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6/29 23:33:30
Name 빈 터
Subject [일반] 합조단, '어뢰설계도' 실수로 잘못 제시
합조단, '어뢰설계도' 실수로 잘못 제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3356356

[합조단은 29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협회 등 3개 언론단체 대상 설명회에서 조사결과 발표 당시 제시한 어뢰설계도에 차이가 있다는 언론단체 관계자의 지적에 대해 "확대 어뢰설계도는 천안함을 공격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 'CHT-02D'가 아니라 다른 북한산인 어뢰인 'PT-97W'"라며 "실무자의 실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건 뭐 화수분도 아니고 끝도 없이 나오네요.
끝인가 싶으면 또 뭐가 나오고, 이젠 진짜 끝인가 싶으면 또 뭐가 나오고...

팜플렛에 설계도가 실렸다는 것 부터 이상하더니 그 팜플렛은 아무도 본 적이 없고,
그 설계도도 다른 어뢰의 설계도를 증거로 제시했다가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재수없게 '언론단체 관계자'가 눈치채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실수라고 변명을 하는군요.

힐러리한테는 200쪽이 넘는 보고서를 제출해 놓고도 그런 적 없다고 발뺌하다가 들키고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에게는 겨우 몇쪽짜리 보고서만 제출하고서 입 싹 씻는 군인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군대인지...

합조단 발표가 났을 때 까지만 해도 그냥 어뢰라고 믿어주자고 맘 먹었습니다만 이젠 천안함이 어뢰 공격으로 폭발했다는 것은 UFO 공격설이나 크라켄 공격설보다 더 가능성을 낮게 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 아니면 실수로만 이뤄진 조사 결과를 갖고 안보리에 상정하려는 것 자체가 코미디네요.

과연 천안함의 진실은 언제쯤 모든게 밝혀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거북거북
10/06/29 23:46
수정 아이콘
한 20년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
Zakk Wylde
10/06/29 23:49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증거로 제시한게 다 구라처럼 보이죠.
구라가 아닌게 뭐냐??
10/06/29 23:50
수정 아이콘
1번부터 말이 안됨 ^^
승천잡룡
10/06/29 23:54
수정 아이콘
현정권하에서 일어난 천안함은 그냥 포기했을뿐입니다.
진실이 밝혀질지는 미지수지만
저 서슬퍼렇고 암흙의 시대였던 유신치하 영구할거로 끝날거라 그들스스로도 확신하고 믿던
인혁당이나 진해 앞바다 수병 140명 수몰사건등이 결국 백일하에 드러난 예를 위안삼아
pgr조차 의심만 하면 반정부주의자 이적분자로 모는 현 상황하에서는
시간을 가지고 저것이 명명백백히 드러날 그날을 한번 기다려 볼뿐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을 바보로 아는 정권과 그정권의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정권이 천년만년갈줄
벌써 믿어의심치 않지만
상전벽해가 벽해상전되는것은 어찌보면 금방일수도 있으니까요
supernova
10/06/29 23:54
수정 아이콘
믿고 싶어도 믿을 수 없게 만드네요
10/06/29 23:55
수정 아이콘
처음에도 사병들한테 뒤집어 씌우더니, 이번에도 실무자 실수라고 하는 군요.
미친잠수함
10/06/29 23:58
수정 아이콘
실수였을까요?
실수라고 믿는 분도 아직 있겠죠?
그게 더 슬픈 현실입니다.. 아...
벤카슬러
10/06/30 00:04
수정 아이콘
믿고 싶어도 믿을 수 없게 만드네요 (2)
이러는데도 천안함 사태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네, 애국심이 없네, 국가반역자네 어쩌네 드립을 치는
보수할아버지들만 생각하면 아오~~~~
내일은
10/06/30 00:29
수정 아이콘
왠만하면 합조단 발표는 믿고 싶은데, 정말 믿기 힘든 이야기 들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무슨 카달로그에 설계도가 실려있었다는 이야기는 애초에 믿지도 않았지만 (현대자동차 판매점 가서 설계도 달라고 할 기세...)
승무원들의 증언이나 TOD 조작 등 국민들이 믿고 싶어도 믿기 어렵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속속 나오는 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날아랏 용새
10/06/30 00:35
수정 아이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052814424348021&outlink=1
이런 기사도 있었습니다. 말 하나하나가 거짓말이네요..
어뢰 처음 발표하자마자 의문이 제기됐었는데(누가 봐도 다르죠..) 이제와서 조용히 아니었다 하네요.
검은창트롤
10/06/30 00:48
수정 아이콘
캐면 캘수록 뭔가가 우수수 쏟아지는군요.
찾아도 찾아도 29만원이 유지되는 그분의 통장 만큼이나 신비롭네요.
하얀마음 밟구
10/06/30 00:55
수정 아이콘
어뢰설은 믿어라~! 라고 자료를 보여주는데 이걸 보고 어떻게 믿어? 하는 의문만 가득해지네요.
그리고 어뢰라고 몰아가고서 미국의 행보가 워낙 빨라서 찝찝하기도 하고요. 미국이 꾸몄다라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arq.Gstar
10/06/30 00:59
수정 아이콘
이런데도 pgr 에 가끔 보면 아직도 이거 궁금해하면 음모론 매니아 정도로 치부하는 분들이 있던데
좀 반성하셔야할듯.. -_-
10/06/30 01:12
수정 아이콘
믿고 안 믿고 의심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일 한번 참 드럽게 못하네요. 걔다가 설령 실무자가 잘못했다 쳐도 이건 실무자가 해놓은거 제대로 검토도 안하고 올려보냈다는 이야기 밖에 안되는데 이건 뭐 일도 못하는데 성실(+꼼꼼하지도 않고)하지도 않기까지. 참 그 위치들까지 어찌 올라가셨나 모르겠습니다.
10/06/30 01:20
수정 아이콘
이제는 음모론이라고 치부하기 어려운 수준이더군요

이제는 합리적 의문 제기라고 할만하죠
10/06/30 01:21
수정 아이콘
근데 저만 그런가요??

pgr대문에서 보면 이 글만 제목없이 [16]+ 라고만 되어있네요...
10/06/30 01:50
수정 아이콘
실수로 잘못 제시...이거 한동안 유행하겠군요...

왜 이렇게 웃긴지...유게 가야 할 거 같군요...
공상만화
10/06/30 03:24
수정 아이콘
여러분 여기는 오해의 나라입니다.
그러니까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나두미키
10/06/30 08:47
수정 아이콘
에헤라디야....... 너무나 멋진 나라입니다.. 이게 무슨 ..
10/06/30 09:23
수정 아이콘
오해로 넘길 수 없는 것을 실수라고 합니다. 욕해도 될까요?
Wanderer
10/06/30 11:52
수정 아이콘
어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일은 더럽게 못하네요. 다이나믹 코리아군요.
The xian
10/06/30 12:34
수정 아이콘
저 사람들도 나름 배울만큼 배우고 능력 있을만큼 있을 사람들일텐데, 일을 이렇게 형편없게 할 수도 있군요.
나이트해머
10/06/30 15:40
수정 아이콘
??? 저거 이미 6월 8일에 내용이 나온 것인데 이제 기사가 뜨는 이유가?
저 도면문제는 초기부터 말이 나왔고, 잘못된 도면 제시가 확인되었으며, 천안함 정책설명회 당시에 해명과 제대로 된 도면 제시가 나왔는데요?
http://blog.naver.com/bumryul/100106943475
정책설명회에 참석해서 관련 해명까지 다 들은 연합뉴스가 왜 이제서야 처음 안것처럼 하는 걸까요?

덤으로, http://www.joysf.com/club_military/4109966
최종보고서는 아직 미작성입니다.
9th_Avenue
10/06/30 16:03
수정 아이콘
뭐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발표는 어디까지를 믿어야 할 지 정말 모르겠군요..
몇 주 전까지 자게에 천안함 글만 올라오면, 정부발표 믿어라.. 니들이 몰라서 하는 소리다..하면서
주구장창 옹호하시던 분들은 또 뭐라고 쉴드치실지 참 궁금합니다.
10/06/30 20:48
수정 아이콘
뭔놈의 실수가 그치지를 않고...
이러니 정부가 하는 말을 믿을수가 있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210 [일반] [책모임]다음 책모임 공지 [15] 달덩이2925 10/06/30 2925 0
23208 [일반] [나도 쓴소리] 유게에 모욕감을 주는 현실... [28] 적울린 네마리6373 10/06/30 6373 0
23207 [일반] [탁구] 기어이 세계 최강임을 재확인 시킨 중국 여자 탁구 대표팀. 김스크3116 10/06/30 3116 0
23206 [일반] [쓴소리] 말바꾸기와 거짓말로 낭비한, 아무도 배상하지 않는 시간 [7] The xian4423 10/06/30 4423 0
23205 [일반] 탤런트 박용하씨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 [78] 하만10306 10/06/30 10306 0
23203 [일반] 미국 대참사 위기...랄까요 [9] EZrock6875 10/06/30 6875 0
23202 [일반] 터키 참전용사의 소망 [14] 하얀마음 밟구4152 10/06/30 4152 2
23201 [일반] 합조단, '어뢰설계도' 실수로 잘못 제시 [34] 빈 터6320 10/06/29 6320 0
23200 [일반] 추천하는 (완결된) 개그 웹툰 세가지 [13] Cand10854 10/06/29 10854 0
23199 [일반] 갤럭시 S 5분 -_- 사용기 [46] Je ne sais quoi9118 10/06/29 9118 0
23198 [일반] SBS 긴급출동 SOS 24 "찐빵소녀" 편 조작 논란 [12] 창예7972 10/06/29 7972 1
23197 [일반] 혹시 한겨레21 보실 분 계십니까?(약 6개월동안) [11] 박래혁5083 10/06/29 5083 0
23196 [일반] 아리마(arimaa)를 아십니까? [24] 츄츄다이어리8182 10/06/29 8182 2
23195 [일반] 프로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 [129] EZrock2872 10/06/29 2872 0
23193 [일반] 불치병(소담스런 일상 이야기+질문?) [5] 스타카토3357 10/06/29 3357 0
23191 [일반] 편의점 초딩 [25] 헥스밤9734 10/06/29 9734 24
23190 [일반] 14th Puch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예매가 시작되었습니다. [20] 사실좀괜찮은2956 10/06/29 2956 0
23189 [일반] 프로토 수수료가 너무 많은 것 아닌가요? [4] 상코마네10583 10/06/29 10583 0
23187 [일반] 원어데이 에서 만화책 특별전 합니다. (6월 29일) 달리세요.. ^^ [19] 아우쿠소4986 10/06/29 4986 0
23164 [일반] 로그인이 잘 안되시는 경우 [43] Toby4258 10/06/27 4258 0
23186 [일반] [뉴스]보건복지부, 종합병원 진찰료 전액 본인부담 추진??(+1) [21] 스타리안4756 10/06/29 4756 0
23185 [일반] 안녕하십니까. PGR21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18] 권보아4571 10/06/29 4571 3
23184 [일반] 자취햇수에 따른 여름철 자취생의 행동변화 [20] 밀레이유부케6201 10/06/29 620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