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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팀의 엔트리 확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국에서 선발된 탁구 대표들과 세계에서 선발된 탁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결을 벌이는 '2010 폭스바겐(Volkswagen) 중국-세계 팀 챌린지' 대회가 중국 양쯔강
[揚子江] 하구에 있는 중국 최대 도시인 상하이(Shanghai)에서 6월 29일 화요일부터 6월 30일 수요일까지 양일간 개최되게 되는데요, 이번 대회가 중국 탁구 대표들과 세계 탁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결을 벌인다는 점에서 이벤트성이 강한 대회이기는 하지만, 최근에 다시 발표된 중국 여자 대표팀의 명단을 확인해보면 정작 세계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여자 대표팀에게는 단순히 이벤트성의 대회로만 간주하기에는 모스크바에서의 패배가 너무가 큰 상처로 남았던 모양입니다.
중국 여자 대표팀은 새로 발표된 엔트리에서 기존에 참가하기로 했던 '2010 독일(German) 오픈' 여자 개인 단식 우승자인 펑야란(Feng Yalan,세계11위) 선수와 '2009 카르타헤나(Cartagena)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 여자 개인 단식 우승자인 우양(Wu Yang,세계26위) 선수를 제외하고 새로운 선수를 포함시켜 팀을 꾸렸는데요, 그 두 선수가 바로 '2010 모스크바(Moscow) 세계선수권' 결승전에서 중국 여자 대표팀이 우승을 놓치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류스원(Liu Shiwen,세계1위) 선수와 팀의 패배로 눈물 흘리던 궈옌(Guo Yan,세계3위) 선수입니다.
이번에도 올해 27살로 다소 나이가 많은 궈옌 선수가 시합에 뛰게 되었는데요, 궈웨 선수가 빠지고 궈옌 선수가 엔트리에 포함된 건 처음 주전으로 활약한 세계선수권 대회 단체전 경기에서 팀이 우승을 놓친뒤 볼 수 있었던 궈옌 선수의 뜨거운 눈물때문이었을까요?
눈물의 힘은 스포츠에도 존재하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