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피지알 누나 동생 여러분.
2틀전 전국일주을 간다던 한 젊은 남정네입니다.
여행가기전 하루정도 밖에나가서 듀토리얼 여행을 뛰어봅니다.
장기 여행이기 때문에 준비가 아주 철저해야죠.
짐의 경량화 - 방한준비 - 필기구개선 - 월요일은 대부분 관람 시설이 휴무일이다.
남자들은 짐이 별 필요 없습니다.
속옷은 그냥 여행가서 사서 갈아입으면 되고. 위생에도 별 신경안쓰고.
하였튼 남자라는건 참 편한생물입니다.
여행의 기본은 가볍게 다니는 겁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사람들에게 물어 보는걸 전제로 다니고 있습니다.
맛폰 데이터 용량 부족과 자이로스코프가 고장나서 그런건아닙니다.
길 잘못찾아서
배틀필드22 하는중
파괴효과랑 그래픽이 리얼스럽더군요. 역시.
콜오브듀티로 넘어갔는가
앞에 멍멍이 모는 아져시한태 길을 물어봅니다.
도착!
중국 일본 짬뽕스러운 모습이더군요.
한국사찰 형식을 잘모른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사찰이 특색있게 잘되어있어서
잘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궁금한게 있는게
불교는 종교가아닌 자기수양적 철학 비슷무리한거라고 알고있습니다.
근대 우리나라 불교는 뭘 누구에게 비는걸까요..
약수터에서 물한잔합니다.
먹어도 되는지 안되는지 따지는건 힘드니 넘어가죠.
용궁사 좋아요
가보세요.
자가용 있으면 가기도 쉬울꺼에요.
평일이라 그런지 일본사람들이 많아요.
생각지도 못했는대 근처. 수산원이라는 박물관이있엇습니다.
저는 지도상에보고 그냥 관공서인물 알았어요.
들어가보니
다오리마와 모형이 질과 양이수준급..
배와 물고기에대한건 다있습니다.
내신발이 야광으로도 빛남 싕나.
박물관이 노후가 되서 몇몇 부분은 좀그렇지만
정말~ 잘 되있습니다
구성하며 설명글 박제된 표본이 어마어마하고, 하나 나무랄꺼 없습니다.
심지어 이쁜 누나도 있어요.
부산에 가실분 있으면 용궁사 - 수산원 추천합니다.
내살 뜻어먹는 힐링픠슈(?)
심지어 홀로그램도있어요.
씨앗호떡
맛없다.
버렸어요.
단거싫어해요.
저게왜 부산의 명물이된지..
부산사람들이 안사먹는건 부산의 명물이 ...?
다 좋긴하지만
이 버스도 잘안오는 외각구역에서 어떻게 벗어날까 생각했는대
아이디어가 딱 생각났어요.
관상학과 말 재간으로
히치하이킹 쉽게성공.
4인 노부부 - 부부 사이에 낑겨 갑니다.
운좋게 가는길도 거이 동일하니.. 30분가량 갑니다.
정말 염치없네요(...)
뭐 차안에서 두런두런 이야기
가족원들 가정사.. 가족들이 한. 경남 여행
할아버지가
남자라면 필이 해야되는 자기 군대이야기
씻기 어려웠다. 북괴가 목아지 따서 토굴속에 덜덜떨면서 숨어잇엇다.
박통 찬양하시더니 햇볓정책을 까시고. 공무원 책임성 결여와 비리에 대해 이야기하시다가
결국 강한 지도자만이 나라를 이끌 재목이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 시절을 격어보시고 살아보신분 말씀을 직접들으니 심정적으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지나가는 풍경도 물음을 던지면 의미없는 병풍이아니라 글귀가 될수도있죠.
터무니 없는 긴~ 이동구간을 그렇게 합리화 합니다.
부산이나 대전 서울같은 도시들은 일땜에 많이 다니고 갈곳을 다간지라. 그냥 통과할려고요.
그리고 차안에서
머리를 굴려봅니다.
어디서 잘지. 어디 갈지. 버스가 어디서 타는지.
ppl은 아니지만 a모사의 판때기는 여행에 필수요소가 된거같습니다..
여행 책자 스캔폰. 널찍한 화면. 뭐 그런식으로 활요잉 무궁무진.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가봤습니다.
거제도 발짜국 찍을려 겸사겸사 간거지만.
아... 이건.
군대 정훈교육시간..
긍정적으로 말하면 80년대 반공교육 체험을 할수있는 뜻깊은 경험이였습니다.
차라리 야스쿠니신사의 유스칸(전시실)이 이것보단 덜합니다..
우연히 70세 정정하신 아줌마와 대화를 텃는대 빨갱이 애들은 도와주면안되고. 통진당은 해산해야 어쩌고~
요즘 젊은 애들은 정말 몰라.. 우리애도 그래. 북한이 처들어온거야 알아? 하시니깐. 벙찌더군요.
옆나라 우민화 걱정하는거보단 우리 나라안을 더 걱정해야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제도에는 차가 이리 많이 다니는대도.
신호등 없어요.
거제도 버스 음성은 발랄한 여성이 합니다.
처음들으면 생기가 돋습니다.
거제도 아는곳이나 교통편을 잘모르니.
거제도 발자국 찍고 후다닥 통영으로 넘어갑니다.
통영은 버스터미널이랑 시내가 거리가 멀더라고요.
일단 잠자는 게스트하우스로 향합니다.
잠자다가 일어나보니 2~1 정거장 전에 내렸는대.
추위에 벌벌떨면서 아, 멍청이. 멍청이. 거리다가
저 풍경이 딱 버티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사진은좀 저래도 실제로보면 우왕 합니다.
네덜란드 가실 필요없고 통영가세요.
게스트하우스 군중심리에 휘말려서
만원내고 강제 회 시식
3만5천원치
저정도 2접시가 나오더군요.
저는왜 회가 인기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생거, 차가운거 싫어하는 저에게
둘다 해당 되는 회는 그냥 야만적인 음식일뿐.
초장맛으로 냠냠. 차맛으로 냠냠.
내 주량은 소주 2잔.
이야기를 나누는걸보니 다들 여행짬밥 만랩
걍 조용히 들었습니다.
어디쪽 지역이 어때~ 회 싯가가 어쩌고 바가지가 어쩌고~ 낵아 첫눈을 밝아서 ~
19일 밤 러시아랑 축구 하다 보데요?
근대 전 공놀이 관심없습니다.
게스트하우스는 관심있으니.. 시끄러워서.. 좀 그랬어요.
그렇게 한국식 게스트하우스 컬쳐쇼크를 맛보며 밤을보내고.
산위에서 해돋이하는거 볼려소 5시 반 아침일찍 일어납니다.
목욕탕에 따뜻한 물이 안나오고.
휴대폰이 충전안되어있다는 사실에 살짝놀라며.
해뜨기전 6시 출발.
컴컴한 산행에 무지 길을 해맵니다..
코스도 꼭 험준한 코스만 갔었어요.
한 2시간동안 죽어라 걷다가 쉬었다가.
반복.
입안에 침이 없어지고 탈진해서 죽는거아닌가..
해는 이미 떠있고 왜 올라가야하는가..
난 누구고 여긴 어딘가..
그냥 멍청인가..
결국에는 정벅.
풍경보고
모든 일을 합리화 시키기를 시작했습니다.
뭐든 결과가 좋으면 좋죠.
정상에 포도주가 있더군요?
주인도없고. 목도 너무마르고
일단 도의보단. 생존이 우선이라 생각해서 마셧습니다... (관광해설분이 보관인가..? 놓고 가신거같더라고요.)
뜻뜻해지고 좋더라고요.
아무거나 주어먹다가 죽을수도 있겟네요.
캬~ 풍경에 취한다.
캬~ 요즘 폰카좋다.
탈진해서 내려갈때는 케이블카를 선택했습니다
400m 산은 민둥산이 아니더군요..
너무 일찍 올라와서
케이블카가 오프닝 안되있으니.
물한잔 얻어먹습니다.
아침 6시에 산타고 내려온시각 9시
통영에 왔느니 그래도 섬하나 가보겠다고
통영여객터미널로 갑니다 힘들어서 택시를 찾아도 택시가 없어요..
결국 버스를탔습니다.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탑승객들이랑 인사하시는 버스기사 야져씨가 인상깊엇씁니다.
거기있던 시장탐험.
쳐다 보고있으니 김치랑 밥이랑 있는대
밥물래 하시던.
전 김치싫어합니다. 유치원때부터 역해서 안먹어요.
아, 이것이 서민밥상이군요.
서민들 밥도 먹을만해요.
5000원밖에 안해요.
사람 냄나는 시장바닥 축축하고 짠내 나는 돈..
상당히 괜찮더군요.
섬으로 떠납니다 연화도인가
찍은 기기가 충전중이라 사진은 상상에
간략히 요약하자면
남도 풍경이 정말 절경.
아줌마들 도시락을 얻어먹습니다.
징하게 걸였습니다.
오는 배에서 자다가 내려서
거북선 보고
통제사인가 보고
근처 벽화마을이 있다해서 갔는대.
현실은 낙서공원.
근대 이것도 우리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명소 자물쇠 알박기를 양지화하여 남산타워에서 자물쇠 나무가 명물로되서 그렇듯이.
음.. 긍정적생각.
시장통에서 우짬인가 뭔가 하는걸 먹엇는대
분식집아줌마가. 철야해서 정신이없어.
우동을 만들다가 잘못 자장면 소스를 더부어서 만든맛 같아요.
나오면서 실수로 '맛없다' 라고 외쳐버렸네요.
지금은 순천 가는 버스를 10분차이로 놓쳐 전혀~ 당황하지않고 광주갈까 하다가. B플랜인 진주에
부족한 허기를 도시락으로 때웁니다.
우리나라도 편의점 도시락 참 잘되어있네요. 맛나고 가격도싸고요.
일본 도시락은 다양하고 이쁘긴하지만 도시락맛이 다 거기서거기고 식당에 사먹는거랑 비슷한가격대(...)
진주를 왔는대 참 좋은 숙박업소를 찾은거 같습니다.
모텔이긴 한데 흔한 러브모텔이 아니고
직업의식이며 시설 청결 정가가격 다 잘되어있네요.
진주 시청이 인증을 괜히한게 아니에요.
-마치며
아 글이. 산발적이군요.
피곤하기에 더 산발적이에요.
여튼 우리나라 좋아요.
사람들도 말걸어주면 다 친절하고.
근대 고기를 못먹어봤어요.
고기사주세요.
ps_ 다행이 더 이상의 보고는 없어요. 저는 피곤하고 여유도 안날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