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일본인 간호사들에게 가이드하고 선물로 받았던
에반게리온 쿠키와 초콜릿 시식기 입니다
(일본 간호사 가이드 이야기는
http://digitalking.net/zero/zboard.php?id=diary 여기를 참고 해주세요 )
(에반게리온 쿠키 입니다)
저는 처음에 길다란 통에 들었길레 뺴뺴로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쿠키라고 써져있더군요
가격도 무진장 비쌉니다 850엔 (우리나라 돈으로 1만3천원)
하지만 내용물은 고작 8개 밖에 안 들어있습니다 즉 쿠키 하나당 102엔(우리나라돈 1400원)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걸 진짜 돈 주고 사 먹기는 무진장 아까워 보이더군요
그러고보니 일본 유학 시절에는 엔화가 지금보다 너무 올라 있어서 생활이 빠듯해서 에반게리온 관련 용품을 하나도 못 샀었네요 -_-;;;
오히려 지금은 이렇게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저에게 사서 주는 경우가 많아서 집에 에반게리온 커피라던가 과자라던가 잡지라던가 이것저것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일단 포장을 뜯어봤는데 쿠키의 모양이 참 이상합니다
마치 11번째 사도인가 9번째 사도인가 그 모양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사도라 생각하고 에반게리온 1화에서 에바가 폭주했을때 처럼
한입에 와작와작 씹어 먹어봤습니다..
아니 그런데...과자를 먹는데 .... 과자에서 종이 맛이 나는겁니다
그래서 밷어 봤는데...
"헉 이럴 수가....."
여기에
"오미쿠지"가 들어있습니다
여기서 오미쿠지를 설명 해드리자면 일본의 절이나 신사 등에서 길흉을 점치기 위해 뽑는 제비로 운세는 小吉(소길),中吉(중길),大吉(대길),小凶(소흉),中凶(중흉),大凶(대흉)이 있습니다. 점치고 나서 신사나 절의 한편에 매달아 놓은 종이를 걸어놓는데 일본 여행중 한번쯤 보신분들도 있을 겁니다.
일단 초반에 먹었던것의 소길이었습니다
(마사카 폭주?[설마 폭주] by 리츠코)
이게 대길이라니..
먹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쿠키를 통체로 먹지 말고 반을 쪼개면 쉽게 오미쿠지를 뽑을 수 있게 되어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하나 하나 다 뽀겠습니다 -0-;
(사요나라[잘있어] by 아야나미 레이)
원래 1년에 한개씩 아껴 먹을 생각이었지만 어떤게 들었을지 궁금해서 그냥 다 먹어봤습니다
카메라 촛점 맛추기 실패;;;
니게챠다메다 니게챠다메다 니가챠 다메다[도망가면 안되 도망가면 안되 도망가면 안되 by 이카리 신지
도에데쿠레루?(비켜줄래?) by 아야나미 레이 중길
다이죠부 by 아스카 대길
빠케몬메 by 군인 -_- 대흉
쿠키에 이어서
가이닉스 공식 상품중 하나인 지정 초콜릿 입니다
보통 일본에서 미니 초콜릿은 100엔~120엔에서 구입 할 수 있으며 99엔샵이라던가 100엔샵에서는 100엔 이네에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세금 +5엔 들어감)
하지만 에반게리온 초콜릿은 무려 360엔 (우리돈 5천200원)
(에반게리온 초콜릿)
(뒤에는 가이닉스 공식 로고가 새겨져있습니다)
무진장 비쌉니다 내용물도 9개가 달랑......
어떤걸 먼저 먹을까 고민 했습니다
신지를 먹느냐 아스카를 먹느냐 레이를 먹느냐... 흐흐....아니면 ???
빨강색 포장지는 밀크 초콜릿이었습니다
검은색은 아몬드가 들어있었습니다
보너스 에반게리온 UCC 커피
에반게리온에서 등장하는 캐릭터가 새겨진 UCC 커피 입니다
맛은 그렇게 썩 맛있지 않으며 우리나라 커피 레스비 보다 맛은 못 합니다 -_-;
이건 지난 에반게리온 프리미엄 시사회에서 받았습니다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온 물품을 준다고 해서 3시간 전부터 기달렸는데 커피만 달랑 줘서 실망했어요 ㅠ_ㅠ
다음주도 일본인 가이드를 맏게 되었는데 에반게리온 관련 물품을 준다고 하니 기대 하고 있습니다^^
에반게리온 관련 과자는...
공짜로 받아서 먹었지만 이걸 돈주고 사먹으라면 절대 못 사먹을거 같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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