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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10 20:09:33
Name 사라센인의활력음료
Subject [일반] 선동렬 감독 관련 글 삭제했습니다.
분노가 가라앉기 전 글을 올렸다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나서

'내가 너무 과했구나'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글을 삭제했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선동렬 감독이 좋은 감독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팀은 몇 년째 가을야구 못하는데

취임 후 6년 동안 2번 우승하고 1번 빼놓고는 전부 가을야구하고.

투수-야수 리빌딩 잘되고.

하지만 다른 측면도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

05-06 우승에는 배영수-권오준의 부상 투혼이 있었죠. 리그 최고의 선발-중간계투는 아직도 100%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구요.

선동렬 감독이 그리도 밀어주는 3인방을 위해서 아직도 앞날이 창창한 양신은 쓸쓸히 은퇴를 해야 했구요.

상당수의 삼성팬들에게 선동렬 감독이 호의적이지 않은 이유기도 하지요.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하여튼 아까 글 관련해서는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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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루티
10/10/10 20:21
수정 아이콘
뭐 리빌딩과 팀 프랜차이즈 사이의 애증은 어느 팀이나 있는법이죠
10/10/10 20:23
수정 아이콘
아까 글도 읽어봤습니다. 이게 사과글인지 싶네요. 결국은 자기 하고 싶은 말 끝까지 다 하고 '하여튼 사과드립니다' 라니요.
10/10/10 20:15
수정 아이콘
저도 선감독님 때문에 삼성을 상당히 부럽게 보는 타팬입니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선감독님 덕분에 행복해하는 삼성팬이 늘어나는 날이 곧 올거 같은 느낌도 듭니다.
롯데팬들에게 로이스터 감독님처럼..?
이종범
10/10/10 20:19
수정 아이콘
화나신건 이해합니다만. 언제까지나 그화를 혼자 삭히심이... 좋은방향인것 같아요;;;
기아 불펜에 대해 못들으셨나요?
전 사리 생길것 같아요 ㅠ
동네강아지
10/10/10 20:21
수정 아이콘
마치 대다수 연예인들의 사과글 보는거같네요
강원☆
10/10/10 20:30
수정 아이콘
감독님이 그러셨자나요.
정규시즌 2위에 만족하고, 플옵은 보너스게임이라고...
저는 삼성이 져도 만족합니다.
coolpix2500
10/10/10 20:33
수정 아이콘
레전드 선동렬감독과 레전드 양준혁선수를 모두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은 요즘 맘이 참 싱숭생숭합니다.

못해도 2-3년은 클래스를 유지할거 같은 양준혁선수가 떠밀리다싶이 은퇴하는 모습에 선감독님이 밉기도하고
삼성이란 팀을 이끌면서 낸 성과(우승+상위권유지+투타안정적인리빌딩)를 생각하면 선감독님에게 뭐라고 할수도 없네요

그래서 전 이번에 두산응원하고 있습니다. 응?
달감독님이 우승하는 모습한번 보고싶네요 항상 안타까웠거든요.
10/10/10 20:34
수정 아이콘
선동렬 감독을 옹호하려고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요즘의 프로야구엔 관심도 없습니다.
다만 공개된 게시판에 글을 쓸 때는 개인의 감정을 배설하듯이 써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데프톤스
10/10/10 21:12
수정 아이콘
저는 삼성 팬이긴 하지만 매경기 챙겨보는 열혈팬은 아닙니다..
선감독이 오고서 좋아진 점은.. 리빌딩..
돈성 돈성 비아냥 소리에 얼마나 마음이 상했던지요..
저는 우승 못해도 지금 팀이 내년에 더 강해지리라고 봅니다..
Alexandre
10/10/10 21:57
수정 아이콘
사과를 하지말았어야 될 것같은 분위기네요. 실컷 본인 주장만 하다가 마지못해 사과하는 듯한 모습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0/10/10 21:59
수정 아이콘
선감독 스타일이 그렇게 공격적이지는 않아 재미있는 경기 스타일은 아닙니다만,
삼팬들의 선감독 공격은 좀 과한면이 많습니다. 대개 감독은 성적을 올리면 영웅, 아니면 역적이라는데
선감독은 대체적으로 성적이 좋음에도 불구하게 자기팀 팬에게 그냥 보편적으로 까이더군요...
내면에는 광주 야구의 상징이 대구에서 프랜차이즈 스타를 홀대한다는 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거 같은데,
선감독이 지역출신이었으면 이런 대접은 안받았겠죠...많은 팬들은 그 지역 스타가 감독이 되기를 바라는거 같네요.
말다했죠
10/10/11 01:39
수정 아이콘
선동렬 감독이 성적도 못냈는데 양준혁, 박한이 선수 그렇게 대했으면 얘기 나오던대로 김시진 감독이랑 바톤터치한지 오래 됐겟죠.
마르키아르
10/10/11 12:06
수정 아이콘
그거하나는 확실하죠..

만약에 이만수 코치님이.. 삼성 감독으로 오셔서.. 선동열 감독님과 모든걸 똑같이 했다고 하면..

10배쯤 덜 까였을꺼라는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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