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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9 16:20
그래도 현역보단 편하니까 힘내라!! 라고 말하기에는 저도 아직 미필이라 좀 무리고..
어딜가나 그런 사람들은 있게 마련입니다만 정말 시쳇말로 재수털린 케이스시네요. 힘내세요.
10/07/09 16:22
고생하시는군요. 제 공무원 친구도 그런 x때문에 한 번 잘못 걸려서 된통 고생했습니다. 곧 끝나신다니 다행이네요.
10/07/09 16:23
참 희한한 사람들 많죠?
내가 가진 상식의 선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공익근무는 시간이 가면 끝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딪치게 되는 똘-I들은 정말 피할수도 없죠. 인격수양한다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저도 지금 누구때문에 밤잠을...속으로 저주의 굿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10/07/09 16:26
같은 공익으로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여긴 시청 징수과인데요... 체납자들 민원이 너무 많아요;; 물론 제가 민원업무를 보는건 아니지만요-_- 참 별사람 희한한 사람 다 봅니다... 2년만 참고 버티죠!!
10/07/09 16:27
이 케이스야 민원남이 도서관에 클레임 거는 내용이라 문제가 없는데, 만약 민원남이 사회복무요원(공익요원) 걸고 넘어지면 피곤해집니다. 공무원(복지사)분들은 문제 키우지 않을려고 적극적으로 해결할려고 하지 않고요. 이런 문제 글로 올려봤자 '그래도 현역보다 편하지 않냐'면서 참으라고만 하죠. 예전에도 질게에 비슷한 케이스의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댓글보고 실망했는지 몇분 후에 지우시더라고요.
... 사회인들에게 공익은 '현역보다 편하니깐' 사람도 아닙니다.
10/07/09 16:28
진짜 악성민원은 답 없죠. 공공기관에 스트레스 풀러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전에 가산금 170원 못 내겠다며 와서 난리치던 사람 생각하면. . . .
10/07/09 16:31
그래도 현역보단 편하니까 힘내라!! ....(4)
라는 말씀도 훼이쿠고 요즈음 느끼는 건데 스킵하는것도 재능인것같네요. 너무 얽매이면 자기만 손해입니다. 떄로는 그러려니하고 넘겨버리는 것도 중요해요. 어디가나 그러한 진상은 한두명씩 있기 마련이니까 아예 시야에서 필터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흐흐 그나마 좋은 점은 저러한 진상이 외부인이라는게 장점이겠죠? 집에 들어가면 안보니까... 만약에 현역 복무중에 저러한 진상이 내 맞고참이면-_-;;;;; 상상만해도 끔직하네요;; 일어나서보고 밥먹을떄보고 잠잘때 보고 근무나가서 보고 훈련가서 보고-_-;;;;;;
10/07/09 16:33
정말 쓸데없이 부지런한 분을 만났네요.
그만큼 주위사람에겐 스트레스 일텐데 참 힘들겠습니다. 언제 그분 따로 만나서 술이나 한잔해보심이 어떨런지.. 하긴 이건 더 위험하려나 .. 참 딱히 답이 나오지 않은것 같네요.
10/07/09 16:36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은데 여러 사람중 한명을 보았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얼마전에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런 사람들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워낙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개인차가 있다보니 맘에 안들면 피하는 수밖에요. 그냥 조금만 참으세요.
10/07/09 16:39
대충 보니까...제정신이 아닌 한 사람 때문에 여러 사람이 피곤해지고 있군요...
고생스럽겠지만...어쩌겠어요...그냥 참고 버티셔야지요... 저는 "무시" 스킬을 잘 쓰기 때문에...그나마 마음의 고통이 오래가지 않지만... 제 주변 사람들 중에는 "무시" 스킬을 잘 못 쓰셔서 그런지...마음의 고통이 오래 가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조금 비인간적일지 모르겠지만...사람 취급 안 하고 "무시"할 수 있게 되면...그나마 나아질 겁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수고하고 계시니 힘 내세요!! 라고 군필 민방위가...응원하겠습니다...
10/07/09 16:41
서비스 업종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그래도 저정도는 사회생활,직장생활하면.. 더 심한 사람도 많아서^^ 그래도 직장생활보다 편하니까 힘내세요
10/07/09 16:47
정말 괴로우시겠네요 ㅠ,ㅠ
그래도 여자사람을 바라볼수라도 있는 곳에서 일하시니깐... 아.. 참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힘내세요 ^^;;;;;;;;
10/07/09 16:48
전 주차 공익입니다. 정신나갔단 소리까지 들어봤고, 고소까지 하려했고, 쌓이다가 공익안한다고 말하고 때리려다가 직원분들의 제지로 못했습니다.
뭐, 진리는 현역보다 편하니까 참아라죠. 전 직원들과 따로 술자리까지 가질정도로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냈지만, 일 터지니(일이란것도, 직원이 알려준 규정대로 이용자한테 적용시켰고, 거기에 이용자는 욕을 바가지로 하고 위협을 하는데, 전 cctv도 있고 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참던 상황) 일단 사과부터 하라고 종용하는 모습에 완전 기가 질렸었습니다. 뭐, 자기 기관 시끄러워지는걸 싫어하는것도 있지만, 나중에 달랜답시고 하나같이 하는말이, 편하니까 참아라죠. 이건, 인터넷에서도, 실제로도 진리입니다. 예를들면 방랑청년님의 댓글에, 미친 이용자때문에 힘든거랑, 퇴근은 하는거랑 뭔 상관인지 반박을 해도, 그래도 공익은 현역보단 편하잖냐? 하면, 골치만 더 아파집니다. 문제는 친구들도 저런류로 한마디씩 툭툭 던지기도 할 정도니...(친구들이 다 현역에 해병대긴 하지만...) 그냥 스킵하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공익인이상... 뭐, 제 생각도 공익은 현역보다 많은 특혜가 있는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고충늘어놓는데에도 저런 류의 소리를 들으란 이유는 없다 생각하는데... 어쩔수 없죠 ^^ 전 현역영장까지 나왔다가 집안문제로 공익간 케이슨데, 제가 힘들어하는걸 보고, 아직도 집에서 미안해하고 계시죠. 전 차라리 훈련소가 더 편했었습니다...
10/07/09 17:00
이건 공익으로서의 신분을 떠나서 어떤 사람이든 그런 사람 보면 문제 많아보이죠--;
상근도 예비군들 중 땡깡부리는 인간들 때문에 미칩니다. 대신 그런 인간들 다루기가 편한데 그럼 딱 한 마디 하죠. 싫으시다면 합법적으로 해결(불참시 고발 후 벌금)하시면 됩니다. 뭐 경찰서에서 고발하는 거지 내가 직접 고발하는 것도 아니니--;
10/07/09 17:04
현역에서 간부와 선임, 기타 업무의 압박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거긴 천국이에요 지금.. 군대에서 자살한다는 얘기는 이제 뭐 흔치 않은얘기가 되버렸지만 공익근무요원에서 자살한다는 얘기는 굳이 들어보지 못했네요... 힘내세요 ~
10/07/09 17:06
어디에나 사람 상대하는 직무라면 진상은 피할 수 없지요.. 토닥토닥이고요.
이미 심리적으로 그 악덕민원인은 아주 자신감이 철철 넘치는 상태가 된 듯 합니다. 확실하고 단호하게 대처 할 수 없겠다 싶으면 그냥 피하세요.
10/07/09 17:29
먼가 안타깝네요..
예전에 할인점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상대했던 수많은 고객님(!)들이 생각나네요... 몇분들은 고객님(!)이라고 부르기도 싫었던 사람들이지만요..그냥...흘리셔야합니다.. 그래야..편해집니다....;;
10/07/09 17:46
사람 상대하는 업종은 정말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가장 최악이 말이 안통하는 노인 인데 딱 그런 사람인거 같네요 그냥 마음을 비우고 네네~ 거리면서 대충 상대하시는 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이번의 경험이 나중에 사회 생활에서 만나는 수많은 진상들을 상대하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며 마음의 수행을 해보세요~ 힘내시길
10/07/09 17:57
정말 저랑 똑같으셨던 분이군요. 저도 공공도서관공익이었는데 그런사람들 정말 많죠.
특히 이런말하기는 그렇지만, 빈촌일수록 더합니다. 제가 있던 곳에는 지체장애인 3명이 있었는데요. 매우 처리가 곤란했죠. 한명은 말은 못하는데 컴퓨터를 어떻게 하는지 혼자서 좌석을 다섯개 예약해서 다른 사람 사용못하게 하고, 나머지 2명은 부녀였는데 딸이 도서관와서 글쓴님처럼 직원들에게 시비를 걸고 사무실에 그냥 들어오고 자기 말 안들어주면 뇌물먹었다고 하고, 그러다가 그 아버지랑 같이 와서 도서관에서 난동피우고... 결론은 저도 무시하세요. 소집해제하는날에는 다 잊혀질겁니다.
10/07/09 17:59
그래도 현역보단 편하니까 힘내라!!
그나마 위로를 드리자면 현역은 저런인간이 고참이나 후임으로 있어서 같이 생활까지 해야 한다는거?
10/07/09 18:15
에고 저도 관공서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공감이 되네요
제가 일하는 곳에는 오죽하면 민원실에 `이 사람들 접수해주지 말아라`는 블랙리스트까지 있어요
10/07/09 19:12
진상들 만나면 답없죠..
이때 해주고 싶은 말은 너무 열심히 하지마세요.. (적당히 일 하라는 말입니다!) 제 친구 같은경우 진상들 만나면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윗분한테 여쭤보고 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냥 넘겨버립니다. 그리고 뭐 이젠 거의 끝나셨다니.. 약간 바보인적 띨빵한척하면 일도 힘든일 많이 안시키고 적당한 일들만 시킨다고 하더군요;;
10/07/09 20:14
책 빌리러 도서관자주가는데
저는정말 천사 같은 이용자였군요!! 현역/공익을 떠나서 서비스직 그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많이 보는 일을 하다보면 꼭 진상 한 둘 씩은 꼭 있는거 같어요 중에 끝판대장 같은 킹 오브 진상도 한번 씩 보고.. 예전에 저 바 에서 일할때는 같이 일하는 누나 가슴 못 만지게 한다고 욕하던 아저씨도 있었지요;; 답 없습니다 그냥 이렇게 게시판이나 친구분들 술자리서 이야기하시면서 푸세요 욕도 좀하시고.. 아니면 안됐다 싶은 마음으로 보시면 동정하는 마음도 생기고 "쯧쯧 오죽하면 저럴까..." 하시며 해탈에 경지에 드시고 도를 깨우치게 되실.... ...흠흠 개똥도 아름다워 보이는게 말년 아니겠습니까 참으세요 얼마안남으셨잖아요 헐헐
10/07/09 20:32
저도 일을 잠시 쉬기 바로 전 날에는 진상들도 선량한 시선으로 봐지더군요 -_-;;
그냥.. 저 인간들이 어디가서 범죄행위를 저지르지 않는 것도 다행이라는 마음도 들고.. 개똥도 아름다워 보이는게 말년 아니겠습니까(2)
10/07/09 20:44
힘내세요. 어차피 끝나는 거 참으면 그만 아닙니까.
저 현역생활할 때는 진상 고객은 아니었으나, 좀 다루기 힘든 후임 녀석이 한 명 있었죠. 전형적 비만 체형으로, 중대에 올 때부터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자대에 온 둘째날, 아침에 기상 나팔이 울렸는데 침낭에서 나올 생각을 않는 분이 한 분 계십니다. 중대 왕고인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그 후임.. 주변소리에 눈을 떠 손목시계를 보고는 자다 깨워 짜증이 난 듯 다시 침낭 안으로.. 중대원 19명 모두 아연 실색..결국 아침 점호에 늦었습니다. 훈련소 다녀와서 아시겠지만 훈련소에도 저런 놈들은 없지요. 제가 일병 4호봉에 분대장을 달고 제 일주일 후임과 함께 동분서주 할 때 저녀석은 도움이 전혀 안되었습니다. 근무도 대충, 일과도 대충, 그래서 욕이란 욕은 다 먹는데.. 어느날 당직사관이 저녁 점호 시간에 관물대를 열어 보라는 겁니다. 저는 평소에 후임들 세워놓고 일장 연설하는 게 취미라서 여러가지 강조하는 게 있었는데 그것 중 하나가 관물대 정리 였습니다. 군인이니 자기 물건은 깨끗이 정리할 줄 알아야죠. 군인을 떠나서 그게 사람이구요. 그러나 그 녀석의 관물대는..후.. 저 전역할 때까지 그 녀석 때문에 사유서를 서른번은 넘게 썼고 중요한 훈련중엔 그 녀석 실수로 행보관님한테 제가 맞을 뻔한 적도 있지요. 복날 개패듯 때려도 봤고 달래도 봤고 조용히 혼내기도 했고 별 짓을 다 해도 안 되는 사람은 안 되더라구요. 그나마 고장난 장비(통신장비) 고치는 건 좀 해서 그거나 하라고 맡겼었죠. 여름에 냄새는 어찌나 나는지.. 현역과 공익을 떠나서 사람 상대하는 건 정말 힘들지요. 그래도 참으셔야지 어쩝니까. 퇴근해서 그 양반 안 본 다는걸 기쁨으로 여기시고 조금만 힘내세요.
10/07/09 21:12
세상에...진짜 별 사람이 다 있군요...힘내세요...
그런데 순규그거슨진��님 아이디 저만 깨져 보이나요??뒷부분 두 글자가 ��이렇게 보이네요... 서버이전이후 이렇게 보이는 아이디가 좀 늘어난 것 같아요.
10/07/09 21:57
현역/공익 힘들다 말하고 있는것은 좀 그렇네요 ..
어디건 나름의 힘든 사항과 편한 사항은 있죠 ... 그나저나 .. 힘드시겠네요 힘내세요 !!!
10/07/09 22:47
공익이 힘든 이유 중에 하나가 어디가서 자신들의 고충을 말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겠죠.
말하면 항상 따라나오는게 현역과의 비교죠.. 예가 조금 극단적이긴 하지만.. 가난에 찌들어 삶에 의욕을 잃은 사람들에게는.. 경제적으론 문제가 없지만 실연이나 자괴감으로 자살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어렵겠죠. 결론은 같음에도 사람들은 상대방의 고충을 자신의 환경에서, 자신의 관점으로 바라봅니다. 아무튼 힘내시고 무사히 소집해제하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드디어 로그인이 되는군요. 서버불안때문인지 그동안 로그인이 안되서 댓글도 못달고 있었는데 다행입니다~
10/07/09 23:27
공익도 아니고, 공익이 겪는 민원은 아니지만, 민원중에는 칼들고 휘두르는 민원도 있습니다.
세상 참 미친놈은 많다는 걸 몸소 채험하게 되더군요.
10/07/10 00:21
오호.....이곳에서 도서관 공익에 대한 글을 읽게 될줄이야...
8년전에 저도 시립도서관에서 공익근무요원을 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섬에 분관이 있어서 1년정도 그곳으로 출퇴근 하는게 좀 짜증나긴 했습니다만 일 자체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결국 사람사는 곳에 힘든일이 없을리는 없지만 참...누군가에게 이런걸 말하면 언제나 돌아오는 대답은 '현역에 비하면....' 몇번 경험하다보니 그냥 무시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너희가 민간인 상대의 어려움을 알아!?" 민원크리 맞으면 정말 짜증나죠. 힘내세요~
10/07/10 05:45
세상엔 별의 별 미친놈들이 많습니다. 글을 보아하니 차라리 난동이나 부려줬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경찰이라도 불러서 쫒아버릴텐데 말이죠;;
10/07/10 10:04
별 사람이 많기때문에. 그러려니 넘어가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앵기면 까야됩니다. 패는건 안되구요.
그나마 제가 일하던 경북대는 학생들이 개념이 좀 있...진 않았고 열심히 깠지요.. 공익요원불친절 민원따위 웃고 넘어가던 시절이니까요. 뭐 힘들고 힘들어도 다 지나갈겁니다. 힘내세요.
10/07/10 23:04
기운내세요.그심정 이해하고도 넘칩니다.
머랑 머랑 비교하고 그러는거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내 손톱에 박힌 가시가 세상에서 제일 아픈것을. 그나마 진상은 님이 공무원이 아닌것을 알기나 하니 그래도 진상짓 다른 공무원들에 비해서는 덜할거예요.고정 진상이라서 돌아가는 사정 어떤면에서는 빠샥한 면도 있을거고 무시가 어려우니 그냥 측은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너도 참 불쌍한 인생이구나,한때는 너도 빛나는 꿈을 가지고 오늘보다는 나은 내일을 기대했겠지 머 이렇게 측은지심을 가지면 님도 조금은 더 편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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