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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4 23:02
천암함에서 고귀한 한국 청년들의 목숨이 사라져갔는데 갑자기 이렇게 언론의 관심이 사라져버리니 어안이 벙벙할따름입니다.
실체적 진실과는 별개로 너무 심하게 - 마치 사골게리온 마냥 - 우려먹었던게 아닌가 의심(이 아닌 확신)이 듭니다.
10/06/04 23:06
민주당에게는 오히려 호재로군요. 안보문제를 역으로 이용해서 한나라당을 궁지로 몰아넣을 기회죠.
이번 기회에 보수세력 일부라도 한나라당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들수 있다면...
10/06/04 23:10
언론의 힘은 정말 무서운것 같습니다..
중요하지 않다 싶은것도 연신 떠들어대면서 중요한것처럼 만들어버리고, 정말 중요한것은 이야기를 안꺼내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게 만드니..
10/06/04 23:12
정말 선거전과 너무 다르네요.
선거전엔 천안함 기사로 도배했다시피한 조중동은 어디갔나요. 그리고 전 이제 정말 궁금합니다. 천암함 사건의 진실에 대해서.. 언론과 정부, 합조단 모두 그동안의 조사결과에 대해서 국민이 납득할만한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0/06/04 23:12
저같은 경우는, 얼마전 친구들과 가진 술자리나 집안에서 뉴스보면서 하는 대화 속에서
선거철 지나면 분명, 정부와 여당의 행동이 선거전과는 달라질것이란 얘기를 했었는데요. 저는 지금도 과연 '북한이 발사한 어뢰인가'에 대해 엄청난 의심을 가집니다. 어찌되나 함 보십시다. 이 정부가 안보리에 올릴지 말지.. 그리고 CJD의 쉴드는 또 어떤 말을 할지. 그리고 이 참에 전쟁해서 빨갱이들 쓸어내자 하시던 어르신들 께서는 어떤 말씀을 하실지 말이죠.
10/06/04 23:15
안보리 회부 얘기 나왔을 때, 김영삼이 언론 의식하다가 외교 삽질해서 북한 서울 불바다 발언 나오고 유엔 안보리 들어갔던 때가 생각났었는데...
뉴데일리야 계속 떠들지 않을까 합니다.
10/06/04 23:16
미국인 친구들이 저번주에 하도 이 문제에 대해서 꼬치꼬치 물어보길래 '6월 2일 지나면 simply disappear' 할거라고 수도없이 얘기해줬는데, 다들 그런 것은 도저히 말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뭐 결국 제 말이 맞게 돌아가긴 했지만, 제 말이 맞아서 참으로 친구들 보기 창피하네요.
10/06/04 23:41
한나라당과 정부는 북한을 반드시 안보리에 회부시키고 응징해야합니다.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천안함 관련 사태가 북풍일 뿐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입니다. 노력해봤다?는 안 통합니다. 안보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어야지요.
만약, 그것이 정치놀음이었다면 46명의 생명으로 장난을 친 것입니다. 그 뒷감당은 대통령이 직접 져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으로 정치 놀음이나 한 댓가를 말이죠.
10/06/04 23:47
안보리 회부는, 통과 못될겁니다.
일단 지금 국제 여론은 이스라엘이 공해상에서 민간 선박에 총질한 것에 관심이 집중되 버렸습니다. 당장 CNN뉴스만 봐도 그 사건 이전까진 천안함 사건을 계속 다루다가 이스라엘이 총질한 이후부터는 천안함은 아웃 오브 안중이 되버렸습니다. 그도 그럴게, 천안함은 그래도 군함이지만 이스라엘이 총질한 선박은 민간 선박이다보니... 여기에 미국은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로 제앞가림하기 바쁩니다. 가장 강력한 지지자인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단 소리죠. 그리고, 러시아까진 어떻게 설득해내도 중국은 북한짓이란걸 타임머신태워 보여줘도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상임이사국들은 죄다 이스라엘 사건으로 몰렸고 말이죠. 정부 입장에선 안보리 통과까지 시켜버리고 싶겠지만 상황이 돕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 국제외교적으로는 이스라엘이 FGM 선박에 총질해댄게 천안함이 침몰해 46명의 희생자가 난 것보다 백배는 더 이슈가 되는 일입니다. 결국 상정만 하고 끝나겠네요. 이건 하늘이 천안함 사건을 묻어버리려고 하는 듯 싶단 생각이 들 정도군요.
10/06/05 00:40
안보리에 회부하여서
'결의'를 이끌어 내는 방법이 있고, '의장성명'을 이끌어 내는 방법이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말은 선거 이전에도 나왔던 말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관심이 없었다는 것뿐이겠죠. 실상 '결의'를 추진하기에는 중국의 반발이 있을 것 같고,(결의는 국제법적인 강제성이 있다고 합니다.) 결의를 추진하더라도 부수적으로 강제하는 페널티를 줄만한 것이 없습니다. 09년에 미사일 발사로 인한 안보리 '결의'가 있었고, 그 결의 내용이 포괄적이라서 추가할 제제방안은 거의 없습니다. '의장성명'을 추진하여 중국과 러시아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구체적인 페널티는 각자가 알아서 하는 것으로 하겠죠. 미국의 경우에는 다시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하고, BDA같은 금전라인 봉쇄를 추진하는 것으로도 소기의 성과는 있습니다. 이 패널티를 미국이 선택하는 경우에 국제적인 근거가 되는 것이 '안보리 의장성명'이 되는 구조가 됩니다. 북한을 제제하는 행위의 정당성을 의장성명을 통해서 부여받게 되는 것이죠.
10/06/05 00:44
서해에 항공모함 동원해서 훈련한다고 선거전날 조선일보에 나왔지 않나요?
머 다 그런거죠.. 아 그리고 선거 끝나니까 천안함 관련글에 논쟁도 사라진듯 하네요.
10/06/05 00:53
안전보장이사회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관계로 인터넷으로 검색한 결과
안보리에 회부를 하면 3가지로 코스가 나뉘어 지게 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1. 회부 실패 2. 회부하여 의장성명 채택 3. 회부하여 결의 이중에서 의장성명을 채택한다는 것은 정부나 MB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사례에 대한 기사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331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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