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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20 01:44:01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취업하고 나서 쓰는 특이하면서도 평범한 취업 면접 스토리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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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야
13/11/2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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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축하드립니다.
두 번째 회사는 혹시 안으로 시작하는 그 회사인가요? 면접 자리에서 기세 좋게 잠을 청하시는 그 이사분은 무슨 연유로...
13/11/20 08:41
수정 아이콘
이왕 떨어질거 기세 좋게 물어볼걸 후회되더라구요.
모 아니면 도인데 크크
13/11/20 02:21
수정 아이콘
저도 축하드립니다.

1)은 제 예전 회사군요.
특별한 포트폴리오가 없다면
신입 게임기획자가 뽑힐 확률은 거의 0%라고 보는게 맞는데
괜히 고생만 시켰네요...
13/11/20 08:42
수정 아이콘
괜히 아니라면 희망 주지 않는 게 예의죠.
연애도 그렇구요 ㅠㅠ
Cynicalist
13/11/20 12:05
수정 아이콘
1 이 초록색 그곳이라면 저도 신입 기획자 지원했다가 파워하게 탈락을....

논외로 구두신고 지하철역부터 걸어가는데 더럽게 멀더라고요...
13/11/20 02:34
수정 아이콘
같은 취준생의 입장으로서 긴 댓글을 썼다 지웠네요.
이번 하반기 취업 시장은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록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 같아 요즘 서글프기도 합니다...

다만 저 역시 사소한 배려와 여유가 추후 제게 큰 도움이 될 것을 믿고 살아갈겁니다. 축하드려요 ^^
13/11/20 08:43
수정 아이콘
가장 힘든게 떨어진담에 맨탈 정리하는 일이죠. ㅠㅠ
다음 시즌에 조은 소식 있기를 짧게 나마 기도합니다.
전인민의무장화
13/11/20 02:48
수정 아이콘
상하반기 면접을 경험하면서 한 가지: 취준생은 '을'도 아닌 '병,정'이다.

1. 떨어졌으면 떨어졌다고 말 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건지 모르겠습니다.

2. 이력서 10초만이라도 봤으면 뻔히 보일 내용을 물어보는 면접관들은 진짜 꿀밤 한 대 날려주고 싶네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다를바가 없다는. 기업을 고를 처지가 아닌 경영대 출신 지원자는 그냥 웁니다.

3. 지원자들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여긴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기업이 있었다면 바로 IBK였네요.
13/11/20 08:45
수정 아이콘
IBK였나?
자필 자소서의 압박 때문에 패스한 기억이 있네요. 크크
금융 3종도 집에 돈이 마는 것도 아닌지라 ㅡㅜ
동네형
13/11/20 11:05
수정 아이콘
아비케이는 모르고 신도리코가 자필로 유명하죠
13/11/20 12:04
수정 아이콘
자필자소서는 산은입니다
13/11/20 10:27
수정 아이콘
2번의 경우엔.. 진짜 안봐서 물어보는 경우도 있지만

이력서나 자소서 자기가 쓴 내용을 정말 알고 있나(요즘은 그런것조차 대필이 많습니다.) 확인차 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러 이력서/자소서 등에 있는 내용을 물어보는 경우도 많다는거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요즘 대필이 좀 많아야죠..
13/11/20 03:31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13/11/20 08: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크크
13/11/20 07:0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채용업무를 담당하면서 느끼는게많네요~~~
13/11/20 08:46
수정 아이콘
취준생을 소중히 여기는 인사담당자가 되시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
덱스터모건
13/11/20 07:35
수정 아이콘
비 경력직의 역량은 어떤 PT.과제로도 계량화해서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 신입들끼리 비교할탠 비교우위가있겠지만 상대적으로 낫다는 것이지 정말 일을 잘할것인가는. . 가능성이 조금더 높을 뿐입니다. 신입지원자가 생각하는본인의 역량은 면접관에 따라서 다르게 평가되기쉽습니다.
취업시장에서의 구직자는 철저한 약자의 위치입니다. 글쓴이님은 실제로 상당한수준의 가능성을 보여줬을 듯 싶고 취업도하셨지만(축하드려요!!)
스스로 생각하는 역량과 타인의 평가가 많이다른 수많은 구직자들이 실패를 거듭하고 있을거같아 짠하네요. .
13/11/20 08:48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구직자 하나하나를 정성스레 볼수도 업죠.
삼성이 욕은 마니 먹지만 그래도 대규모 채용에서 뒷말업고 가장 확실한 건 싸트 같습니다. ;;
신라의닭발
13/11/20 09:25
수정 아이콘
신입에게 바로 기획역량이 있다고 보고 판단하진않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잠재역량을 볼 뿐이죠
13/11/20 10:10
수정 아이콘
알아서 잘 판단했겠죠. 크크
지금뭐하고있니
13/11/20 09:47
수정 아이콘
잘나신은 비꼬는 말같은데..
13/11/20 10:10
수정 아이콘
비꼬는 거 아닙니다.
실제 잘나신 분들에 대한 열폭입니다. ㅠㅠ
지금뭐하고있니
13/11/20 15:16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야 뭐.. 취업 축하합니다.. 글잘봤어요~
톼르키
13/11/20 09:59
수정 아이콘
취업 축하드립니다!!!
전공과 분야는 전혀 다르지만 같은 취준생으로써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더불어 정직원 전환을 목표로 온 인턴들도 좀 소중히 대해줬으면... 좋겠네요.
다른 친구한테는 뻔히 정직원 면접 보기전 포트폴리오 준비하라고.. 자기가 봐주겠다고 시안 만들어오라고 말하고...크으
저한테는 아무런 말도 없고..차라리 한달밖에 안남았으니 다른 회사 포트폴리오를 준비해라. 수고했다. 등 무슨 말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네요.
일 없으면 '놀아라'... 라는 말이나 듣게 되는 상황..에휴
이런식으로 희망고문 당하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정직원으로 뽑지도 않을게 뻔히 보이는데 말이죠
다른 친구는 이미 뽑힌 내정자인양 대해주고 저는 투명인간 취급을 해주고 있으니까요.... 진짜 말 한마디도 안거니까-_-;;
정말 누구도 아무 말도 안해주고.. 물어볼 분위기도 아니고..ㅠㅠ... 하 슬프네요..
13/11/20 10:16
수정 아이콘
비정규직이 시간제일자리가 되는 마법이 ㅠㅠ
아 정규직전환이니 뭐니 희망고문 좀 ㅠㅠ
톼르키
13/11/20 10:25
수정 아이콘
희망고문보다도 제일 힘든건 이미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 눈치는 채고 있는데
정작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것인냥 윗선에서는 그냥 '침묵'을 하고 있다는 점이네요.. 에휴
배려심이 있다면 진작에 무슨 얘기라도 해줬을텐데.. 그냥 없는사람 취급해요.
13/11/20 11:03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결정난거면
확답이라도 미리 주지..
아니면 미리 결정 말고 제로베이스로 하든가요..
가끔은 인간적으로 너무 한거 같아요.
밀란홀릭
13/11/20 10:1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
입사 3년차가 되가는 입장에서는 처음 마음가짐이 많이 희석되게 되는데...
처음의 초심을 잃지 마시고 열심히 근무하세요 ^^!
13/11/20 11:03
수정 아이콘
열심히 해야죠 !!
초심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3/11/20 10:30
수정 아이콘
사실.. 1번은 거기가 아니라 다른 대기업 게임회사라도..
신입 기획자는. 정말 특별한 S급으로 보이지 않는한 안뽑는다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기획직군이 PT같이 짧은 시간에 실력을 확인하는게 가장 어려운지라.. 정말 특별한 케이스 아니면
본문에 적힌대로 아에 신입공채면 모를까(신입끼리만 경쟁시키는).. 일반적인 채용으로는 안뽑긴 하죠..
13/11/20 11:04
수정 아이콘
그럴거면 처음에 명시하거나
서류서 떨궜어야죠.
거의 안 뽑긴 하지만, 업는건 아니니까요 ㅡㅠ
13/11/20 11:06
수정 아이콘
거의 안뽑는다는거지.. 안뽑는다는 아니니깐.. 면접은 보는거죠.....

회사입장에선 그냥 혹시 모를 인재? 가 있을수도 있으니 본다.. 는 느낌인거죠..머
13/11/20 11:10
수정 아이콘
그러고나서 신입이라고 떨구니 어이가 업는거죠. 2차는 인성이었는데 할 말은 다했고 어필할 부분은 긍정적으로 잘하고 피드백도 굉장히 조았는데 이런식이니까요..
회사의 가벼운 맘가짐이 취준생에겐 묵직한 한방일수도 있다는 걸 회사는 잘 모르는 거 같아요.
13/11/20 11:13
수정 아이콘
그런건 있죠...

그래도 면접자한테 불쾌한 질문이나 태도 안하고.. 결과 빨리빨리 알려주기만 해도 한국에선 괜찮은 회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보다 이상한회사가 너무 많은지라..
13/11/20 11:15
수정 아이콘
일은 여기서 하지만
탈한국을 꿈꾸고 있습니다. ㅡㅠ
여기는 사람은 업고 돈만 있는거 같아요.
Cazellnu
13/11/20 10:44
수정 아이콘
한두번 낙방하고 그러면 자신감 떨어지고 자괴감 들고 그렇게들 되어가는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주눅들지 말고 열심히 해야죠
아무튼 취업되셨다니 축하드리고 사실 앞으로가 더 문제죠. 실무에서 어떻게 역량을 발휘하느냐인데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겠지요

신입에게 즉시전력감이라거나 실무에 대한 기대치는 전무하다고 봐도 됩니다.
그 사이에 내가 이런정도는 한다는 걸 보여주시면 많은 플러스 요인이 됨과 더불어
좋은 인상이 박히는 경우가 됩니다.
13/11/20 11:06
수정 아이콘
인턴이 당장 와서 회사의 중책을 맡는 건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일이죠.
가능한 열심히 일할 겁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yurilike
13/11/20 11:00
수정 아이콘
게임 기획은 생각하시던 것과 조금 다를수도 있어요.
세상 만사 다 그렇겠지만 게임 하는거랑 만드는거랑 많이 다릅니다.
13/11/20 11:07
수정 아이콘
친구 하는 거 보면 요새는 안 가길 잘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불면증에 탈모는 기본이더라구요. ㅡㅠ
업는 걸 창조하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거 같습니다.
yurilike
13/11/20 11:15
수정 아이콘
근무 환경이야 자기 하기 나름이고 저는 하는 일에 대해서 말씀 드린 것입니다.
13/11/20 11:27
수정 아이콘
네넵~ 조언 감사합니다. ^^
PizaNiko
13/11/20 17:14
수정 아이콘
기획자 지원하시는데 '업는 걸 창조'라고 쓰시면 서류전형에서 탈락입니다. ㅠ_ㅜ
동네형
13/11/20 11:03
수정 아이콘
인터넷 랩 인가요..
랩 서류 빡센대 잘하셨네요.
13/11/20 11:08
수정 아이콘
크크 전 마케팅인데 랩같은데는 아닙니다.
RedDragon
13/11/20 20:42
수정 아이콘
응? 글이 왜 삭제 됬죠? 재밌게 잘 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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