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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5 02:13
오늘같은 상황 - 밴드가 있던 상황에서 기타를 들고나와서 뭔가를 한다는것도 좀 이상하긴 했죠.
오늘 처음 본 프로그램이라서 이전의 상황은 모르겠지만 기타를 들고나온것 자체는 그닥 이상하지도 않았고 잘 어울렸던것 같네요. 가수, 혹은 밴드의 보컬의 첫번째 덕목은 매고나오는 기타 실력이 아닌 노래니까요..사실 기타는 있으나마나..뭐..
10/09/25 02:14
일기장에 안쓰고 의견을 공감하고 싶다하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는게시판에 각 출연자들의 팬들이 기분나빠할만한 표현들이 꽤 많네요 저런목소리 널렸다는 등 듣보잡이라는 등..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게시판에 글을쓰실땐 감정조절과 언어순화가 필요합니다. 제가 응원하는 친구들을 저렇게 써버리니 기분이 나쁘네요
10/09/25 02:16
그리고 장재인씨 팬들이 과연 삼촌부대일지는 생각해보셔야할듯요.. 골고루 인기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귀요미한테 옮겼다고는 하지만 현재 인터넷투표 보시면 알듯..
10/09/25 02:16
내멋대로쓰는 댓글하나 달자면 재즈까페에 널린 그 목소리에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하고 레전드 가수 이문세는 눈물이나온다고 하고 윤종신씨는 좋은 가수가 될것 같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저 두가수분의 귀와 많은 대중의 반응이 글쓴이분보다는 정확하겠죠? 물론 취향은 존중해야겠지요.
자신은 출연자들에대한 비난을 하고 그비난에 대해서는 비판을 바라는 모습이 아이러니하네요.
10/09/25 02:18
개인적으로 김은비양의 승리요인은
자신의 컨셉에 맞는 노래와 무대의상과 나름의 무대매너... 이 세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노래는 뒤쳐졌고 무대매너는 어색한거 사실이지만요...
10/09/25 02:18
전체적으로 상당히 공감합니다. 표현은 약간 거칠긴하지만, 저랑 생각이 비슷하신분이시네요.
개인적으로 장재인씨는 예선->신데렐라때가 정말 절정이었다고 보고, 오늘 보면서 느낀건 정말 음역대가 좁다, 특이한 목소리외에 강점을 찾기는 조금 어렵지 않나, 싶었습니다. 한가지 좀 다르게 생각하는건 존박인데요. 이 친구의 발전가능성과 스타성은 정말 무궁무진하다는 느낌입니다. 이미지도 선한이미지라 결점이 딱히 없는 최종보스의 느낌이 슬슬납니다. 오늘 마지막에 나올때는 그 비주얼과 포스가 타 참가자들이 그냥 대학가요제에서 나온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뭔가 스타의 냄새가 났어요. 아 물론 노래가 원탑이란 말은 아닙니다.
10/09/25 02:19
장재인의 매력은... 하... 뭐라 설명하기 그러네요.
사실 뭐 외모도 점점 괜찮아지고 있고 뭐랄가... 무엇보다도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랄까요? 라이벌 미션할때 김지수가 질문받으면서 긴장하는데 조금 웃긴 이야기 나오니까 환하게 웃는 것이라던가... 무언가 강박관념에 잡혀있기보다는, 뭔가 보여줘야 한다기보다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성격이 어떤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보인바로는 밝은 성격으로 보이는데 그게 음악에 보이고요. 오늘은 밴드+목 상태 크리가 컸다고 봅니다. 그래서 기대치에 못 미친게 아닐까 봅니다. 인트로부분은 가히 최고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문세 레전드의 '눈물이 났다' 드립이 괜히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뭐 이 글을 쓰신 분께도 드리는 말씀이지만 종종 나오는게... '나는 누가 왜 이렇게 인기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라고 말하는건 좀... 이상합니다. 그럴 이유가 있고 매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뭐랄까.. 음악은 정답이 없는 것이기에요. 음학이 아니라 음악이죠. 서로 취향이 음악처럼 극과 극을 달리는 게 없다고 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이 꼭 좋아할리가 없고 내가 보기에는 최악인데 남들은 좋아할 수가 있거든요. 저는 원더걸스 Tell me가 나왔을때 '뭐 이딴 노래가 다 있어.'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자주 듣다보니까 익숙해졌지만 솔직히 저는 '왜 저렇게 좋아해?'라고 생각한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매력이 있기에 대중이 좋아하는 거 아닐까요? 조금 더 알아보시고 조금 더 들어보시고 조금 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시고 글을 쓰시는게 어떨가 싶습니다. 너무 성급하게 글을 쓰셨다고 저는 평가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은... 오해하지 마시고 제 주관적으로 이 글은 동의하기 힘들정도로 비난만 섞인 글로 보입니다.
10/09/25 02:19
마치 영화평론가가 예술영화의 기법과 내용을 찬양하면서 대중영화를 깎아내리는 글처럼 보입니다.
혹은 아이돌에게 음악성을 따지면서 인기있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멋을 드러내려면 다른 사람들의 기호를 인정해야지요. 자신의 기호와 다르다고 해서 타인의 기호를 무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0/09/25 02:15
정말필요없는 뮤지컬미션이였지만 거기서 잠깐 장재인씨가 노래를 부를때 확실히 느꼈습니다.
연습할시간도없이 화음맞추기에도 급급하고 노래파악도 잘 안된상태여서 노래를 부르다보니깐 평소와 전혀다른 음색이 나오더군요. 다른참가자들도 모두 어쩔수없이 어설프고 잘 맞지도않는 화음이였지만 음색자체와 발성자체는 같았는데 말이죠. 그때 나온 장재인씨 목소리가 진짜 장재인씨 목소린데. 실제 무대에서 노래를 할때는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내기 위해서 전혀 자신이 가진 소리가 아닌, 성대는 뒤집고, 비강은 제대로 사용못해서 사용하는지점에서는 코로 다 빠져버리더군요. 그게바로 여러시청자들이 지적하시는 4인의 목소리(?)입니다. 안정된 자기소리를 가지지못하고 음역대에 따라서 이지점에서는 이렇게 저지점에서는 저렇게 소리를 제멋대로 바꿔부르니 일관된 매력을 느낄수가 없던거죠. 뮤지컬미션때 잠깐들린 그 소리자체도 상당히 이쁘고 매력있던소리였는데 지금당장은 몰라도 장기적으로 가수활동을 하기에 장재인씨에게 가장필요한건 자기소리를 찾는게 아닌가 싶네요.
10/09/25 02:23
pgr에 이런식의 글도 있군요. 완성형 토스//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타인의 생각을 듣고 싶다면 타인의 생각도 받아드릴 용의가 있다는 느낌 정도는 주는 식의 글이었으면 좋겠군요. 글을 천천히 읽어보아도 전혀 뭘 듣겠다는 건지 자기생각외엔 그냥 이해안된다로 넘어가는...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는 투의 표현하며 참... 너무 자세히 읽어봐서 그런가요. 오히려 글이 너네가 잘 몰라서 그런거야 라고 가르치는 투같습니다 허허...
10/09/25 02:24
장재인씨가 아직 미숙하다는 것은 저 역시 느낍니다. 하지만 그 미숙함이 고치기 힘든 나쁜 버릇으로 보이진 않아요. 어쨌든 본인의 매력으로 이만큼 올라 온 사람이고 그에 대한 존중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좋아할 매력을 가지고 그것을 발현 하는 것도 전 능력이라고 봐요.
때때로 저 역시 장재인씨가 별로라 느낌이 들다가도 뭔가 확 끌린다는 생각도 듭니다. 실력을 떠나서 참 묘한 사람이네요. 그리고 오늘 무대 전체의 퀄리티도 TOP4에 분명 어울렸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빠른템포에서 예전의 안정감이 온데간데 없었던 허각씨 보다 더 편하게 봤어요. 물론 허각씨가 수퍼세이브를 받은 건 별로 불만이 없습니다만, 제가 워낙 허각씨에게 바라는게 많나 봅니다;;;
10/09/25 02:28
음 장재인씨에 대해서는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개인적으로 장재인씨 오늘 무대는 최고였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만, 목소리의 호불호가 너무 강한 게 문제네요. 슈퍼스타k에서 개인사로 주목도 받았고, 인간적인 매력이 있다보니 이만큼 이슈가 된 것이지 딱, 노래만 놓고 평가했다면 대중의 외면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뭐, 다른 후보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그 갭이 가장 큰 것은 장재인씨일 것 같네요.) 매니아층은 상당히 확보했겠지만 말입니다.
장재인씨는 목소리가 정말로 양날의 검입니다. 지금까지는 자신에게 잘 맞는 노래를 불렀지만, 조금만 다른 스타일의 곡을 불러도 급격히 방향을 못 잡고 무너질 것 같은 불안함이 있구요, 또 음반을 발매 했을 때, 12트랙 가득 담겨있는 장재인씨의 목소리를 60분가까이 질리지 않고 들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또, 단체곡에서 부르는 노래에서 목소리가 너무 튑니다. 전혀 다른 사람과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지를 못해요.. 오늘 단체곡에서도 장재인씨 파트는 조금 듣기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점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라는 겁니다. 김윤아... 양희은.. 여러 가수의 목소리를 섞어 놓은 느낌.. 정말로, 한 학교에 두세명씩 있는 자우림 모창 보컬을 보는 느낌입니다.. (물론 그 사람들보다야 훨씬 잘부릅니다만-_-;) 우승 할 수 있을 지 없을 지는 모르겠지만, 과연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을 수 있는 가수가 될지는 의문입니다..
10/09/25 02:32
여러 비난해주시는 분들의 의견 잘 알겠습니다. 제가 첫글이라 서툰점도 있고, 지나치게 다른 분들 배려없이 제 생각만을 고집해서 어떠한 포장없이 표현해서 보기 거북한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네요~ 사과드리겠습니다. 나름 변명하자면, 제가 눈이 특이하거나 말재주가 없나봅니다. 그냥 미팅을 나갔는데 친구놈들은 전부 A라는 여자를 좋아하는데, 나는 그 A라는 여자의 어디가 그렇게 다들 좋은지 이해가 안되는 겁니다. 그래서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친구들에게 "야~ A라는 애 어디가 그렇게 좋냐?"라고 물어본정도의 의도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저는
"에이~ 여자보는 눈도 없는 자식~ A가 이래이래서 매력이 있어" 라는 대답을 듣고 싶었습니다. 궁금했거든요.
10/09/25 02:37
저도 역시 장재인씨 음색은 제 취향이 아니예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무한반복해서 듣는 편인데 오늘 무대는 감정표현이 굉장히 좋았다고 느끼고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느끼는데 목소리가 답답하다 해야하나 오래 듣기가 힘듭니다. 기성가수와 비교되는 김윤아씨와 웨일은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스스로도 미스테리 합니다.
그동안 별로라고 느꼈던 존박씨는 오늘 놀랐습니다. 심사위원들이 말했던 완성도가 이거였구나 했습니다. 자기 스타일에 딱맞았다고 봅니다. 허각씨의 재능은 리얼이라 느꼈고 김지수씨와 박보람양은 평범했습니다. 넬슨군과 김은비양은 오늘 레전드 곡을 망쳤다고 봅니다.
10/09/25 02:47
장재인씨가 인기 있는 이유는 저음처리와 음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재인씨는 발성 때문인지 저음이 매우 강합니다. 강한 저음을 바탕으로 고음부까지 음색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음감이 훈련되어서인지, 자기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도 음을 잘 잡아내는 것 같더군요. 물론 슈스케 출연진들 사이에서의 비교입니다.
보통 노래의 앞부분은 저음에서 시작하지요. 공개오디션의 시작부분은 모두가 긴장합니다. 시청자들과 심사위원도 최대로 집중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앞부분은 듣는이에게 강하게 각인됩니다. 한편으론 보컬도 매우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음감없는 참가자는 엉뚱한 음을 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덜덜떠는 참가자들 사이의 안정된 장재인은 보는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일단 노래의 앞부분에서 좋은 인상을 받은 시청자들은 클라이막스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음색과 비교적 정확한 음정에 안정감을 느낍니다. 마치 곡 전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장재인에 대한 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10/09/25 02:52
꼭 기술적으로 완성되어야만 최고의 가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감정, 저는 느낌이 좋습니다. 음감자체가 마음에 콕콕 박힌다고 하나요? 사실 저도 대부분의 분들과 마찬가지로 김지수씨와 장재인씨가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참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과 저번주 김지수씨의 무대를 보니 그 기대가 사라지더군요;;; 선곡탓이라고 하기엔 2주연속 너무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다음주에 무대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귀요미와 강승윤군의 문자버프에 밀려 빅4입성이 힘들수도 있어보입니다.
10/09/25 02:47
장재인씨는 기타로 시작하는 편곡의 덕을 봤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라이브 반주에 생방송을 했고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첫음을 불안하게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본인의 악기로 인트로를 한다는 것은 정말 큰 메리트죠. 장재인씨도 중간에 밴드가 들어 오자 처음 느낌이 확 가버렸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저는 편곡에 있어서 참가자 본인의 역량을 더 넣어야 된다고 봅니다. 김지수 씨만 해도 수퍼위크에서 알 수 있듯이 신데렐라 마저도 자기식으로 편곡할 수 있는 실력이 있는 사람인데 이번 무대는 전혀 자기 색깔과 맞지가 않았습니다. 이번 주는 장재인씨가 인트로에서 편곡 덕을 봤지만 타인의 편곡이 계속되는 한 이런 복불복 논란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편곡에서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준다면 프로그램이 원하는 '자기 식대로'의 소화가 더 명확해 질 거라 봅니다. 이문세 씨 곡을 이문세 씨 앞에서 이문세 씨 조언을 들으면서 연습하는데 자기 식대로 부를 수 있으면 그건 정말 프로죠. 그런 의미에서 오늘 무대 자체 보다는 자기의 스타일을 잘 구사한 쪽에 더 좋은 점수가 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10/09/25 03:18
기타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합니다만..
기타를 기본정도만 친다한들 자기 노래에 도움 된다고 생각하면 들고 나올 수 도 있는것 아닌가요? 힙합가수도 하는 기본만 하는 정도로는 악기를 들고 나오는게 민폐다.. 라 조금이상한데요 피아노치거나 하모니카불며 노래 부르는 가수들은 개인만의 연주법이 있는것인지요. 연주자가 아닌 가수에게 있어 악기란 기본도 안되 있으면 문제가 있지만 기본만 되어 있다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닐런지요.
10/09/25 03:38
아우구스투스 님// 더이상 댓글이 안달려서 여기다 적을테니 꼭 보시고 댓글 달아주세요.
일단 "도저히" 라는 단어 사용은 Winest님의 댓글에도 밝혔지만 제가 완전히 잘못쓴 단어입니다. 굳이 필요하지도 않았고, 도저히가 없었어도 제 의사전달에 문제가 없었는데 괜히 써서 과장법이 되고, 그래서 더많은 분들이 기분이 상하셨겠죠. 다시한번 사과드릴게요. 도저히란 단어는 제가 생각해도 격한 감이 없지 않네요. 그리고 스킬부분은 제 생각엔 부족해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다른 분들이 언급해주셨듯이 장재인씨가 타인이 가지지 못한 감성을 가진 것 만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음색과 재즈까페 드립에 대해서 설명드릴게요. 제 글 그대로입니다. 장재인씨가 가진 음색이 현재 가요계에 없는 음색입니까? 김윤아씨 계시고 웨일씨 계시고 양희은씨 계십니다. 그것도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분들이시죠. 그리고 솔직히 박진영씨가 여러가수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한 부분 기억나십니까? 슈퍼위크였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부분부분마다 다른 사람의 창법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이해도 됐습니다. 원래 모방에서 부터 시작하는거니까요. 어떠한 대가수도 처음엔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따라부르기로 시작합니다. 문제는 모방에서 자기화로 넘어가는게 관건인데 전 아직은 장재인씨가 모방의 수준에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나이도 아직 어리고요. 일단 재즈까페 드립은 제 과장이 심했다라고 인정하겠습니다. 이것도 "도저히"처럼 굳이 꺼낼 필요없는 드립의 일종인데 제가 오늘 가루가 되어 우유에 말리고 싶었는지 불필요한 표현이었네요. 하지만 장재인씨같은 목소리가 저 TOP8안에서는 특색있는 것이지만 모든 가수와 경쟁해야 하는 가요계에서는 김윤아씨도 계시고 양희은씨도 계시고, 웨일씨도 계십니다. 그렇다면 그들과 승부해서 살아남고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려면 무언가 다른 더 뛰어난게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게 좀 부족해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말한게 스킬인데요. 감성이 대단히 풍부함에도 노래를 부르는 스킬이란게 좀 부족해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진성이라고 한가지 창법만 있는게 아니고 반가성도 가성도 마찬가집니다. 구절구절마다 맞깔나게 다양하게 부르는 방법이 있겠죠? 그런 부분이 아쉽습니다. 바이브레이션을 안하는 타입이기에 더더욱 음성에 힘이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힘이 약간 떨어지기도 하고요. 첨부터 제가 글을 잘썼으면 이런얘기했으면 더 재밌었을건데 아쉽네요. 여하튼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0/09/25 04:17
근데 진짜 양희은님, 김윤아님, 웨일님 목소리가 계속 들리시나요? 구지 비교하자면 웨일씨느낌이 아주 조금나는거같은데, 웨일씨 보다 훨씬
거친? 느낌의 보컬이고, 양희은님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않으며, 김윤아님이랑도 노래의 '강'부분에서의 느낌이 비슷한거지, 거의 비슷하단 느낌이 안드는데요 들을수록..
10/09/25 04:21
제 느낌은 저번주의 무대가 더 좋아보였습니다.
존박씨는 정말 포텐이 터진 느낌입니다. 딱 자신의 스타일로 최고의 곡을 소화한거같습니다. 허각씨는 새로운 스타일 곡도 잘소화하는 느낌이었구요. 춤이 있으면 흔들리기마련인데 잘잡은거같습니다. 공연내내 보이는 제스쳐나 표정이 뮤지컬에서의 미션덕에 더 잘살았다고 보여졌던거같구요. 1,2,3,4번의 무대는.. 보는 내내 저번주가 더 낫다 생각나게 했습니다. 명불허전 김지수씨도 발라드보다는 그루브가 있는 펑키 쪽이 진짜 자기스타일이란게 느껴졋던거같구요. 오늘 귀요미 은비양은 ㅜㅜ 가사 한번틀리고 계속 음정이 안맞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춤때문에 노래가 흐트러진게 딱 보였죠. 다음주에도 은비양 보기 원했는데 혹시 떨어지면 어쩌나하고 조마조마했습니다. 장재인씨는 그냥 자기 모습보여준 느낌입니다. 그냥 컨디션이 안좋았던거 같습니다. 심사평대로 목소리가갈라지는 모습이 보여서요. 그나저나 김지수씨는 팬층이 너무 얇아 불안한 느낌입니다. 첫 세명 세웠을 때 혹시 떨어질 사람이 있다면 김지수씨로 느껴질정도였으니까요 ㅜㅜ
10/09/25 04:22
장재인씨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스타일이라 이런 글이 자주 나오네요.
왜 그런지 궁금해서 남들의 얘길 들어도 잘 납득되진 않을 겁니다. 그냥 다수의 취향엔 이런 스타일이 어필하나 보다 생각하세요. 장재인씨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일단 음색 자체를 싫어하는 분들이 있지만 이건 기호의 차이일 뿐이고 대부분 완성도가 떨어지고 능숙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장재인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부분을 몰라서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점을 알지만 그 음색을 좋아하고 다듬어지진 않았지만 강렬하게 다가 오는 그 매력을 좋아하는 겁니다. 결국 기호의 차이인 거죠. 그래서 이해가 안되는 겁니다. 전체적인 완성도가 채워지지 않으면 호감을 갖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완성도는 낮더라도 독특한 개성과 가능성에 더 호감을 갖는 사람이 있는 거죠. 제 생각에 탑 11 중에 지금 당장 가수로 내놔도 손색이 없는 사람은 허각, 공연 하나를 완성도 있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은 김지수라고 봅니다. 그렇게 인정하지만 전 허각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전 깔끔하게 잘 다듬어진 것 보다는 약간 거칠지만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허각보다는 장재인에 많은 호감을 표하는 거죠. 결론은 장재인이 모든 게 부족함이 없어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글쓴이가 지적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고 있으며 공감합니다(물론 어디가나 널려 있는 정도까지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그 풋풋한 매력이 더 좋은 걸 어떡하겠어요. 어쩌면 아직 부족한게 많이 보여서 더 좋은 건지도...
10/09/26 10:43
장재인씨가 삼촌부대에 어필할 외모나 몸매가 아니지 않나요? 순수하게 노래 실력으로 와 하고 사람들의 인기를 끄는 대표적인 케이스가 아닌가 싶네요 전 3차예선때인가 불렀던 자작곡 그곳인가 그 곡이 제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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