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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5 10:32
작년 인도 갔을 때 맥도날드에서 가장 비싼 메뉴가 마하라자 세트였습니다, 쇠고기, 돼지고기 대신 치킨과 고수를 듬뿍 넣은 세트였습니다. 여행 다니면서 만난 한국인들이나 일본인들이 그 햄버거 먹고 있는 저를 보면서 왜 먹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더군요.
그리고 채식주의자를 위한 버거도 따로 있었고... 식문화 쪽에서 취향 수준이 아닌 종교적 금기가 워낙 많은 곳이라 희한한 메뉴 많더군요. 하다못해 프렌치 후라이도 채식주의자용(인도는 취향이 아니라 자이나교인용)은 아예 따로 튀김기가 있습니다. 추측컨데 일반용은 동물성 기름을 좀 쓰기에 식물성 기름만 써서 따로 튀겨내는 듯 하더군요.
14/01/05 10:35
홍콩 맥도날드를 아침에 가면 홍콩인들이 아침으로 즐겨먹는 마카로니와 채소 등을 넣은 멀건 치킨스프? 같은 걸 팝니다. 제 입맛에는 아침 빈속에는 빵보다 낫더군요. (일단 따뜻한 국물이라는 점에서 한국 취향에 맞고)
여행 하다보면 아시아 국가들의 맥도날드에서 가장 특색 없는 메뉴를 내놓는 곳이 우리나라 인 것 같습니다.
14/01/05 13:28
밥도 되는걸 보면 한국도 현지화 메뉴 있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메뉴 개발 건의가 한국에서는 잘 안되는 건지 아니면 한국 정책은 또 다른 건지 불고기 버거는 롯데리아도 있고 그다지 특별한 버거라는 생각 안들고요
14/01/05 15:24
저 맥랍스터 먹어본 적 있는데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어요. 그냥 희미한 맛이어서 그냥 그랬던 거 같아요. 이탈리아 맥도널드에선 사이드 메뉴로 팔던 뭔가가 아주 맛있었는데 그게 뭔지 기억이 안 나네요. 개인적으로 슬로바키아 맥도널드가 아주 기억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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