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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3 09:45
지금의 여론조사는 엄청난 구시대적인 방식이죠. 여론조사 시스템 자체를 완전히 뜯어고치지
않는한 여론조사는 이제 신뢰를 완전히 잃었습니다.
10/06/03 09:47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여론조사' 의 신빙성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나오는 또는 진행되는 여론조사의 결과들 또한 쉽게 믿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정권의 지지율 조사조차도 대다수 국민들은 ?? 를 제시할 겁니다. 지방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가 그렇게 엉터리였는데 저것이라고 맞겠냐라고 말이죠.
10/06/03 09:47
더불어 지금 발표되는 MB 지지도도 더 이상 믿을 수는 없네요.
너무 높다고 탄식하고 있었는데, 다 이런식이었다면 보이는 수치보다 지지율이 훨씬 낮을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10/06/03 09:47
한때는 4대강도 국민이 지지한다고 여론조사가 나오고 그랬었는데요.. 하다못해 대학원생들이 박사 논문 쓰기 위해서 여론조사를 해도 입맛에 따라 질문을 다듬어서 하는데, 당연히 정부쪽 여론조사는 목적 자체가 여론'조사'가 아니라 여론'몰이'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봐야겠죠. 개인적으로는 한나라당 내부적으로만 사용하는 여론조사 데이터는 따로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0/06/03 09:50
저는 이번 정부가 주가 돼서 하는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은 안믿게 되더군요..
사실 이번 투표도 그럴리 없겠지만 느낌은 오세훈 시장 투표 조작했을 꺼라는 느낌마저 드네요; 진짜 구시대적 발상으로 밀어부치는 이 정부 한심함.. 사람들의 눈과 귀의 수준을 얼마나 높여줄려고..
10/06/03 09:50
전화조사는 이제 골동품이네요. 몇%도 아니고 20%넘게 틀리는 곳이 한두곳이 아니니깐요.
YTN도 막판까지도 엉터리던데... 지지율이 오르고 내리고의 문제가 아님...
10/06/03 09:52
근데 이번 선거 결과가 민주당의 승리라고 할 수 있나요?
한명숙, 유시민 두 특급유닛을 셧아웃 시켰는데, 서울, 경기는 결국 딴나라당의 세상이고... 여당은 삽질을 저렇게 해도 평균 40%이상의 득표율을 가지고 야권은 아무리 날고 기어도 박빙정도의 결과밖에 못 얻어냈으니.. 4년 뒤에는 또 뒤집어 뒬수도 있고..
10/06/03 09:54
일단 여론조사에서 95% 신뢰수준에서 +-3% 란 말에서 실제 결과가 그 5%에 들어감에 따라서 여론조사의 유효성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MB 지지도.... 50% 넘는다는 MB 지지도... 이건 심각한 거짓말입니다. 오늘자 CBS 기사 보세요. 전화도 랜덤 추출방식으로 전화하면 출구조사와 비슷하게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여당에 유리하게끔 밴드웨건 효과를 일부러 조장했다는 내용입니다.
10/06/03 09:55
ARS방식은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 선거의 경우 리얼미터의 ARS방식 여론조사도 크게 빗나갔습니다.. 좀 더 과학적인 방법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10/06/03 09:57
전화라는 구시대적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그렇고,(그 시간 대에 전화 받는 사람은 보수 지지층일 수밖에 없죠.)
실제 전화 받는 사람들 중에서는 반 정도가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변수 때문도 그렇고, 출구조사야 믿을만 하지만, 여론조사는 믿을 게 못 되는 것 같습니다.
10/06/03 10:00
여론조사의 살아있는 피해자가 바로 저군요.
얼마 전 여론조사 관련한 선데이그후 님의 글이 저의 서울시장 투표에 아주 큰 영향을 미쳤는데, 후회가 큽니다. 여론조사의 신뢰도와 여론조사 시의 8%차가 얼마나 결정적이고 확실한 것인지에 대해 확신하는 글이었죠. 솔직히 그거 보고..... 한명숙 후보는 가망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저처럼 엉터리 여론조사에 휘둘린 투표자가 얼마나 되었을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10/06/03 10:02
저희 아버지나 할머니는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그래도 친철하게 받는 편인데
젊은 세대인 전 그냥 끊어 버립니다. 다른 집들도 상대적으로 나이드신 분들은 그래도 전화설문에 답변하는 반면에 2~30대는 대부분 짜증내면서 끊기 때문에 설문조사 결과가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요?
10/06/03 10:02
여론조사라고 해도 어차피 여론의 '전부'가 아닌 '일부'를 조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만큼 편의를 위한 어느정도의 수정도 가능할테고 불만이 있다한들 뭐야 이거 하나도 안맞네, 라고 해도 별 타격은 없는거죠. 실제로 조사를 했는데 그렇게 나왔다. 결과가 조사와 틀린 것은 무슨무슨 영향 어쩌고저쩌고 하면 되니까요. 뭐 어쨌든 여론조사는 그런점에서 시행하는 주체의 이익적 의향에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얻고 싶은게 있으면 살짝 퍼센테이지만 고쳐서 명분이건 실리건간에 필요한걸 필요한만큼 어떻게든 얻어가고, 버릴게 있으면 마찬가지로 원래 그렇건 조절하건 해서 '이쪽의 의향과는 일치하지 않으나 여론이 이러니 포기하겠다' 같이 말이지요. 그리고 그런 여론을 만드는 주체인 '언론'이란게 본연의 객관성을 가지고 어떠한 일에 있어서건 집단 개인의 이익보다 공정성을 중시한다. 같은 이야기는 요즘 애들도 안믿죠. 뭐 여튼 제 지론은 이렇기 때문에 여론조사라는건 어디의 누가 하건 신뢰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레폿 쓸때만해도 여론 조작정돈 다들 하시잖아요? (...)
10/06/03 10:03
여론조사만 아니었으면 한명숙 후보도 당선 됐을거라고 보네요.
차이가 너무 나서 포기하거나 소신투표 하겠다는 분들이 많았잖아요. 이렇게 1% 내의 초박빙인 줄 알았다면 젊은이들 투표율은 더 높았을 듯.. 표 분산도 덜했을테고.. 지난 대선에서 아무리 넷상 문국현 바람이 불어도 여론조사 결과가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었고 그래서 이번 여론조사를 믿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반신반의 했을텐데 확실히 여론조사는 무용지물이네요. 조작인지 오류인지 몰라도..
10/06/03 10:14
전화를 통한 여론조사라는게 통화할 시간 있고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사람들의 의견이 주로 모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통화할 시간 있고 -1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할 만큼 정치적 성향이 뚜렷하다 -2 면 답은 나온거 아니겠어요? 젊은이들은 학교다 직장이다 바빠 집전화 붙들 시간이 없고, 있다 해도 끊기가 일쑤겠죠.
10/06/03 10:14
여론조사 자체가 엉터리로 진행되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물론 일부 여론 조사는 그런 것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만)
닫힌 사회에서 여론 조사라는 것이 갖는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 봅니다. 이명박 정부의 국민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 드러난 결과라고 봐야겠죠. 북한에서 여론조사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실시해서 결과를 발표한다고 해도 그 신뢰도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결국 닫힌 사회에선 모든 것들이 왜곡될 수 밖에 없다는 걸 증명해 준 사례. 그리고 우리 사회가 얼마나 닫혀 있는 사회인지를 보여준 바로미터.
10/06/03 10:16
여론조사 시스템은 바뀌어야 합니다.
이번에 이렇게 연속으로 삽질을 파도 앞으로도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칠테니까요. 그게 변하지는 않을듯..
10/06/03 10:16
현직 기자입니다. 어느 언론사이든 언론사가 가진 성향을 떠나 여론조사 수치를 일부러 입맛에 맞게 유리하게 만드는 경우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신문이든 방송이든 언론이 먹고사는 힘은 '신뢰'에 있기 때문입니다. 저 신문, 저 방송에선 이렇게 될 것이라고 나왔는데 결과는 정반대네, 저것들 조작한 거 아냐?란 이미지가 한번 박히는 건 언론의 입장에선 최악의 상황입니다. 그래서 신문이 오타 하나내면 중요한 오타일 경우(사람 이름이 틀리거나, 상황 자체가 바뀌어버릴 수 있는 오타) 경위서를 받고 방송이 몇초의 시간이라도 방송사고가 나면 징계를 하는 게 다 '신뢰' 때문입니다. 그건 조선일보부터 한겨레까지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를 비롯 모든 언론사가 아마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아니 고민하겠네요, 어제오늘은 선거 기사 막느라 정신없을테니. 얼마전까지 민주당 출입기자였습니다. 제가 분석키로는 두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숨은 야당표입니다. 국회에서 가끔 기자들끼리 선거 결과 맞추기 내기를 하곤 합니다. 전 한달전까지 국회있었기 때문에 이번엔 내기를 하진 않았지만 당시 이런저런 이야길 하면서 느낀 것은 저보다 10살 정도 많은 선배들의 경우 젊은 사람들의 정서에 확실히 둔감합니다. 덕분에 저번 보궐선거에서 내기를 다 이겼더랬지요. '숨은 야당표' 분명히 있습니다. 그건 젊은 사람들 뿐 아니라 나이드신 분들 사이에서도 존재합니다. 제가 옛날에 그런 댓글을 한번 단적이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20%가 넘어야 한다구요, 그래야 밑바닥에서 여당과 야당 지지자간 논쟁이 벌어지고 야당의 존재감이 보인다구요, 그 아래 지지율이 나올 경우엔 민주당 지지자들이 입을 닫아버립니다. 입을 여는 순간 주변으로부터 싸늘하고 이상한 것 쳐다보는 듯한 눈초리와 매서운 반박(논리적이냐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를 넘으면 이분들이 말을 꺼내기 시작합니다. 이번 선거 여론조사가 가능했던 기간들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26일인지 27일까지 였던 것 같은데, 천안함 침몰사건 결과발표가 20일이고 그뒤에 대통령 담화까지 주루룩..여당이 이슈를 끌고 갑니다. 그 분위기에서 야당 지지층은 쉽게 말을 못 꺼내는 국면입니다. 주변 사람에게도 그럴진데 아무리 익명이 보장된다곤 하지만 낯선 사람(여론조사 설문자)에겐 더더욱 이야기못합니다. 두번째는 특이한 선거국면입니다. 위의 부분과 연결되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이번 선거는 특유의 정권심판론이 전면에 나선 적이 없습니다. 저번 두번의 재보궐 선거같은 경우는 정권과 보수 언론이 정권심판론 대두를 막으려막으려했지만 곳곳에서 그런 징후가 나온 반면, 이번엔 천안함 이슈가 전면에 대두되며 정권심판론은 '일단' 수면아래로 가라앉아있습니다. 이게 여론조사 공표기간까지 분위기입니다. 근데 말입니다 선거는 5일4일3일 점점 다가오는데, 천안함 관련해서 국민의 관심을 끌만한 이슈는 점점 줄어듭니다. 대통령 담화까진 탄력받아 왔는데, 이젠 국민들 보기에 재미없는 이야기만 나옵니다. 안보리 대북제재가 어쩌고 저쩌고 중국의 입장 변화가 있느니 없느니 이런 이야긴 솔직히 재미없습니다. 차라리(그래선 안되지만) 우리가 북한에 도발을 한다거나 심리전을 하고 북한이 세게 들이받고(물리적인 걸 말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 형국이라면 선거날까지 천안함이 한국 사회를 지배할 수 있었겠지만 천안함은 더이상 이슈를 생산할 능력이 사라지게 됩니다. 정확히는 소강상태를 맞이합니다. 그리고는 슬금슬금 가라앉아있던 선거 이슈가 떠오릅니다. 누가뭐래도 항상 지방선거는(정권 중반에 열리게 되는 시기 때문에)정권심판론이 화두입니다. 게다가 4대강, 세종시, 기타 삽질들 등등으로 국민들은 누가 살짝만 당겨주면 바로 투표할 준비가 돼 있었습니다. 그게 여론조사 공표기간 이후 분위기입니다. 제가 어젠가요? 그젠가요? 어떤 댓글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댓글을 단 적이 있습니다. 제가 출입했던 연으로 친한 당직자들에게 여론조사 공표기간 이후 자료를 받아봤습니다. 이젠 말씀드려도 되겠죠? 정확한 수치는 밝힐 수 없지만, 인천의 송영길은 이틀 전인가에 뒤집혔구요(송영길 승으로..) 충남은 마지막까지 앞서는 걸로 나왔는데 선진당이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막판 표단속에 나설 경우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구요, 경남과 강원은 수치가 너무 좋게 나와서 민주당으로서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러다 결국 막판에 한나라당에 지겠지 그래도 선전은 하겠구나란 분위기였습니다. 저번 양산에서도 분위기는 완전 이기는 선거였지만 결과는 석패한 걸로 나왔던 것의 학습효과겠지요, 문제는 서울과 경기인데, (제가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씀드린 것도 이 두 지역입니다) 야권이 무섭게 상승곡선을 타는 건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날까지 5%내외더군요, 아마 투표가 금요일쯤 됐으면 서울은 이겼고 경기는 박빙이었을 겁니다. 이미 우리나라 선거는 4:4구도는 만들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하나로 돼있고 야권은 나뉘어져있어서 정당 지지도는 차이는 나지만, 결국 투표해보면 보수 40 진보 40 구도는 확실합니다. 보수에 5정도 힘이 더 실리긴 합니다. 그럼 결국 나머지 부동층을 누가 더 끌어당기느냐, 그리고 자기 지지층을 결집시키느냐의 싸움인데요, 후자에 있어서 보수지지층은 이미 천안함으로 대동단결된 상태입니다. 이게 여론조사에 반영됩니다. 진보지지층은 한명숙 재판 이후 결집할 듯 한 모양새를 취하다가 천안함 정국에서 다시 흩어져버립니다. 그결과가 서울시장에서 10%이상 차이나는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전 분명히 그때 투표했으면 비슷한, 숨은 야당표를 감안해 조금더 한명숙이 선전하긴 했겠지만 여론조사가 확 바뀌는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여론조사 결과 공표금지기간 며칠 동안에 진보지지층이 결집합니다. 천안함 정국에서 지방선거 정국으로 국면이 바뀌며 부동층의 선택 역시 조금 기울게 된 것 같습니다. 민주당의 막판 전략 "한당 찍으면 전쟁난다"는 구호도 통했다고 봅니다. 한당의 전략을 역이용한 것이고, 현 정권의 대북정책의 가장 약한고리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또하나 주로 의심하시는 게 여론조사 기관이 설문문항을 놓고 장난질하는 것 아니냐는 부분인데요, 아마 지금 모든 언론사들 그간 계약해온 여론조사 기관에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보고서 올리라고 하고 난리도 아닐 겁니다. 여론조사 기관들 '정확성'으로 먹고 삽니다. 정확하지 않은 여론조사를 하면 재게약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다른 곳에서 찾지도 않습니다. 여론조사기관들이 언론과 조금 싸게 계약을 하는 이유는 언론사에 나면 공신력을 얻고 그 공신력을 바탕으로 마케팅 관련한 기업체의 계약을 따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결과가 정반대로 나오고 뒤집힌 조사를 하게 되면 계약한 언론사는 물론이고 기업 입장에서도 그 여론조사기관을 기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믿을 수 없으니까요. 주저리주저리 말씀드렸지만, 그래도 "가재는 게편"이라고 여전히 의심하실 분은 계시겠지만, 언론이 여론조사결과를 보도하는 생리를 아신다면, 조작이나 매도같은 이야긴 안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여론조사 조작해서 그거 보도해서 여론 한번 확 바꿔버리면 되지 않느냐"라는 의문이 있을지 모르는데, 그렇게 하다가 언론사 망합니다. 언론사 망하는 거 쉽습니다.(정확히는 문닫기는 어려우나 현 지위를 유지하긴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 쇠락산업인 신문의 경우 판매부수 줄기시작하면 바로 광고 떠나고 경영상태 어려워지고 그러다 훅 갑니다. 단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여론조사 결과가 언론사 논조와 맞게 나왔다면 그걸로 1면톱 쓰고 3면부터 몇면 깔아서 계속 보도하고 언론사 논조와 다르게 나왔다면 여론조사한 돈이 아까우니 안쓸 순 없으니 최대한 작게, 그리고 최대한 유리한 팩트들을 (만약 이명박 지지율 10%, 내년 상반기 경기회복 가능성 60% 뭐 이런 조사가 나왔다면 보수언론이라면 후자를 주제로, 진보성향 언론이라면 전자를 주제로 기사를 쓰게 됩니다)앞세워 쓰는 방식을 택합니다. 이번같은 경우는 한겨레 조사든 조선일보 조사든 여권에 유리하게 나왔기 때문에 조선은 1면 톱으로 당당하게 쓰고, 한겨레는 1면 하단쪽으로 기사를 몰기도 했습니다... 제가 지금 간담회를 가봐야해서 이만 줄입니다. 댓글로 너무 길게 썼나요;;;
10/06/03 10:27
기본적으로는 여론조사보다도 더 문제인건... 여론조사를 가지고 지멋대로 해석하는 놈들이겠죠..
마치 여론조사를 신앙처럼 생각하면서 타인을 압박하는 녀석들... 그리고 말장난으로 희안한 분위기 만드는 사람들.. 여론 조사 기관 자체는 어느 정도 자신들의 오차라든가 그런것도 감안해서 조심해서 이야기하겠죠. 하지만 조사결과를 받아서... 발표하는 언론들은 과연 어떠할까요... 그리고 몇다리 건너면서.. 자신의 책임은 없다는 듯이 발뺌하는 마치 인용과 인용을 거듭하면서 자기 하고 싶은말은 다하면서 사실에 대한 검증이나 책임은 살짝 빠져나가는 사람들..
10/06/03 10:54
자주 가는 카페에서 퍼온 주소인데 MB지지율에 대한 짧은 인터뷰네요.
http://nozzang.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91022 2008년도에 5점 척도로 조사한 MB지지율입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080616150452§ion=01 물론 이건 오래된 기사라 현재랑 비교하긴 좀 그렇겠지만요;;
10/06/03 11:32
문제는 이런 여론조사로 특정 후보의 대세론으로 확정되어
그 분위기에 묻히는 사표와 몰아주기 표가 나타나는게 저는 참...그렇더군요... 실제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여론 조사로 인해 형성된 오세훈 후보의 대세론 전략이 결국은 어느정도 먹힌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10/06/03 12:40
바꿔서 생각을 해 보시면 간단합니다.
어느 분야나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가 있기 마련이지요. 여론조사가 아무리 과학적이니 어쩌구저쩌구 해도, 아닌건 아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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