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음]당구^풍월숙어
堂
집 당
狗
개 구
風
바람 풍
月
달 월
서당(書堂) 개 3년에 풍월(風月)을 한다는 뜻으로,
①무식(無識)쟁이라도 유식한 사람과 사귀면 견문(見聞)이 넓어짐
②또는 무슨 일 하는 것을 오래 오래 보고 듣고 하면 자연(自然)히 할 줄 알게 된다는 뜻
출처 : 네이버 사전
PGR을 떠나 있었던 기간 빼고 다시 와서 간간히 활동한 기간 다 합쳐보면 3년 정도는 된 것 같습니다.
눈팅하기,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키배하기, 유머글 덕분에 웃기, 질게에서 도움받기, 의견 들어보기, 등등등.
이러한 모든 것들이 한국이라는 곳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無識한 저의 시야를 넓히는 과정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mmorpg 왕초보인데 갑작스럽게 디아블로 3에 빠져서 즐겁게 온라인 게임에 기쁨(?)을 알게 된 것이 아니라
게임 관련 유머나 게임 소식을 PGR로 꾸준히 접하면서 궁금증이 커진 덕분인것 같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벌써 렙 60...)
말이 아니라 소통을 하는 방법, 내 의견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피력하여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방법,
분명 역으로 문화 충격을 받으며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외국이 아닌 한국에서 역문화충격) 힘들다고 해서 무조건 한국에
적대감을 가지지 않기, 옳고 그름을 따지는게 아니라 서로 다름을 인정하기, 어떤 부분에서 잘못 생각하거나 실수한 것이 있다면
합리화하지 않고 인정하고 사과하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PGR 그리고 주변에 좋은 분들 덕분에 이런 부분들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상처도 받고 마음이 다친 적도 있지만 한국에 동창이나 지인들이 비교적 적은 저에게 PGR은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입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Quote from Streetcar Named Desire
Blanche DuBois: Whoever you are, I have always depended on the kindness of stra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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