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8/26 12:29
아니 아직 점심도 안먹었는데 테러를...에잇 추천이나 받아라...ㅠㅠ
K님도 가만보면 완전 우월하시다는 요리잘하는게 제소원입니다...
10/08/26 12:33
맛있겠다~ 생각보다 간단해 보이네요.
어느 마트에 가면 저거 다 살 수 있어요? 와인은 이름이 뭔가요? 저 피자집은 어디예요? 안시켜 먹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 왜 참이슬 오리지널이 아니예요?
10/08/26 12:39
요리 잘하시네요. 저는 아무리 해도 후라이팬으론 맛있게 스테이크를 못하겠던데 저런 숙성과정이...
닭 육회는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돼지 생고기처럼 몸에 나쁘진 않은지?새우회는 진짜 맛있었는데
10/08/26 12:49
큰 것만 보고 넘어가서 깨닫지 못했는데,
우리집엔 허브향 솔트, 올리브오일, 마늘, 소주잔도 없잖아.. 안될거야 아마... 저걸 다 사야한다니 ㅠ 역시 혼자 살면 아무것도 없어 ㅠ
10/08/26 12:57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저는 저런 고기덩어리(?)를 보면, '장조림 만들어서 오래 두고 먹어야지~' 생각밖에;; 장조림밖에 모르는 바보..;
10/08/26 13:15
사파의 방법으로 고기를 드시는군요. 정파는 고기에 소금과 후추만 뿌리고 그대로 먹어야 됩니다. 기름도 넣지 않고 그냥 구워서 먹어야 됩니다. ^^; 흠하하하하~~
10/08/26 13:21
저도 간단히 하는 편이긴 하지만 저보다 더 간단한 조리법이네요 ^^;;
그리고 팬은 충분히 달군 후에 고기를 얹는게 낫지 않을까요? 가열은 짧을수록 좋은 것 같아서...^^ 저희집도 가끔 제가 아내에게 해 주긴 하는데 저희는 무조건 좋은 한우로...비싸지만 맛이 -_-b
10/08/26 13:22
아이고 맛깔스러운 글 잘 봤습니다.
스떼이끼에 알리오올리오라는 매우 쉬운 스파게티까지 풀세트로 내오면 그게바로 홈메이드 크리스마스 정찬이 되더라고요. (전 아직 알리오올리오는 못만들어봤지만 올 겨울 함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
10/08/26 13:45
고기는 그냥 불에 살짝 겉만 익혀서 육즙은 물론 피도 남아있는 상태로 아무것도 찍지 않고 먹는게 최고죠!
가끔 마트에서 호주산 사다가 5분만에 뚝딱 뚝딱 끝냅니다. 순수한 고기를 레어로 먹는걸 좋아하니 요리 할 필요가 없어 참 좋습니다.
10/08/26 13:42
오우 간단하네요 생각보다....
척롤이 소고기부위인가요? 가서 척롤주세요~이러면되려나;; 요새 자주해먹는게 스파게티인데 스테이크까지 섭렵해야겠네요 크크.
10/08/26 14:19
갑자기 사진보고 궁금한게 있는데요...
스테끼와 흔히 로스구이와 차이점이 뭔가요? 잘라서 굽는 것과 굽고 나서 자르는 것 ?? 양념쳐서 굽는 것과 굽고 나서 양념 찍어 먹는 것?
10/08/26 14:28
잘 읽었습니다. 실제로 이 글을 읽고 처음 시도해보실 분들을 위해 몇 가지만 더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스테이크 초보시라면 척롤보다는 안심(텐더로인)을 사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척롤은 굽기에서 실패하면 먹기 어려워지지만, 안심은 어떻게 굽든 먹을만 하니까, 실패에 훨씬 관대합니다. 문제라면 안심이 더 비싸다는 것.. (먼산) 2. 스테이크 굽기에 여러가지 방식이 있습니다만, 가장 쉬운 방법은 올리브오일로 재워서(표면에 충분히 바르시면 됩니다) 랩에 싸서 숙성시킨 후 굽는 겁니다. 와인을 쓰는 방법보다 제대로 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3. 스테이크 구울 때 쓰는 향신료로 초보가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로즈마리입니다. 말린 로즈마리는 대형 마트에 가시면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얼마 하지 않습니다. 올리브오일로 재울 때 표면에 적당히 뿌렸다가 굽기 전에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소금과 통후추 간 것(역시 마트에 가시면 통후추에 그라인더가 달린 것을 팝니다)만 추가해도 거의 소스 없이도 먹을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4. 스테이크에 미리 소금을 뿌려두면 육즙이 좀 마릅니다. 굽기 직전이나 구운 직후에 뿌려주시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5. 구울 때 팬이 두꺼운 주물로 된 스테이크용 팬인 경우엔 강한 불을 써도 되지만, 얇은 일반 후라이팬을 쓸 경우에는 중불 정도로 하시는 게 낫습니다. 6. 굽기를 마친 뒤에 바로 내지 마시고, 가열로 인해 내부에 배어나온 육즙이 다시 고기 안으로 배어들 수 있도록 3-5분정도 접시 위에 두었다가 내시면 됩니다(템퍼링). 사실 스테이크 굽기는 불조절과 시간조절을 통해 구운 정도를 조절하는 게 핵심인데, 이건 그저 여러번 해보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10/08/26 15:41
할줄 아는게 김치찌개, 된장찌개 뿐이라 스킬좀 업글 하고 싶었는데 (그나마 이것도 어무이 손맛빨 가득한 김치와 된장이 있기에 가능...)
은혜로운 게시물 감사드립니다 어헣 그래도 한식이 더 좋은디... 닭도리탕을 좀 배워야겠어요...
10/08/26 15:54
저는 보는 내내 아래에 깔려있는 신문지에 미소가 머금어지더군요~ ;-)
멀게만 느껴지는 스테이크 요리가 훨씬 가까이 느껴졌습니다. 버너, 후라이팬 있으니 심지어 기숙사(!) 에서도 한번 시도해봄직 하군요. 좋은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
10/08/26 17:06
후레쉬라뇨..남자라면 오리지날을 드셔야지요..흐흐..
은혜로운(?) 게시물 감사합니다..오늘은 고기를 처묵처묵하러 가야겠습니다~
10/08/26 18:00
스테이크를 평상시 전혀 즐기지 않는(먹을 일이 없죠..ㅠ) 입장이지만 이 글을 보는 순간, 급 땡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전 왜 소주가 더 땡기는 걸까요..? 하하; 오늘 밤은 아버지와 소주나 해야겠네요. 그래봤자 둘이서 한 병.. 에휴~ 그리고 스테이크도 꼭 직접 만들어서, 먹어 보겠습니다! 요리라고는 볶음밥 밖에 못하는데(안하는 것일 수도?) 도전해볼 만한 과제가 생긴 것 같네요.^^
10/08/26 18:08
아... 배고파 죽겠는데... 완전 맛있겟습니다.. 저 인간적인 allocation... 스테이크와 흰쌀밥... 그리고 소주....
10/08/26 18:40
남자가 오래 혼자살면 이런경지에 오르게 되는군요~
근데 전 k`님보다 한살 더 많고 혼자 산지도 오래됐는데 할줄아는건 라면밖에 없는거죠? 같이 우실래요? 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