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03 09:37
저~ 밑에 글에 댓글 중:
CAMEL.filters (2010-06-03 08:34:21) 일단 정몽준은 거의 확실히 격침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민주당 입장에선 위기일 수 있겠네요... (응?) 님 좀 짱인 듯.
10/06/03 09:40
어차피 책임져야 할 사람은 있어야 되고...
대표가 책임지는건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한나라당은 친박을 중심으로 다시 개편되겠죠... 이번 선거 결과에 가장 큰 수혜자 중 한명은 박근혜죠...
10/06/03 09:44
그러면 대선구도에서 정몽준씨가 한발 물러나는 건가요? 정몽준씨는 앞으로의 반전을 위해 월드컵 유치에 사활을 걸것같네요.
10/06/03 09:53
뻘플이기는 하지만...
이번 선거의 또 다른 수혜자는 김문수 후보죠... 지금껏 경쟁력 측면에서 한나라당의 주요 인사들에 비해서 검증이 덜 된 모습이었는데... 유시민 후보를 제압함으로 명분과 실리 모두를 얻었습니다... 이는 곧 한나라당내 에서의 파워로 연결될테고... 차차 박근혜와의 파워싸움에도 큰 힘이 될것으로 보이네요... (둘 사이가 엄청 안 좋기는 하죠...;;;) 이번 당선을 통해 앞으로의 한나라당의 행보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인물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10/06/03 10:07
친박계의 무혈입성이네요.
당내 투쟁을 통해서가 아닌 상대방이 스스로 무너져 버렸으니.. 김문수씨가 총선의 승리자인것은 확실한데 생각해보면 경기도지사의 자리는 참 애매합니다. 손학규씨만 놓고 봐도 지금의 김문수씨 이상가는 능력을 보여줬지만 결국 당내 예선도 뚫지 못하고 전국적인 지지도 역시 그렇게 높지 않았죠. 사실 시도지사는 서울시장을 제외하면 당내에서 어떤 힘을 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당내 정권투쟁에 한발 물러나야하기 때문이겠죠. 이제 2년간 박근혜씨가 주구장창 전면에 나올텐데...생각만 해도 짜증부터 나네요.
10/06/03 10:12
이제는 김문수 씨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봐요...
차기 대선에 욕심을 내면 본인 역시 한방에 훅 갈지도 모릅니다... (손학규씨의 행보를 그대로 답습할 가능성이 높겠죠...) 하지만 친반쪽에 잠시 힘을 실어주면서... 차기로 친박을 밀어주고... 차차기 대선을 본인이 노린다면 정말 무서운 태풍의 핵이 될것으로 보여지네요...
10/06/03 10:18
글쎄요...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아마 이번 선거의 패배 주요 원인으로 관록있는 선거 전문가의 부재를 짚겠지요. (안그러면 이명박이 대국민 석고대죄라도 해야 할 판이므로... 이명박 책임론은 생각은 하되 말은 아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수뇌 역할을 한 것이... 하필 정몽준이었으니까요. 애매하게 친이도 친박도 아닌 정몽준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 친이/친박계는 상대적으로 면죄부를 얻게 되지요. 게다가 친이측에서는 사실상 크리티컬한 피해는 입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떨어진 사람들은 대체로 지명도 낮은 인물들이었으니까요. 어차피 핵심인물들은 국회나 행정부에 들어앉았고 진검승부를 펼치지는 않았지요. 피를 보기로는 친박 측이 더 어려울 겁니다. 박근혜나 김무성이 상당히 삽질을 해버렸으니까요... 게다가 친박쪽엔 인물도 좀 떨어지고... (미래연대는 팀킬이나 하고 있고...) 한나라당의 흐름이 이쪽으로 이어진다면, 지명도 있으면서 후방에 있었던 인사들이 다시 전면에 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가장 뼈아픈 패배지역이 경남과 서울일텐데... (인천/강원도 뼈아프긴 하겠지만, 한나라당은 인천/강원을 전략적 중심지역으로 보진 않을겁니다.) 역시 이 쪽 인물들이라면 박희태와 이재오네요... 이 둘이 이명박을 만들었고, 과거 한나라당 승리의 배후에 있던 인물들이니까요. 이재오의 중심 부상이 가능할지 여부는 이번 은평 재보궐에 달려있을 것 같네요... 직접 출마를 하던가 아니면 진두지휘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라고 해봤자 어차피 뻘글입니다. ^^
10/06/03 10:19
솔직히 이번에 유시민 후보는 상대를 잘못골랐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숨은 실력자거든요. 그만큼 경기도민의 지지를 확실히 받고 있고요. 단순히 말만 앞서는 정치가는 아니라는 얘기죠. 개인적인 생각은 이번에 김문수 지사의 상대가 누가 되었든 정몽준이 민주당소속으로 나왔어도 못이겼을 겁니다.
10/06/03 11:02
음..글쎄요.
행정가로서의 뛰어남을 10이라고 하고 대권주자에게 필요한 행정력 포인트가 7이라면 나머지3은 버리는 스탯입니다.(게임설명같군요) 대권주자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행정능력 이상은 쓸모없습니다. 중요한건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죠. 사람을 다루는 능력중 중요한것은 카리스마 or 언변입니다. 김문수지사가 갖고 있는 능력은 아닌것 같군요. 혹은 이미 좋은 인재를 주변부에 배치시켜놓았어야 하는데, 토론하는걸 보니..영.. 국민의 대다수가 생각하는 대통령의 이미지라는건 카리스마와 장악력입니다. 뭐..여기에 부합되는 인물이라고는 박근혜씨 정도가 전부이군요.(이미지입니다 이미지) 유시민씨 토론횟수좀 줄여야 할듯-_-..
10/06/03 11:16
유시민은 민주당 같은 거대 야당 당대표로 밑에 사람들 거느리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장관할때 공무원들 데리고 지시하고 이런 모습을 어필했었어야 하는데, 너무 혼자 잘하는 논객 이미지가 강해서, 그의 업무능력이 부각되지 않아요.
10/06/03 13:00
친박 또한 이번 결과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한나라당이 총체적 난국인 것 같네요.
이런 현상은 앞으로 점점 더 심화될 겁니다. 젊은 층을 잡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