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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8 22:39
그림자 정부 (경제편) 때문에 달러라는 책을 읽었는데 정말 흥미롭더군요 인류의 1%의 법칙은 대단한거 같습니다 1%가 99%를 압도하는
10/06/28 22:53
일단 현재의 체제 자체가 사람의 본능적 욕심에 잘 부합하기때문에 말이죠.
다수에 의한 현 체제의 부정이 이뤄지긴 어려워 보입니다. 당장 여성들이 자신들을 '오직 소비'의 주체로 전락시켜 버리는 현재의 마케팅이나 사회구조에 대해서는 불만을 갖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듯이 말입니다.
10/06/29 00:29
1%에 지배당한데도, 기꺼이 그러려고 하는게 인간의 욕망 아닌가요?
모두 100%가 될바엔.. 1%의 지배를 받는 2%쯤 되기를 모두들 꿈꾸니까요..
10/06/29 00:50
"선출된 권력보다 선출되지 않은 권력의힘이 훨씬 큰지 오래이고" <= 요 부분이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그게 자본주의가 애초에 가진 비민주성이죠. 사적소유와 시장경제를 기본으로 하여 경쟁하는 체제는, 설령 그 경쟁이 공평한 지점에서부터 출발한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소수에게 부와 권력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일.. 어떤 국가, 어떤 사회는 강력한 힘에 의해 통제되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것 자체는 문제가 없어요. 인민에 의해 선출된, 인민의, ㅣ인민을 위한 권력에 의해 강력히 통제되어야 당근 좋죠. 다만 그것이 선출되지 않은 힘과 권력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꼭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사회주의든 자본주의든 그것은 동일하다고 봅니다. 다만 자본주의 체제에서 그 문제는 자본주의적으로 표출되는 것일 뿐. 사회적, 공동체적, 전일적 인간이라는 관점, 나아가서는 인류와 우주 전체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그것은 온데간데 없고, 인간의 동물적 측면만이 두드러지게 되는 이 체제.. 전지구적으로 다수의 인간이 노예의 처지가 되어가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곳도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민주적이거나, 혹은 좀 더 신자유주의-제국주의의 영향력으로 부터 자유로운(반미국가들이죠) 곳은 나름 희망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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