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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4 18:34
딱 "새누리당이나 , 그들을 예전부터 지지하는 사람들의 기준"으로 보기에
광주사태에 대한 진상발표 라든가.. 서울대생 박종철 군 고문치사사건 폭로라든가.. 빨갱이, 종북, 간첩같은 짓을 지난 수십년에 걸쳐서 계속 해오긴 했네요.
13/11/24 18:37
제목과 서론이 상징하는 바에 동감합니다.
A라는 것에 대해 질문을 하는 사람은 A의 전체적인 부분을 파악하고 싶은 것이지 A안에 있는 A1에 대해서만 파악하고 싶은 것이 아니니까요. 질문의도에 전혀부합하지 않은 동문서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더불어 pgr21에서 민감할 수 있는 소재를 제목과 서론으로 삼으셔서 글의 전체적인 몰입도를 높이시는 재주가 뛰어나신것 같습니다.
13/11/24 19:00
크크 제목 보고 조금 울컥해서 클릭했습니다.. 아아 임빠는 낚인것인가..ㅠㅠ
원글의 요지에 동감하고, 90Percent님의 정리에도 동의합니다. A에 대해 논하는데 A1만 말한 뒤에 "내가 틀린 말 한거 아니잖아"라며 말 돌리는 건 좋지 않은 태도겠죠. 거짓을 말하지 않으나 진실의 일부만 말함으로써 본질을 가리는 것.
13/11/24 18:41
잘못과 실책을 지적하는 개인 혹은 단체를 잘못된 행동이나 실책을 덮을 의도로 종북 혹은 친북으로 몰아 적으로 간주하는 행위는.
환자가 어디를 다치고 불편해 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 안 하고 아무데나 빨간약 발라준 다음 '나 할 일 다 했다'는 돌팔이짓과 별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그런 행위야말로 North Korea에서 반대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많이 해 왔던 음해공작의 한 유형이라는 거지요.
13/11/24 18:43
3·1독립운동이 국내에서 실패하자, 독립운동은 해외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1919년말 천주교인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자금을 모아, 만주 길림성(吉林省) 왕청현(王淸縣) 춘화향(春華鄕)에서 무장독립운동 단체를 조직하고, 이를 의민단(義民團)이라 칭하였다. 일종의 민간인이 조직한 의병과 같은 것이다. 방우룡(方雨龍, 단장), 김연군(金演君, 부단장), 김종헌(金鍾憲, 참모장), 허은(許垠, 營長), 정준수(鄭駿秀, 서무부장), 홍림(洪林, 재무부장) 등이 주축이 되어 조직하였다. 왕청현은 북로군정서(北路軍政暑)가 창설되어 있는 지역으로, 의민단의 거소와 같다. 그리하여 한 때는 홍범도(洪範圖)와도 제휴하여 활동을 한 바 있으나, 조직원의 성격과 조직의 특성이 달라 결국 분리하여 독자적 운동을 전개하였다. 의민단의 목적은 국내 진공(進攻)이었고, 조직 결속력도 강력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의민단 [義民團] (두산백과)
13/11/24 19:26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예를 들면 어떤 글에서 맞춤법이 틀린 것을 발견하면 글의 신뢰도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처럼, 천주교 사제라는 사회적 지위로부터 기대되는 어떠한 무형적 가치와는 걸맞지 않는 발언을 함으로써 시국선언 주체자로서의 자격을 의심받게 된 형국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억울할 수는 있겠죠.
13/11/24 19:28
좋은 글 이네요 아래 뉴스보고 엄청 빡쳤었는데 그 이유가 글쓴분이 원하는거랑은 정반대로 흘러갈거란게 너무 뻔해서 입니다. 하아 피곤하네요 정말로....걍 뉴스고 뭐고 회원차단처럼 인터넷에서 다 차단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ㅠㅠ
13/11/24 19:31
새롭게 프레이밍하고 그 틀로 주제를 옮겨버리는 기술들이 너무 세련된거 같습니다.
보통 몇가지 시도를 하는데 1. 지엽적인 부분을 강조해서 초점을 이동시킴. 2. 연관성이 떨어지는 부분의 문제들을 등장시켜 이동시킴. 3. 그런거 안해도 관심없음 정도가 언뜻 떠오르네요. 답답하네요. 달얘기쫌 하자구요. 몇째 손가락인지 어느손인지 집중하지 말구요. 뭐 그리고 달 아니고 별이라도 우기지도 말구요. 뭐 문제제기하는 쪽이 뻘타를 덜 날려야 하고 쫌더 치밀해야 하는것만이 해결책이겠네요.
13/11/24 19:38
근데 안날릴수도 있는 뻘타를 너무 많이 날리죠 판이 그런 걸 요구하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뻘타라는걸 알면서도 쳐야하는 뻘타라면 이해를 합니다만 그런것도 아닌데 대체 왜 그랬는지 진짜 아직도 짜증이 나네요
13/11/24 19:40
뻘타를 꼭 '같은' 편이 날리는 건 아니라고 봐서요.
(그렇기 때문에 완벽이라는 건 더 꿈이겠죠) 뭐 같은 편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웃기지만 딱히 다른 표현이 생각이 안 나네요.
13/11/24 19:41
문제는 이번에는 뻘타도 너무 잘못된 뻘타입니다 -_-;;
연평도는 잘못 건들면 절대 안되는 부분이예요. 단순 뻘타도 아닌 치명타로 작용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13/11/24 19:47
뭐 먹잇감을 줘도 못 먹는 집단들이 있고
상한 먹잇감으로도 진수성찬을 만드는 집단이 있는데 그쪽에 너무 신선한 먹잇감을 주는 희대의 뻘타네요.
13/11/24 19:47
무슨 말씀이신지 충분히 알겠고 전에 논쟁에도 거의 동일한 취지로 댓글을 달았었는데 실제 발언 내용을 보니 다른 생각이 드네요.
사제단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에 대해서 한번쯤 논해보는 게 잘못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13/11/24 20:03
저도 시국이 이정도가 아니었다면 굳이 프레이밍 논리를 들고 나오지는 않았을겁니다; 사제단의 편에 서기는 했겠지만요. 그런데 농도 100%의 잘못을 5% 쯤 되는 잘못들을 이슈로 만들어서 계속 '여론전'이 되니 피로감이 쌓이네요
13/11/24 20:21
저도 밑에 발언을 보고 아 이 양반 인식이 70~80에 머물러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긴했는데 이걸 이용해서 판을 키우려는 정권잡은 70~80 세력들이 그냥 논하기만할지가 의문이니 짜증이 나는거죠....;
13/11/24 19:55
적어도 밑에 LOVE&HATE님의 글은 종북 프레임에 대한 글은 아니었습니다.
사제단의 인식 수준이 시대에 상당히 뒤떨어져 있고 대중과의 괴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는 것이죠. 그 이전에 사제단의 업적과 역사를 폄훼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새누리당이나 보수 언론에서 뭔가 하겠죠. 그런데 그들이 뭔가 한다고 해서 이곳에서 그에 관련된 글을 썼을 때 자꾸 주제에서 벗어날 이유도 없죠.
13/11/24 20:15
김용민, '朴 대통령 부녀' 원색 비하…파문 확산
http://www.ytn.co.kr/_ln/0101_201311241852267518 종편이고 공중파고 줄줄이 김용민 발언 띄우던데 너무 의도가 뻔합니다. 아젠다 억지로 밀어붙이는게 재수없네요 정말.
13/11/24 20:48
부정선거로 당선 된 부녀 그애비나 그딸이나 이게 뭐가 대체 원색비하죠? 애비라는 단어가 비하적뉘앙스로 쓰인건 맞아보이는데 무슨 원색적비난이니 어쩌니 말나올 수준은 아니죠
13/11/24 20:53
욕을써야 원색적 비하인가요? 어찌됐던지간에 우리나라 대통령인데요. 저번에.이정희가 박근혜씨라고 해서 문제된거 잊으셨나요? 그때 민주당이나 썰전.이철희소장님도 잘못됐다고 말했는데 이건머 김용민씨 수준을 아니까 그러려니 넘어가죠 미국 장관보고 강x하고싶다라고 말한사람인데요
13/11/24 21:02
뭐 그 애비나 그 자식이나라는 건 좀 수준이 심히 낮은 표현이긴하죠. 근데 이게 뉴스거리인지는???????? 비슷한 영역에서 이거 보다 쓰레기 같은 발언이나 짓거리를 한 이가 얼마나 많은데 대체 무슨 기준으로 그동안 그런건 내비두고 이걸 뉴스에 내보는지 궁금하긴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 트윗 한줄에 사람의 도리 운운하는 청와대 홍보수석은 또 뭔지. 그렇게 한가한가요.
13/11/24 21:18
머 사실 지들이 연극했던건 말도 안하는거죠 크크... 새누리당같은 쓰레기종자들은 세상에서 없어져야하는것 같습니다.
나라에 망조를 들게하고있어요.
13/11/25 00:25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나이롱이지만) 천주교 신자인데도 여러모로 무지했네요. 많이 배웠어요. 몇몇 글과 리플 때문에 기분이 상했는데 이 글 읽고 나니 감정이랑 생각이 정리가 되네요. 감사드려요.
13/11/25 14:44
좋은 글입니다.
생업 혹은 신앙의 영역에서 종북 프레임을 짜는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추천합니다. 여론호도라는 것이 실제 효과의 크기를 떠나,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이성이 날아갈 정도의 스트레스인데 차갑게 잘 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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