수많은 아킬레우스와 헥토르들이 과연 이 정도의 생각을 해본 적이 없을 리가 없다는 점을 원글자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4/01/04 16:56
음... 댓글들을 보니 왠지 글쓴이 멘붕을 유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조금 더 완곡하게 댓글을 달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글쓴이라면 상처받을 것 같습니다.
14/01/04 17:04
좀 감정적으로 코멘트를 달았다가 달고 나서 몇 번 수정하긴 했는데... 본문을 처음 봤을 때의 제 느낌이야말로 멘붕에 가깝웠습니다. 한국이 절도 아니고 절중떠를 말하는 것이 좀 황당해서...그것도 같은 중끼리 말이죠.
14/01/04 17:07
pgr 게시판이 동네 게시판이라고 비하를 받았는데 가만히 있는게 더 이상한거죠. 니네 학교 잡대 라던가, 그런 이야기랑 동급이죠.
14/01/04 16:59
자신이 pgr 게시판에 글을 쓸 자격이 없다고 첫 문단에 말씀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글을 쓰신 이유가 매우 궁금합니다.
동네 게시판에서 맞춤법 안보고 머리와 시간을 쓰기 싫어하시면, [그런것을 바라지 않는 사람들과는 당연히 따로] 게시판을 [구성하여 살아야겠지요.] 이미 그런곳은 많습니다. 본문에 대한 예의를 맞춰주자면, best solution이 뭔지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미 이 사회의 복잡성은 하나의 개인이 천재같은 해결책을 내놓아서 해결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서 있죠. 지금이 다 빈치나 세종대왕 시대는 아닙니다.
14/01/04 17:03
다른 사람의 가치를 절하하는, 굉장히 유치하고 수준 낮은 글을 쓰셨는데, hi님이 이 글에 대해, 본문의 표현을 빌리자면 '본인이 책임을 질' 각오가 돼 있으신지가 궁금하네요.
14/01/04 17:19
아하 음...왜일까요. 예전에 건물에 스며든 담배냄새도 싫다고하셨던 혐연자분이 생각나는건...
본문 요약하면 "무임승차꺼져"인데 지금껏 이에대항 토론은 "어디까지" 무임승차이고 "어느정도로" 책임을 지울것인가 였습니다. "꺼져"라고 너무 나이브하게 접근하시니 윗 리플들같은 반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14/01/04 17:32
공격적인 내용의 글인 만큼 공격적인 댓글이 달릴수 있겠지요.
기분나쁜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다들 이 댓글을 모두 볼 정도의 시간이 흐른후 글을 삭제하겠습니다.
14/01/04 17:36
저는 공격적인 게 문제라기보다(제가 그런 것에 둔감한 편이기도 하지만), 논거가 전혀 공감되지 않는다는 점이 근원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부드럽게 에둘러 말씀 했다면 반발심은 적어졌을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본문이 뜻 하는 바가 수긍할만한 내용으로 둔갑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14/01/04 17:44
저도 pgr이 개인주의가 강한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개인주의는 그 자체로 깔 수 없습니다. 예로든 성매매 합법화를 단순히 구매자의 자유 입장으로 옹호한다면 개인주의를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사회적 비용 문제로 들어가면 합법과 불법 어느것이 더 사회적 비용이 큰가는 계산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런데 아마도 돈문제로 들어가면 합법이 비용이 더 싸게 먹힐겁니다. 표현하시고 싶은 내용에 대한 근거와 방법이 적절하지 않네요
14/01/04 17:58
전제가 논리와 근거가 없으니 글이 산으로 가지요.
성매매를 마약 사기 등과 동급으로 놓고 시작하는데서 이미 글이 가비지스러움을 인지하게 만들어 주시네요.
14/01/04 19:51
원문이 공격적이라서 공격적인 댓글이 달린다기보다는, 논지전개가 가비지스러워서 그래요. best solution 은 글삭튀가 아니라, 제대로 된 의견개진이라고 봅니다.
14/01/04 19:51
개인이나 나라 수준에서 중이 떠나게 되는 사례들이 있지만 예로 드신건 너무 가벼운 주제인것 같습니다. 사회 구성원과의 갈등을 단절로 해결하려고 하다보면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상태로 돌아가게 되고, 그건 현대사회가 지향하는 바는 분명 아닙니다. 결국 어디에서 사회의 선을 긋느냐 하는 문제라고 본다면, 역사적으로 노예제도, 종교, 민족갈등 이정도의 중요성이 되어야 '니가 나가라' 혹은 '내가 나간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아주 간단한 논의가 아닌이상, 하나의 best solution이 존재할 것이라는 가정에는 강한 의문이 듭니다. 더구나 best solution을 찾기 어려우니 다원성을 존중하는 것으로 넘어간다고 하셨는데요.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때 참고 넘어가는건 다원성의 존중이 아니라 의사결정의 효율성 문제입니다. 일단 best solution이 있다고 보시는것부터 다원성과는 담을 쌓으신겁니다.
14/01/04 20:44
열심히 읽었는데 대체 무슨 말씀을 하고 싶은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문단과 문단 사이가 당최 이어지지가 않네요. 제가 무식한 공돌이라 그런가요?
14/01/04 20:45
말씀하신대로 현대사회에서는 과거에 사회적 책임으로 여겨지던 많은 부분들이 개인이 책임져야 할 영역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성매매합법화로 인하여 발생할 가장 큰 사회적 문제는 가족질서의 파괴겠지요. 성매매로 인한 가정파탄 및 이혼률의 증가는 국가가 성매매를 금지하는 중요한 근거 중에 하나이지만 최근에는 그것 또한 사적인 영역의 문제로 개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사례가 간통죄의 폐지 논의지요. 그러한 사상에 반대하신다면 글의 내용도 이해는 갑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왜 이렇게 보는 사람을 기분나쁘게 글을 쓰시는지 궁금하네요. 개인주의가 증가하는 사회에 대한 울분의 토로인가요? 일기장스럽다는 표현은 정확해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