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질문게시판에 여자친구가 시간을 갖자는 얘길했다던 난키군 입니다.
여러 의견을 듣고 당일 만나 2주정도 시간을 더 가진 후 다시 힘내서 서로 잘해보자고 하고 주말마다 만나던 상황이였는데요....

이틀전에 드디어 헤어졌습니다...ㅠㅠ

여자친구가 말하길 제가 싫다는 군요...어느부분이 싫다 어떤게 싫다가 아닌 그냥 다 싫다고...다시 노력해보려 햇는데 안되었나봐요....ㅠㅠ
저도 나름 열심히 준비중이였는데 갑자기 이런상황이 오니 너무 당혹스럽고 다시 붙잡고 싶고 그러네요....

그동안의 헤어짐은 대부분 제가 나서서 헤어짐을 통보 혹은 일방적 연락 종료였는데...이번엔 정말 좋아한 여자였고....6년이라는 긴시간에 이어 결혼으로 닿아가고 있던 상황인지라 데미지가 너무 크네요...

지금이라도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는 그런 못난 상황입니다...ㅠㅠ

하아....6주년을 3일 앞둔 어느날 새벽...벌어진 일이라 당혹스럽고 힘이드네요....첫사랑이자 끝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제가 그동안 했던 헤어짐들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것 같네요...ㅠㅠ

시간이 약이니 저를 도와주겠죠....ㅠㅠ 일도 손에 안잡히고 당분간은 너무 힘들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