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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10/15 14:48
정말 규정대로 행동했는데 이런 문제가 발생한거면 작전계획을 잘못짠 국방부에도 책임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0-
일반 공무원에 비해 군인은 이런 사고 발생시 너무 쉽게 짤리는 것 같습니다.
12/10/15 14:50
부대 분위기 장난 아니겠네요.
그 분위기를 반전 시키기 위해서는.. 그 부대 상병이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를 외친후.. 넘어서! 노크 하고 인증샷 찍어와서.. 그들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라고 증명해주면.. (죄송합니다. 쿨럭;)
12/10/15 14:51
이럴 줄 알았습니다.
결국에는 만만한 지휘관 짜르고, 시스템적인 개선은 뒤로 하고 모든 것을 짤리 지휘관 아래의 멘탈 문제로 판단하고, 사건을 마무리 하겠죠. 그리고 수년 뒤에 비슷한 사건이 또 나고. 지휘관 짤리고, 이런 식으로 뫼비우스의 띠. 크크크 우리나라 군대는 할말이 없으요.
12/10/15 14:53
이와중에 박근혜의 군가산점 부활이 깨알같은 뉴스로 나왔네요. 선빵 맞은 느낌이랄까..여성부 폐지 들고 나오면 표 줄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12/10/15 14:57
다른건 몰라도 군대에서 허위보고는 불명예 전역 당해도 할말이 없죠
워낙 큰건이라 걸린거지 허위보고를 거의 일상처럼 하는곳이 군대라 저런건 확실하게 처벌해야 할거 같습니다.
12/10/15 15:04
근데 장관부터 쭉 짜르고 뿌리부터 바꿔야 되는거 아닌가요?
심하게 말해서 무장한 북한군 1명이 들어와서 내무실에 수류탄을 깟어도 이렇게 처리했을지 궁금하군요..
12/10/15 15:18
8군단 소속이라 심심할 때 8군단장 지휘서신이나 회의내용 봤는데, 마인드는 참 훌륭했는데 말이죠. 예하부대에서 저런 일이 생겼으니..
12/10/15 15:36
경계근무 경험을 다들 해보셨겠지만 군생활 복무지침대로 1년 365일 FM대로 수행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사실 시스템이 그걸 요구하더라도 기계도 아닌 보통 사람이 그대로 수행할순 없지요. 그 현실을 감안하여 시스템을 보완해야지, 최소 2년동안 지속적으로 FM을 경험해 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만든 탁상행정식으로 만들어진 경계근무 체계가 만들어져 봤어야 얼마나 대단하겠습니까? 생각해보세요. 날씨 제외하고 거의 변화가 보이지도 않는 산이나 북녘을 바라보는 1년 365일 똑같은 경계근무를 해본다 하시면 인간인 이상 느슨해지는 타이밍이 반드시 존재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군생활할 때는 수방사 총기 탈취 사고로 인하여 별 쓰잘데기 없는 시스템을 더 도입해서 취침시간도 줄어들고 귀찮아지기까지 하게 하면서 경계근무가 힘들어지게 하더니 이번 사태에 대해 나올 방책이 무인시스템과 같은 돈으로 해결하는게 아닐테니 앞으로 더 엄격해질 군대에 장병들이 불쌍해집니다. 사람 + 무인시스템 등으로 완벽해져야지, 사람을 더 완벽하게 갈궈서 하겠다는 옛날로 회귀할 것 같아 무섭습니다.
12/10/15 15:49
22사단은 굿이라도 지내야겠어요. 저 군생활 할 때도 22사단에서 군생활한 범죄자 하나가 22사단 지역을 통해 월북해서 사단장부터 중대장까지 일렬로 날아가고, 간부 및 병사 자살 등등 문제가 커져서 부대 개편, 경질 등등 문제가 꽤 많았는데.. ㅠㅠ 안타깝네요. 여러모로
12/10/15 15:55
서해 맘대로 들어오고 뜬금없이 포격맞고 귀순은 어디다 할지 못해 노크하고..
군과 안보의 총체적 난국입니다. 뒤처리나 대응이 아마추어라서 더 답답..
12/10/15 15:58
솔직하게 말해서 제가 저 당시의 초병이라고 해도 꼭 잡았을거라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군생활 할때 경계는 선후임하고 노가리까면서 시간때우는 것+차오면 문열어주고 간부오면 경례하고 그게 끝. 사실 애국심 자체가 안 생깁니다. 돈이라도 많이 주면 노가다 뛴다라고 생각이라도 하죠. 군대에서 다치면 자기만 x신에 죽으면 개죽음인데.. 누가 열심히 하려 하겠습니까. 그냥 2년 휴가나 외박으로 버티면서 때우는거죠.
12/10/15 16:21
워...안보에 관련된 사항입니다. 그것도 현재 주적인 북한과 말입니다.
북한군이 노크해서 저 왔어요~라고 인사하는데 꼴랑 이겁니까? 국가 안보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사과하고 국방부 장관 사임해야되는 중대한 사항아닌가요? 꼬리짜르기인거 같네요.
12/10/15 16:34
정말 눈가리고 아웅이네요. 시스템상에 문제가 있는데.... 평소 근무나 훈련하다보면 엄청 속으로 불안할때 많죠. 실제 전시상황에 잘 굴러갈지 -_- [m]
12/10/15 16:58
지휘관은 진짜 평소에는 자기구역 왕노릇 제대로 하지만은.. 책임질 사건이 생기면 해서는 안될 직책이긴 합니다.
유명한 명언이 있죠. "왜 하필 지금.."(나 딴데로 갔을 때 발생하지..)
12/10/15 17:24
2008년에 귀순자 놓친 후 뻥쳐서 보고하고 (결국 귀순자가 꼬질러서 들통났죠) 수색중대장 직위 해제 당하고 본부 중대장으로 몇년을 하다가
결국 진급을 못한 분을 봤는데... 지금 문책당하신 분들도 진급은 생각도 못하겠죠...? 별들인데...
12/10/15 18:23
속칭 별달기 위한 몇가지 사항이 있더군요.
1. 짬 낮을때 전방 근무 2. 육사 출신 3. 평점 90이상 꾸준히 4. 기독교 5. 근무할 동안 절대 사건 사고가 없어야함!!! (이게 제일 중요) 별 다는 것도 운칠기삼이고 그 위로 올라가는 것도 운칠기삼입니다. 사실 짤린 별들 보면 옆집 아저씨일수도 삼촌일수도 있는 건데 군 기강 헤이는 반드시 잡아야하지만 억울한 면이 없진 않죠.
12/10/15 19:59
병사들과 하급 간부들을 처벌하기엔, 이미 그들은 처벌을 신나게 받고 있을 겁니다.
경계태세 강화라는 명목 하에 말이죠...다른 사단 전방 근무자들도 덤으로......
12/10/15 21:00
국회에서 위증한 별 4개는 요?
모르고 증언한 거와 별개로 오늘 뉴스보니 알면서 위증했던데.... 야전군사령관 모가지로 꼬리 자르기에는 합참과 그 과정을 설명한 국방부의 책임이 더 큰데 징계권을 갖고 있으니..에휴~ 경계과학화시스템 개발을 축소,연기시킨게 누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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