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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5 23:52
저희 학부 교수님께서 파인만은 어떤 어려운 이론도 자신만의 언어로 쉽게 이해해서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다던데..
그걸 떠나서 대단한 사람이죠.
12/06/26 00:24
이공계생들이 재미로 연구를 한다는 것은, 지금 유게에 일어난 OrBef 사건(명칭이 애매하네요...) 을 보면 알수 있지요.
'아니 그 미방을 풀어서 어쩌겠다는 거지?' '시뮬레이션은 왜돌리는거야?' ... 여튼 저도 우리나라 공학도로서, 태권브이 한번 만들어 보고는 싶습니다. 재미로 될려나요?...
12/06/26 00:37
갑자기 유게의 OrBef님의 계층 유머가 떠오르네요...
동영상에서 시작해 각종 외계어들이 난무하더니 .gif파일 하나로 깨끗이 정리한 마나님까지...
12/06/26 01:25
이분은 공감각적 인식으로도 유명하죠.
누군가 물리를 설명하면 남들은 이론이 어쩌구 공식이 어쩌구 이러고 있는데 파인만 씨는 머리속으로 마치 플러버 같은 작은 형태가 하나 그러졌다 합니다. 이론이 잘못되거나 하면 그 형태가 추하게 일그러지다가 쾅 터지고 (그래서 동료들은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네 얘기는 헛소리야!"라고 말하는 파인만의 모습에 익숙해졌다고 하죠) 반면에 이론이 잘 맞아 떨어지고 모든게 완벽하면 그 플러버 같은 형태가 아름답게 빛났다고 하네요. 네 이정도가 가능하신 분은 즐기면서 해도 됩니다.
12/06/26 09:28
대학시절, 교양강의로 물리학을 들으며 느꼈습니다. '이걸 재미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미친XX임에 틀림없어-_-....' 한 마디로 부럽단 얘기입니다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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