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의 Data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합박스오피스를 따릅니다.
* 포스터 및 기타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 수치에 대한 설명입니다.
- 금주 주말 관객 수 : 금~일 3일간의 관객 수.
박스오피스 순위의 기준이 됩니다.
- 금주 총 관객 수 : 누계 관객 수 - 지난주 누계 관객 수
- 누계 관객 수 : 개봉일~금주 일요일까지의 총 관객 수
- 스크린당 관객 수 : 금주 총 관객 수 / 스크린 수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금주 총 관객 수) / (지난주 총 관객 수) * 100} - 100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개봉첫주는 100%로 합니다)
* 편의상 개봉 전 시사회 등에 의한 관객 수는 별도로 치지 않고 개봉 첫주 관객 수에 포함합니다.
(단 TOP10에 진입하면 글에서 다루기는 합니다.)
=========================================================================================
1위 - 심야의 FM(NEW)
개봉일 : 2010/10/14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278,006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347,078 명
누계 관객 수 : 347,078 명
스크린 수 : 482개 (스크린당 관객 수 : 576.78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100%
돌아온 박스오피스!! 그 첫째주 1위는 이번주 개봉신작 심야의 FM이 차지했습니다.
추석연휴부터 이어진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1위 행진에 드디어 제동이 걸렸네요. 이미 검증된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수애와 유지태의 조합만으로도 기대를 가지기에 충분했는데 개봉 첫 주 관객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라
롱런도 예상됩니다. 간만에 괜찮은 스릴러 영화가 나왔다는 분위기네요
2위 - 시라노 연애조작단(
▼1)
개봉일 : 2010/09/16 (5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55,200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246,570 명
누계 관객 수 : 2,424,780명
스크린 수 : 358개 (스크린당 관객 수 : 433.52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36.84%
추석연휴부터 이어진 기분좋은 1위 행진은 마감을 했지만 여전히 흥행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이번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미 입소문을 탈대로 탄지라 급작스러운 관객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을때
300만 관객 동원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봅니다.
3위 - 방가?방가!(-)
개봉일 : 2010/09/30 (3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42,212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207,531명
누계 관객 수 : 713,607명
스크린 수 : 361개 (스크린당 관객 수 : 393.94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23.25%
예상밖의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방가?방가!가 이번주 신작의 러시속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이번주 3위를 차지했습니다.
코미디 영화로는 생소한 소재인 외국인 노동자와 조연으로서의 연기력은 인정받고 있지만 주연으로서는 물음표일수 밖에 없는 김인권의
조합으로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예상외의 선전을 보여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역시 좋은 영화는 관객들이 알아서 찾는다는걸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위 - 검우강호(NEW)
개봉일 : 2010/10/14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41,933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175,670명
누계 관객 수 : 175,670명
스크린 수 : 395개 (스크린당 관객 수 : 359.32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100%
제작자 오우삼과 배우 정우성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검우강호가 이번주 박스오피스 4위로 첫진입했습니다.
요즘 무협영화가 스케일과 CG에 집중하는 추세임에 반해 이 영화는 스케일과 CG보다는 무협 그 자체에 집중했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포스터에서는 오우삼과 정우성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이라고 볼수 있는 양자경의 연기또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협영화 자체가 큰 흥행을 하지 못하는 요즘 영화계에 어느정도 흥행몰이가 가능할지
다음주 성적을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5위 - 레터스 투 줄리엣(
▼1)
개봉일 : 2010/10/07 (2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03,057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172,228명
누계 관객 수 : 346,848명
스크린 수 : 323개 (스크린당 관객 수 : 319.06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24.87%
50년전의 사랑찾기라는 독특한 소재의 멜로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이 이번주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습니다.
역시 사랑의 계절 가을이라서 그런지 멜로영화가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싶은 계절에 사랑하는 이와 함께 또는 사랑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 극장으로 향하는 관객들의
발길을 꾸준히 잡아끌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위 -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4)
개봉일 : 2010/10/07 (2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91,145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157,311명
누계 관객 수 : 391,899명
스크린 수 : 338개 (스크린당 관객 수 : 269.66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52.30%
고대 중국판 CSI(?)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이 순위가 대폭 하락하며 이번주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영화라면 무협이나 역사, 아니면 액션영화가 주를 이루는데 생소한 장르인 역사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영화로
많은 이들의 호기심과 기대를 불러모았던 영화이지만 개봉 2주차가 되며 신작들의 기세에 눌려 순위와 관객수가 크게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CG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관객이 많습니다. 국산 CG기술이라고 하던데..;;
7위 - 22 블렛(NEW)
개봉일 : 2010/10/13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61,597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80,991명
누계 관객 수 : 80,991명
스크린 수 : 265개 (스크린당 관객 수 : 232.44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100%
마피아 두목으로 돌아온 장르노의 액션 스릴러 영화 22블렛이 이번주 7위로 박스오피스에 첫진입했습니다.
장르노라는 이름 세글자 만으로도 관객으로 하여금 뭔가 기대감을 가지게 했던 이 영화는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액션영화도 아니고 가족영화도 아닌 어정쩡한 영화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뭔가 화려한 액션을 기대한 사람도 프랑스 영화가 주는 특유의 분위기를 기대한 사람도 제대로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8위 -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3)
개봉일 : 2010/09/30 (3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31,275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73,536명
누계 관객 수 : 470,339명
스크린 수 : 227개 (스크린당 관객 수 : 137.78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61.30%
이번주 박스오피스 8위는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가 차지했습니다.
중년의 한 여성의 일탈과 그 일탈중에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 이 영화는 관객들의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의 개연성이나 설정이 지나치게 억지스러워서 보기가 불편하다는 평가와 영화가 주는
장르적 특성상 어느정도 우연은 수긍 가능하며 실제 겪을 수도 있는(가능성이 낮다하더라도) 일이기 때문에 괜찮다는
평가가 극명히 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입니다.
9위 - 슈퍼배드(
▼3)
개봉일 : 2010/09/16 (5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23,731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29,322명
누계 관객 수 : 1,000,913명
스크린 수 : 156개 (스크린당 관객 수 : 152.12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62.74%
소녀시대 태연과 서현의 더빙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슈퍼배드가 개봉 5주차에도 TOP10자리를 지키며 이번주 박스오피스
9위를 차지했습니다. 추석연휴 어린이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으며 흥행몰이를 시작하더니 개봉 5주차에 드디어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위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자체에 대한 평가도 좋아서 성인 관객몰이에도
성공한것이 흥행의 비결로 보입니다.
10위 - 울지마, 톤즈(
▲2)
개봉일 : 2010/09/09 (6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4,955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23,410명
누계 관객 수 : 115,625명
스크린 수 : 76개 (스크린당 관객 수 : 196.78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59.11%
감동의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가 개봉 6주차에 박스오피스 TOP10에 첫진입하는 괴력을 보여주면서
이번주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실제 개봉후 6주가 지난후에 TOP10에 진입한 영화는 제가 박스오피스를
연재하는 동안에 한번도 보지 못한 현상입니다.
흡사 워낭소리 광풍 초기의 모습을 보고 있는듯 합니다. 아프리카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의사로서 그리고 신부로서
생애를 마감한 故 이태석 신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영화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워낭소리처럼 장기적이고 폭발적인 뒷심을 보여줄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 박스오피스 총평
가을이 영화계의 비수기임을 보여주듯 박스오피스 1위가 30만 관객동원도 힘들어 하는 분위기 입니다.
개봉예정작들의 면면을 봐도 박스오피스를 뒤흔들 파괴력을 지닌 영화가 보이지 않아 침체기는 계속될듯 합니다.
그래도 가을이라는 계절과 어울리는 로맨스나 드라마 장르의 영화들이 강세를 보여주고 있고
TOP3를 한국영화가 싹쓸이 하며 한국영화가 그나마 힘을 내고 있다고 볼수 있을듯 합니다
- 다음 주 개봉작 및 흥행 예상
다음주 개봉신작중 그나마 '기대'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영화는 파라노말 액티비티2 정도가 있을 듯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깜짝 돌풍을 일으킨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후속작이 다음주 개봉예정인데 과연 전작의 충격과 공포를
이어갈수 있을지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샤이아 라보프와 마이클 더글러스 주연의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도 다음주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영화중에서는 독특한 소재의 미스터리 영화 된장과 멜로영화 참을수 없는 도 이번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 잡설
박스오피스가 돌아왔습니다. 처음 Andes님께서 매주 제공해 주시는 깨알같은 박스오피스 정보를 애독하던 애독자였지만
대입과 함께 Andes님도 바빠지시면서 박스오피스가 소리소문 없이 연재중단되어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던차에 Andes님께서 흔쾌히 승락해주셔서 이제부터는 제가 임시가 아닌 메인으로 연재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모든 영화를 다 보고나서 글을 쓰는게 아니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나 내용이 있을수 있다는점 이해해주시고
예리하고 날카로운 지적 부탁드립니다. PGR의 글의 완성은 댓글 아니겠습니까!!^^
매주 글을 쓴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