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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9 16:47
사실 그때랑 비교하긴 그렇죠. 대패를 했어도 지금은 올라갈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은데, 98년 때는 2패 먼저 당해서 끝난 상황인데다가 네덜란드전 끝나고선 가히 절망적인 분위기였으니-_-;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10/06/19 17:29
솔직히 아르헨티나한테 이기지 않는 이상, 비기거나 지거나 크게 상관은 없었죠.
경우의 수 자체는 늘어났겠지만 결국은 3경기 나이지리아전에 따라 갈리는 형국이었습니다. 다만 너무 대패를 했기 때문에 그 경우의 수 라는게 폭이 조금 좁아지긴 했습니다만... 뭐 그래도 충분합니다. 아르헨티나가 그리스한테 지지 않는 이상에야, 이기면 진출 확정에 비겨도 골득실/다득점 따져보고 모두 동률이라고 해도 승자승으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16강 못 가면 향후 20년간은 힘들다라는 견해도 있더군요. 그동안 허정무 감독, 이동국 선수 격하게 깠던 것 반성합니다. 부디 나이지리아전에선 이동국 선수가 선발 출장해서 박주영 선수와의 영혼의 투톱으로 골을 만들어내는 기적의 장면을 보고 싶군요. 믿겠습니다 여러분. 다만 오염라인은 전 경기에 열심히 뛰셨으니 나이지리아전은 그냥 편히 쉬셨으면... ㅠㅠ
10/06/19 18:12
감독님으로서는 좀 불만을 가진 적도 있었지만, 이분 인간성 만큼은 정말 본받아야 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이나 수없이 까인 사람이라면 그 비난의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세상에 대한 비뚤어진 마음이 생길만도 한데 말이죠.
10/06/19 19:16
졌다는 사실이나, 경기에서의 전술전략은 잘 알지도 못하니 허정무를 욕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경기 끝나고 인터뷰가 완전 짜증나더군요. 한경기(혹은 그 이상) 남은 상황에서 특정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탓을 하다니요. 축구 감독이라는 사람이 말이죠. 참 정말 어이가 없어서...
10/06/19 20:11
대인 of 대인입니다.
98년 해설하면서 허정무씨가 차범근씨에게 무슨 소리를 했는지 듣고서도 허정무씨를 감싸주다니요. 정말 대인입니다.
10/06/19 22:34
경기 전 선수 기용에 대한 판단이나, 게임을 위해 준비한 전술등에 대해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게임 내내 두손 놓고 있는 무능력이나 경기후 책임 회피성 발언에 대해선 용서가 안 됩니다. 이상한 감독 만나 고생하는 일본 선수들을 불쌍하게 여겼는데 이젠 그 대상이 우리 선수들이 됐습니다. 전쟁에 나선 장수가 머저리라면 누구든 나서서 목을 치는게 밑에 병사들이라도 구할수 있는 좋은 방법 같은데 이건 뭐 축구 경기니 그것 까진 안 되겠죠...
10/06/19 23:02
차범근씨는 축구 역사상 형사고발도 가능한 가장 심했던 반칙 중 하나를 당했어도
웃으며 용서하고 친구가 된 사람입니다. 옹졸하고 치사한 허정무랑 비교하면 안되죠.
10/06/20 00:51
차붐은 레전설이죠.. ;실력 뿐만 아니라 인격적인 측면도 훌륭합니다.
솔직히 일반인 정도의 그릇이라면 허정무감독이 깠던거 품고 있다가 이번에 제대로 까댔을겁니다.
10/06/20 01:44
이 양밤 성품이..진짜..
축구는 어떻게 잘 했는지 모르지만..응?, 성품은 참 진국이네요. 전 솔직히 아직도 허정무감독이 국대 마이너스요소라고 생각합니다.
10/06/20 14:16
흠 또 허정무감독과의 비교가 나오는군요 큭큭
여기도 어쩔수 없나요... 개인적으로 허감독팬이라서 (제가 전남창단때부터 팬이라 그런지...) 전남축구에 기여한바도 알고 98년도쯤에도 갑자기 국대 감독가야했을때도 관중들에게 운동장에서 경기끝나고 마이크 잡고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고 관중들도 박수를 쳐주고...인터넷만 하면 까일사람이라고 까이는군요..흑흑 그래도 전 끝까지 믿어볼랍니다
10/06/20 14:54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요점은 아직 다끝나지 않았으니 좀더 지켜 보자고 하는 것입니다
. 경기가 다 마무리되고 나서 잘잘못을 가리는 것도 늦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 아직까지는 해야 할것이 더 많은 상황이니까요
10/06/20 17:22
저도 전남시절부터 허감독팬이라 왜 이렇게 허감독을 까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허정무가 감독을 할 때가 전남의 전성기였기도하고, 98년도에는 허정무감독이 방송해설을 한 적이 없는데 무슨 해설로 깠다는지도 모르겠군요.
10/06/21 08:50
어느 정도 시행착오를 계속 거치고 있으니 곧 차범근 감독님에게 기회만 주어진다면, 정말 훌륭한 감독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개인적으로 비호감이지만, 허정무 감독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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