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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2 02:33
좋게 지내다보니 연애를 하면 되지 왜 '연애를 하고 싶어서' 연애를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사람 취향 나름이겠죠.
10/06/22 02:38
자칫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으나 저는 연인과 인연, 두 가지 모두 '찾아간다 해도 다가오진 않는다'고 믿기 때문에 패스!^^;
10/06/22 02:55
으헉 이 새벽에 PGR에서 이음 홍보글을 보게 될 줄이야...ㅡㅡ;;
한달이나 되었나 어느날 고등학교 동창이 싸이월드 쪽지로 자기 아는 형이 사이트 운영진이랬다나 하면서 홍보를 하길래 가입했습니다. 가입 한 후에 이틀인가, 대기하고 나면 그다음부터 매일 오후 12시 30분 정각에 문자가 옵니다. "오늘의 이음이 도착했습니다!" 그날의 이음이 도착하면 서로의 프로필을 볼 수 있고, 보고 나서 양쪽 다 수락 하면 실명과 번호를 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패스를 하거나 아예 그냥 냅둘 수 도 있고요 (하루인가 지나면 자동 패스일겁니다.) 수락하면 상대방 분에게 문자가 갑니다. 서로 수락하게 되도 문자가 가...던가? 그럴거에요 아마. 지금 들어가서 제 통계를 보니 1. 이음 입문한지 46 일째 2. 현재까지 소개받은 이음수 45 명 3. 오늘까지 이음과 연결된 횟수 6번 이군요. 지금 거의 일주일 연속 사회인이신 연상의 누님분들만 걸려서 난처해 하는 중입니다.;;; 좋은점은 일단 하루에 한번 매칭을 시켜주니 은근히 기다리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긴 합니다. 누구한테 연락해서 소개시켜달라고 떼쓰지 않아도 매칭을시켜주니 부담도 크게 없고요. 기본적으로 사진과 개인정보가 있으니 정보를 통해서 능동적으로 선택 할 수 도 있지요. (물론 상대방 또한...) 그리고 은근히 예쁘시고 학력 좋으신분도 많습니다. (민사고에 고대, 서울대 경영학과도 봤었네요;;;) 다만, 여러가지 단점도 존재하니 1. 역시 사진은 절대적으로 믿으시면 안됩니다. 2. 개인정보도 본인이 기재하는거라, 정말 자세하게 적으시는 분들도 있고 간단하게 단어만 몇개 적으시는분들 도 있습니다. 3. 외모나 스펙이야 확인할 수 있지만, 인성은 확인불가이기 때문에 이상할 사람을 만날 수도 있긴 합니다. (매칭되었던 여자분에게 이상한분 걸렸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4. 매칭이 되어서 친해질려고 하는 단계에 들어가도, 자동적으로 하루 한번 소개를 시켜주기 때문에 계속 다른 이성분을 보고 서로 비교하며 재거나 점수를 매기고 있을 수 도 있습니다. (홀딩이란 시스템도 있는데, 신청하면 이음이 도착하지 않습니다.) 5. 제일 황당한건데, 제가 친구에게도 알려줘서 그 친구도 얼마전에 이음을 시작했습니다. 친구가 두번째인가 세번째 온 분에게 "연애보다는 부담없이 친구로 지내요"라고 하면서 수락해서 친해져서 메신저를 했는데 그분은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아는 오빠분인가가 사이트 운영진?이라서 가입하라고 해서 했었다네요. 여러분들도 하게 되시면, 그냥 우연의 인연을 조금 더 자주 갖게 된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정말 괜찮다고 생각되는 분이있으시다면 친해지고 사귈수도 있을테구요. P.S - PGR은 여초사이트입니다.
10/06/22 03:09
연애 못해보면, 혹은 애인 없으면 바보
사회 전반적으로 이런식의 분위기가 정말로 맘에 안 드네요 저는 이제 여자에게 작업거는 거 자체가 귀찮아졌습니다 -_-; 가끔 만들고 싶다 생각이 들다가도... 만들기까지의 과정이나 서로 맞춰가는 그걸 또 할 생각을 하려니 에휴 >_< 그래서 정말 좋아하는사람이 생길때까진 보류하려구요 크크 근데 자기관리 좀 하면서 이성을 만날기회가 있고(여기서 꽤 걸리려나요 크) 그리고 자신감있게 들이대면 (실패도 종종 하겠지만) 보통 생기지 않나요?
10/06/22 05:30
근데 안생겨요라고 하시는분들 정말 궁금한데
진짜로 노력했는데 안생기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맘에 드는사람이 안생기는건가요? 그런 말씀 하시는분들은 별로 맘에 안드는 여자가 사귀자고 고백하면 사귀실생각들 있으신분들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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