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gr 눈팅은 어언 8년 가량 됬는데 정작 가입은 지난 8월에 해서 이제 겨우 첫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때 픽사, 토이스토리3 응원글 쓰려다 2개월 유예에 좌절했죠 ㅠ) 많이 환영해주세요 ^^;;;;
앞으로 주로 영화 글로 자주 뵐 듯 합니다 ^^
제가 영화에 대한 식견은 많이 부족하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학생으로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두 신작이 있어서 소개할까 하는데요.
바로 '소셜네트워크'와 '렛미인' 입니다.
왜 10월 건너뛰고 11월부터 얘기하냐고 하신다면, 그냥 10월은 무난한데 비해 11월에는 이 두 작품이 정말 기대되서입니다.
(10월엔 월스트리트2, 가디언의 전설, 나탈리-최초 3d 베드신 영화, 파라노말 액팁티2, 부당거래 등이 주요 개봉작)
그럼 먼저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최연소 억만장자 26세 마크 주커버그에 대한 내용을 다룬 영화로
주로 창업시 겪은 두 개의 큰 소송에 관한 이야기가 주가 되고 있어요.
페이스북 국내 이용자는 트위터에 비해 적지만 소셜네트워킹 관심 있는 분들에게 강추고
전혀 페북,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안 해 보신분들도 이 영화는 창업 뒤의 어두운 배경
(우정, 배신, 소송)을 다루기 때문에 전혀 몰입하는덴 지장 없다 하네요.
아, 감독은 파이트클럽, 세븐, 조디악, 벤자민 버튼 같은 수작들을 만들어 낸 데이빗 핀처입니다.
(핀처로 기대감이 확 상승하실분들 꽤 되실듯 ^^)
각본은 웨스트윙으로 tv드라마 각본 부문을 휩쓸었던 명작가, 아론 소킨.
ost는 나인 인치 네일스 밴드 소속이었던 트렌트 레즈너가 맡았습니다.
좀비랜드의 제!!시 아이젠버그, 스파이더맨 리부트 출연 확정의 앤드류 가필드,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열연합니다.
근데 무엇보다도, 미국 현지에서는 1일날 개봉되었는데 평이 그냥 압도적입니다.
영화 역사상 최고 걸작 칭송을 받는 '시민케인'과 '대부2'와의 비교부터 지난 10년을 정리하는 영화 등..
(대본 보니 구조와 전개가 라쇼몽, 대부2와 유사한게 많은 것 같네요~)
평단 평으론 이미 오스카 작품상은 예약이라느니... (물론 이번 하반기 우수작 쏟아집니다)
OST, 연출, 각본, 연기, 편집 등 영화의 모든 요소가 실로 완벽하다고 합니다....
관객 평도 매우 우수하네요.... 저도 빨리 보고 싶군요...
국내에선 저번 5,6일 극비 블라인드 시사회 가졌는데 역시 평이 매우 좋습니다.
한편 소셜네트워크는 미국 개봉 주말 23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무난히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비수기라 대단한 성적은 아니지만 평이 너무 좋아서 롱런할 것도 같아요.
http://wiscreenwritersforum.org/wp-content/uploads/2010/01/Social-Network-The-by-Aaron-Sorkin-May-28-2009.pdf
- 작년 완성 대본 떠돌아다니는 것 첨부해봤습니다. 수정된 게 몇 개 있겠지만 보실분은 참고하세요.
소문대로 대사량 참 많네요~
개봉 11월 18일 (수능 특수인가요!?)
예고편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64686&mid=13382
->국내 예고편
그리고 렛미인,
2008년 , 전 세계 평단을 열광시켰던 뱀파이어 소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스웨덴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인데 평도 꽤 우수합니다. 원작을 따라가려나? 반신반의했는데....
클로버필드 감독을 맡았던 매튜 리브스가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그는 이게 원작과는 다르다며 리메이크가 아니라고 강조했네요.
아 그리고, 킥애스 힛걸로 확 떠버린 '클로어 모레츠'가 소녀 뱀파이어 역을 맡았어요!(흐흐.....)
하자만 미국 현지에서 소셜네트워크와 동시 개봉했는데, 성적은 참담하네요.
소셜네트워크는 23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무난히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한 반면 겨우 500만달러 수익에 그쳤네요.
아무래도 홍보 부족, 18금이 큰 것 같습니다. 국내에선 15세일 듯 하네요.
개봉 11월 18일 (소셜과 동시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