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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 경기 기록 확인)

  
1회성으로만 느껴지던 올해 19살 황지나(Hwang Jina,세계253위) 선수의 이변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6일 수요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New Delhi)에서 개막된 ITTF 프로 투어 '2010 인도(India) 오픈'은 대회 하루를 남기고 남,녀 개인 단식 4강 진출자들이 모두 결정이 되었는데요, 여자 개인 단식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황지나 선수는 본선 3회전 8강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리지에(Lie Jie,세계31위) 선수마저 접전끝에 4-0(12-10,13-11,11-8,12-1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본선 첫 경기에서 부터 시작된 이변의 상황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황지나 선수는 본선 1라운드 32강 첫 경기에서 '2010 슬로베니아(Slovenia) 오픈' 여자 개인 단식 우승자인 리치엔(Li Qian,세계19위) 선수를  4-3(7-11,11-9,11-6,6-11,6-11,11-9,8-11)으로 물리치고, 본선 2라운드 16강 경기에서 우리나라의 진달래(jin Dal Rae,세계랭킹없슴) 선수를 4-0(12-10,11-8,11-4,11-5)으로 물리치고 본선 3라운드 8강 진출에 성공한 선수인데요, 8강에서 리지에 선수까지 물리침으로써 지난 1월 개최된 '2010 슬로베니아 오픈'에 이어 두번째로 출전한 ITTF 프로투어에서 생애 처음으로 프로투어 본선 첫 승을 신고하더니 그 여새를 몰아 준결승전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황지나 선수의 놀라운 선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히라노 사야카 선수와의 대결에서도 반드시 승리하여 결승까지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중국 선수들을 포함한 세계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은 대회라고는 하지만 세계 253위에 올라있는 선수가 세계 30위권 선수들을 상대로 참으로 놀라운 경기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4강까지 오른 것만 해도 또 한명의 놀라운 신인 탄생이라 보아도 무방하지 않겠습니까? 황지나 선수가 히라노 사야카 선수까지 꺽으면 진짜 난리나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