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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5 02:11
동감합니다.
변신? 말이 좋아서 변신이지 어중이 떠중이 되버릴 바에 한 길만 파서 어느 한 분야의 초고수가 되는게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는데 무조껀 변신만을 강요하는게 아쉽습니다. 하긴 슈퍼스타를 뽑아야 하는데 변신을 할 수 없다면 심사위원 입장에선 평가하는데 있어서 조금 밋밋할 것 같긴 하다고 생각해요.
10/09/25 02:16
노래를 본인들이 고를 수 없는 시스템도 불만입니다. 무조건 기획사에서 부르라는 곡 불러대는 아이돌 뽑는 거 같아서요.
가장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곡, 가장 자신있는 곡을 해야, 보는 사람도 부르는 사람도 만족스럽죠. 굳이 노래를 정해주니, 노래를 가장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여러 미션을 가장 무난히 (말아먹지 않고)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느낌이라서 보기 불편합니다.. 미션 복불복도 너무 크구요. 이런식이라면 아무리 노래 잘하는 가수도 미션 잘못 만나면 떨어질 거라고 봅니다. 리메이크든, 팝송이든 주제만 주고 노래는 알아서 골랐으면 좋겠네요
10/09/25 02:29
강제 미션을 하는 이유 자체가 원석의 크기를 가늠해 보기 좋기 때문이기 때문일것이지만 이게 안맞으면 무대 엉망으로 만들어서 참 보는사람 힘들게 하는게 문제네요.
변신이라... 사실 변신은 성공하면 대박이고 실패하면 쪽박이죠. 변신을 할 수 없다면 이전 무대를 훌쩍 뛰어넘는 무대를 보여줘도 변신이라 할 만하죠. 심사위원들은 그런 새로움을 원하는 것일겁니다. 락하는 애한테 트롯시키려고 안달하고 그정도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10/09/25 02:25
한편으론, 각 참가자들이 매주 비슷한 장르 비슷한 컨셉으로 비슷한 무대만 선보였다간
방송은 물론 해당 참가자 자체까지 식상해져버릴 확률도 높다 봅니다. 무난하게만 갔다가 "질린다" 여론 나오고 나서 외양간 고치느니, 욕좀 먹더라도 매번 틀을 바꿔나가는게 낫다는 것이 제작진의 의중일 수 있겠죠. 매회 시청률, 화제성은 보장되니까요. 덧붙여 오늘자 방송 보고 나니, 우승은 결국 존박이 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나름 틀에 잘 맞춰나가고, 스토리 있고 비주얼 좋고 (노래 잘하는 에릭 느낌?) 그렇다고 장재인, 김지수 등의 인기 참가자들이 쌓아온 인지도가 공염불로 끝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경로로든 기회를 잡을 것이고, 원래 잘하던 쪽으로 갈고 닦으면 충분히 대성할 수 있겠죠. 그런 기회에 다가섰다는 것 자체가, 시즌2 우승만큼이나 값지지 않을까 싶네요. (상금은 무지 아깝겠지만) 방송국은 시청률, 참가자들은 인지도+기회를 잡는 것엔 지금의 방식이 저는 더 나아 보입니다.
10/09/25 02:44
여기 참가자랑 우리 지은이 비교해보세요...얼마나 많은 스타일을 소화하고 노랠 잘불러도 실제 프로세계에서는 얼마나 힘든지요...보컬적으로 한가지 자기 스타일로 노래 불렀을때 가수할수 있는 사람은 허각밖에 없다고 봅니다.
10/09/25 03:05
legend님이 마지막에 남기신 글, 전적으로 동감하고
개인적으론 꼭 그런사람이 슈퍼스타가 되었으면 합니다. 당장 시즌2에선 힘들어 보이긴 해도 그런 가능성은 열어주고 있다 생각해요. 아무튼 오늘 정말 감동적이고 즐거운 무대 보여준 8명의 참가자 분들 너무 감사 드립니다. 예전엔 스타리그가 금요일을 기다리게 했는데 이젠 슈퍼스타K가 그걸 대신하고 있군요. ^^;;
10/09/25 03:27
이글보니 폴포츠가 슈퍼스타k에 참가했으면 진짜 웃겼을꺼 같네요.
지방예선에는 자기가 준비한 노래에 감동한 심사위원들 바로 합격주고 인터넷에서는 난리남. 슈퍼위크에서는 조별과제에서 팀원과 조화안되서 탈락위기나 심사위원이 어떻게 해서 살려줌. 1:1대결에서는 가볍게 이기고 탑 10에 들었으나 생방무대에서 계속 자신과 어울리지 않은 곡을 던져주는 엠넷... 그래도 매니아층 덕분에 몇번은 올라가나 탑6쯤에서 탈락.. 합숙생활 덕분에 다이어트는 제대로 하고 감. 인터넷에서는 팝페라 위크한번 나왔으면 우승했을꺼라 아쉬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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