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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9 02:07
간주점프가 없던 시절. 그리고 마디점프도 없던 시절...그 때 불멸의 사랑은 부르고 싶어도 부르기 힘든 노래였죠...부르려면 한참 기다렸다 불러야 하는데...1절만 부르고 끊기엔 아쉬운...
10/10/19 02:09
아.. 2집 발매일날에 테이프사서 아끼던 파나소닉 워크맨으로 진짜 억소리나게 들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그때 중3이라서 연합고사 준비로 독서실에 한 6개월 정도 다녔었는데 중간에 이게 발매되서 이거 듣다가 외우라는 과목은 안외우고, 노래 가사만 외웠던 기억이 -_-;; 2집 앨범 모든 곡이 다 좋았는데 특히나 A면에 있던 'Evergreen'하고, B면에 있던 '마지막 일기'를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그립네요 흐흐
10/10/19 02:22
제목만 보고 혹시 조성모? 했는데 정답이였네요. 정말 조성모 대단했죠. 어렸을때 정말 좋아했는데...
그런데 본문에 3집의 부진을 털고는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네요. 3집도 정말 대단했는데.. 모든 드라마 뮤비의 시초 투헤븐... 당시 조성모의 인기란.. 아예 조성모 컴백 스페셜을 따로 만들고 뮤직비디오만 아예 방송에서 따로 틀어줬죠. 요즘에 공중파에서 뮤비 전체를 내보내는 일은 절대 없죠. 그냥 예능끝나면 한 30초 나오면 많이 나올까? 하지만 조성모 뮤비는 서로 모셔갈라고 정말 난리였죠. 그게 10분이든 20분이든 상관없었습니다. 그리고 3집까지 이야기중 덧붙이자면 2집과 3집 사이의 가시나무가 있었습니다. 사실 당시 조성모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시나무는 참 별로였는데 크크 .. 진짜 그것도 엄청 팔렸죠. 그리고 3집의 거의 연장선상인 이미연의 '연가'라는게 있었습니다. 타이틀이 바로 '다음사람에게는' 이였죠. 그 앨범역시 100만장 넘게 팔렸던것으로 기억합니다. 2.5집과 3집, 그리고 연가가 한해에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셋의 판매량은 다 합치면 .. 족히 조성모라는 이름 하나로 400만장 이상판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4집 잘가요 내사랑은.. 노래는 좋았는데 사실 뮤비가 재미없었습니다. 배용준,이나영이라는 화려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그전과 다르게 정말 재미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웟고... 5집은 조성모의 반환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조성모는 노래는 좋은데 라이브는 별로엿던 가수로 생각되었거든요. 그런데 5집때 피아노 부를때 정말 소리내는것도 달라지고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샤우트 창법이라서가 아니라 그 앨범에 다른 수록곡 내것이라면, 버릇처럼 등 기존 조성모의 창법을 고대로 부르는 것도 정말 안정적으로 잘 들렸죠. 그런데 희한하게 6집에 다시 눈물이 나요인가요?? 제목이 가물가물한대.. 먹는 소리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앨범과 타이틀이 뭔지도 제대로 모르겠네요. 솔직히 요즘 조성모 많이 실망입니다. 바람필래 같은 노래를 불러서 실망이라는게 아니라.. 얼마전 엠넷인가요? 20세기 명곡인가 어쩌구해서 조성모노래가 1위해서 조성모가 라이브로 아시나요 불럿는데... 진짜 최악이였습니다.. 아니 왜이렇게 부담스럽게 노래를 부르는건지.. 가끔은 1집때의 꾸밈없는 미성이 그립기도 하네요. 전 정말 조성모 좋아했었거든요. 1집과 2집, 2.5집, 3집에 있는 전곡을 외울만큼 말이죠. 지금은 많이 까먹었지만... 그나저나 불멸의사랑 뮤비 저거 2버전도 잇는데 살펴봐야게써요. 정말 좋앗는데 ㅠ 근데 불멸의 사랑 뮤비에 나오는 저 기관사분이 요즘 켠김에 왕까지 나오는 강성민군이네요. 새삼 반갑네요 크크
10/10/19 02:29
우리동네는 왜 마디점프도 없었지...-_-
다음 사람에게는 은 아마 정재욱 노래 리메이크 한걸겁니다...조성모 버전이 훨씬 좋았던것 같은데.
10/10/19 04:42
아.. 조성모..
아시나요 앨범이었나요? B면 마지막 곡으로 기억나는데 GHOST?;; 여성보컬과 같이 부른 듀엣곡이요. 전 그 앨범만 보면 그 노래가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음원별이 아니라 앨범을 사서 테이프를 돌려들었던 때가 더 많은 음악을 들었던 것 같네요. 다른 분들은 조성모 6집 MR.flower가 별로셨네요.. 전 되게 좋아라 하면서 들었는데.. 크크;; 특히 그대가 있어야~ 이노래랑;; 눈물이 나요..?? ;; 이 두곡이 제일 좋았네요. (곡명이 왜이리 가물가물할까요?;)
10/10/19 07:02
조성모.. 정말 미치도록 좋아했습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드림팀에서의 활약 덕분에 국민 호감도까지 급상승했죠! 거기다 외모도 훌륭했으니.. 덜덜.. 하지만 4집 이후로는 너무 무너져서 좀 안타까웠다는.. 물론 저는 '잘가요 내사랑', '피아노'까지도 계속해서 좋아했답니다. 아, 그리고 'For Your Soul' 앨범은 2장이나 샀을 정도로 좋아했는데요. 이와는 다르게 최고의 앨범을 꼽으라면 리메이크 앨범을 꼽겠습니다. 당시 푹 빠져서 도저히 헤어나올 틈이 보이지 않던 조성모의 '깊은 밤을 날아서'.. 그리고 그와 관련된 학창시절 에피소드들.. 정말 잊을 수 없는 2000년이네요. 아아.. 끝으로 루미큐브님, 정말 잘 봤습니다. 오랜만에 추억 돋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10/19 07:46
정말 오랜만에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니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루미큐브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겠네요 ^^
조성모 2집은 개인적으로 제 인생 최고의 명반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저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아 놀랍네요~ evergreen, 마지막 일기 이런 노래도 최고고.. slow & fast 버전이 있는 YOU&I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런 명반이 이제는 나오기 힘든 환경이라는게 참 아쉽습니다.
10/10/19 09:57
투헤븐은 진짜 좋아했었는데 투헤븐 나올때 가장 힘든 추억이 있어서..
군생활 할때 나왔는데 일병때였던가.. 그당시 여자친구랑 사이도 안좋고 짬 안되고 유격받을때 나온 노래..
10/10/19 10:33
제 군시절을 위로해준...조성모 앨범들이군요...
전 2.5집이던가 리메이크 앨범을 병장 때 밤에 야간 작업(행정병)하면서 줄창 들었던 추억이 있네요...
10/10/19 13:17
저도 조성모씨 너무 좋아했지요.
여전히 노래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왜그런지. 아무래도 그당시로는 꽤 파격적인 100억이던가 받고 소속사를 옮기고 그와중에 법적분쟁나고 그러더니 내리막길을.소문에는 조성모를 모셔오기 위해 엄청난 계약금을 지불한 소속사가 망했다는 소문도 있지요. 아무래도 조성모씨가 본인을 성공하게 만들고 본인을 가장 잘아는 소속사와의 결별로 인해 지금까지도 내리막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저나 발라드말고 댄스곡 후회도 넘 좋답니다.
10/10/19 16:46
혹시 담배를 많이 펴서 그런거 아닌가요?
제가 지난 글에도 썼듯이 노래하고는 인연이 없을 정도의 음치라 잘 모르지만, 슈스케에서 이승철도 '응~ 너 커서도 담배 피지마~!'라고 하잖아요. 담배는 확실히 안 좋은 거죠? 예전에 2004년도, 청담동의 중국레스토랑 팔선생에서 일할 때 연예인이 많이 다녔는데 조성모는 정말 쉴틈없는 슈퍼개꼴초였습니다. 앉는 순간부터 나갈 때 까지 무한 담배.. 확실히 영향이 있겠죠?
10/10/19 17:51
조성모 발라드 참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목소리를 갖고 있고요. 노래들도 좋고요.
'불멸의 사랑'을 참 좋아했었는데, 이 곡이 발표 됐을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인 '전영소녀(비디오 걸)'의 엔딩에 삽입되는 노래와 비슷하단 얘기가 나와 재패니메이션 매니아들 사이에서 약간 표절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 커뮤니티가 활발하지 않았던 때라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었던 것 같은데 암튼 그 생각이 나네요.
10/10/20 17:58
김종국씨와 조성모씨 같이 불멸의 사랑 부르는 영상 링크입니다.
마지막 부분 김종국 씨 혼자 부르는 게 아니라 둘이 같이 부르는데 아무래도 오디오 버전과 많이 차이나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HpQy4om-otk&feature=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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