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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2 23:27
자전거 산지 3일만에 잃어버리고 며칠째 실의에 빠져 있는 후배가 있어 더욱 마음에 와 닿는군요. 프레임,기둥,바퀴를 동시에 묶으라고 그렇게 강조를 했건만, 4관절락만 믿고 기둥에 안묶었더니 그대로 실어 갔더군요. 자전거 인구가 늘어나면서 도난사고도 늘어나는게 피부로 느껴집니다.
10/06/22 23:30
잘 읽었습니다
중간에 기둥에 묶은 사진 묘하게 아무렇지 않은거 같네요 크크 자전거 없어졌을때의 기분이란.... '이게 꿈이었으면' 이란 생각 10초하고 바로 포기모드 돌입 학교에서 5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도난당한적이 있는데 아는 분이 한번 찾아보자고 해서 별 기대안하고 학교 한바퀴 돌았는데 다른 건물 주차장에 안장이랑 락 바꿔서 있더군요.. 찾고서도 황당 경비아저씨께 이야기하고 한시간정도 잠복했는데 범인이 안나와서 그냥 가지고 돌아왔던 다소 황당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10/06/22 23:36
언젠가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 중고가의 자전거를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특히 아름다운 디자인을 뽐내는 위의 자전거 거치대는 국내 보급이 시급합니다!! 도난 문제 면에서는 공영자전거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시민 모두의 재산이긴 하지만, 일단 개인 물건은 아니거든요. 게다가 GPS를 달고 고유의 디자인을 하고 공영자전거 전용 거치대에 CCTV까지 달려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다만, 이 방법은 일반 자전거 도난 대책이 전무하다시피하기에 자전거 동호인들이 애마를 못 끌고 나온다는 단점이...;; 그리고, 공영자전거가 보급된 도시가 몇 군데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만 해도, 송파, 대전, 창원, 순천이 끝이거든요.
10/06/22 23:45
아... 가끔은 저런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예전에 분명히 제 자전거이고 자물쇠 걸어놨는데 잠깐 어디갔다오니 누군가 제 자전거에 자기 자물쇠 걸어논 적이 있어서.... 이거 뭐지...했는데 비싼 자전거도 아닌데.....;; 그래서 다음날 와서 조치해야겠다 싶었는데 이미 없어져있었음..
10/06/22 23:50
저는 아니지만 전에 한번 한티역에서 어떤분이 자전거 핸들만 들고 허탈하게 서있는 걸 본 적이 있는지라.. 정말 심각한 것을 많이 느낌니다.
경찰에서 신경 좀 쓰면 어떻게 될 꺼라고 생각을 하는데 정말... 그래봐야 장물이라 유통경로? 그런건 정말 뻔할 텐데... 맘먹고 잡으면 못 잡을리가 없을텐데.. 뭐 정말 전국민의 자전거 도둑화여서 정말 훔쳐서 자기가 쓰면 모를까.. 전문 도둑이면 뻔할텐데.. 우리나라처럼 비밀이 없는 나라에서는... 조사하면 다 나오게 되었는데... 정말 의지가 없는것일까요 아님 정말 전국민의 자전거 도둑화일까요...아니면 정말 고급자전거를 보면 배가 아파서 그냥 폭파시켜버리는건가요... 음... 좀 한번 잡아서 신문에도 대서특필하고 하면... 좀 심각성도 알리고 하면 줄 것도 같은데... 기본적으로 자기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문제 의식이 전혀 없는 거 같으니.... 문제의식이 없는데 대책이 나올리가 없겠지요.....
10/06/22 23:54
일본의 경우...자전거를 번호를 전부 관할서에 등록해서 법적으로 보호받는걸로 알고있는데..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자전거 선진국이 되기위해 활성화 했으면 합니다..
10/06/22 23:56
그러고보니... 또 정부까는 이야기가 되는거 같은데.. 전에 뭐 에너지절약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자전거타기
어쩌고했던거같은데.. 그럴때 이런걸 더 신경써야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는데.. 어짜피..그네들의 자전거타기 어쩌고는 전시행정의 일환이었을 뿐이니..뭐 기대하지는 않지만....
10/06/23 05:40
자전거를 3대를 잃어버렸는데 잃어버린 상황의 공통점은
며칠동안 같은 장소에 묶어두고 타지 않았을때 입니다. (잃어버린 자전거중 하나는 브레이크가 아주 문제였는데, 사고나 안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는 동생이 고등학교때 같은 반이었던 녀석이 자전거를 좀 훔쳤다고 합니다. 우선 가방에 절단기를 넣고 다니고, 순식간에 가방에서 그걸 꺼내서 열쇠를 끊는다고 합니다.
10/06/23 06:29
일본처럼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해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자전거 타고 다니다가도 순경이 수시로 등록증 보여달라고 합니다. 이걸 이 나라에서는 안하니까 동생이 자전거 3번 잃어버린 뒤로는 학교가 버스로 4정거장, 헬스장이 지하철로 한 정거장인데도 자전거를 사고 싶어도 못 사겠습니다.
10/06/23 09:20
집 밖에 자전거를 두지 않는데 제가 처음으로 자전거를 주차한 적이 있었는데
상암에 자전거 타고 가서 영화를 봤는데 4관절 걸고 안장 빼서 들고 갔는데.. 사람들 시선이.. 흐흐 안장이 자전거 부품 중 제일 비싼거라.. -_ -
10/06/23 10:00
제 자전거는 구려서 심지어 잠그지도 않았는데도 아무도 안가져가요.
그런데 어느날 자전거 타고 가다가 바퀴가 저절로 빠지는 바람에 죽을뻔 했어요;;;
10/06/23 11:33
고급 자전거라 훔쳐간다면 그나마 이해라도 합니다.
가져가 봐야 팔아먹지도 못할 자전거를 훔쳐갑니다. 아니, 안장만 빼 가거나, 바퀴만 빼 갑니다. 어떤 놈들은 훔쳐갈 것이 없으니 테러를 해 놓습니다. 바람만 빼 놓아도 열 받는데, 공기 주입구를 망가뜨려 튜브를 통째로 교환하게 만듭니다. 타이어에 구멍 뚫지 않은 것이 다행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 저런 것 다 신경쓰다 보니, 자전거 주차할 자리 찾는 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2-3km 거리는 걸어다니는 것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저는 3만원 주고 산 낡은 철MTB 자전거를 대전 둔산경찰서 앞 거치대 기둥에 메어두었다가 자물쇠를 깨고 도난당한 경험도 있습니다. 파출소도 아니고 경찰서 앞에 세워둔 자전거도 도난당하는 판국에 어디를 믿고 자전거 대 놓겠습니까? 도난 신고 해 봐야 제대로 수사도 안 할 겁니다. (예외로 청주?의 검사님 10만원짜리 자전거가 도난당했을 때 신속히 검거한 경우가 있기는 했죠.)
10/06/23 11:48
저는 중국에 있는데, 여기도 자전거 도둑이 장난 아닙니다. 오자마자 3대를 잃어버렸네요. 지금은 중고 자전거 3-4만원짜리 타고 다니는데,
정말 아무도 안가져갈 것 같은 인민자전거도 쓰윽 훔쳐갑니다. 근데, 지금 타는 자전거는 여기저기 녹이 쓸어 학교에 한달 이상 같은 장소에 둬도 그대로 있습니다. 언젠가 자전거 문화 활성화의 최대의 적은 자전거 도둑이라는 다큐30분을 본 기억이 나네요. 자전거 훔치는 게 그리 만만한가요? 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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