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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3 09:32:34
Name 그린나래
Subject [일반] 한나라당 정몽준대표 사퇴
링크는 이 곳 :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456652&iid=2213388&oid=001&aid=0003310087&ptype=011


확실히 이번의 투표 결과가 한나라당에게 타격이었나 봅니다.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회의에서 사퇴를 표명했다고 하는군요.
한나라당은 확실히 이번 기회에 제정신을 차리고 국민이 원하는 진정한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숙고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히 분위기 쇄신용으로, 남보여주기용으로 묻어가기가 아니였으면 합니다.
사퇴의사 밝힌 김에 자신도 반성을 좀 했으면 싶고요..

ps1. 민주당은 이번 승리로 자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민주당이 좋다기 보다 한나라당 싫어서 찍은 사람들도 많거든요.
ps2. 버스비 많이 올랐나요 요즘?
ps3. 열줄 채우는게 이렇게 어려운건지 몰랐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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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3 09:33
수정 아이콘
당연한 결과죠... 사실 그리 놀라울 것도 없네요
10/06/03 09:35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대선까지 자리 지켜주면 좋을텐데.
10/06/03 09:37
수정 아이콘
저~ 밑에 글에 댓글 중:

CAMEL.filters (2010-06-03 08:34:21)
일단 정몽준은 거의 확실히 격침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민주당 입장에선 위기일 수 있겠네요... (응?)

님 좀 짱인 듯.
10/06/03 09:37
수정 아이콘
내려올 거라 대부분 예상했습니다. 그렇게 대패를 했으니 책임을 져야죠. 이번 일로 박근혜 쪽에 힘이 더 실릴 것 같습니다.
10/06/03 09:37
수정 아이콘
정몽준의 주옥같은 어록은..여기서 끝나는건가요;;
우월한싴병
10/06/03 09:37
수정 아이콘
아쉽습니다.
조금 더 그 자리에 앉아서 꾸준히 팀킬해주는게 제 작은 소망이었는데요...
슬픈눈물
10/06/03 09:38
수정 아이콘
모 프로축구에는 별 도움이 안되는 인물이지만 세계축구계로 따지면 나름 지명도가 있는 인물이니
걍 축구에나 좀 더 힘썼으면 좋겠네요
forgotteness
10/06/03 09:4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책임져야 할 사람은 있어야 되고...
대표가 책임지는건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한나라당은 친박을 중심으로 다시 개편되겠죠...

이번 선거 결과에 가장 큰 수혜자 중 한명은 박근혜죠...
10/06/03 09:41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민주당이 이긴게 이긴게 아닌데.......
민주당 최고의 위기군요(윙?)
성야무인Ver 0.00
10/06/03 09:44
수정 아이콘
그러면 대선구도에서 정몽준씨가 한발 물러나는 건가요? 정몽준씨는 앞으로의 반전을 위해 월드컵 유치에 사활을 걸것같네요.
SCVgoodtogosir
10/06/03 09:44
수정 아이콘
민주당 최고의 위기 맞죠.

보수의 집결이 시작됩니다..
임이최마율~
10/06/03 09:48
수정 아이콘
민주당 입장에서는 최악의 위기입니다.....
정몽준이 물러나면 결국은 박근혜밖에 없는데..보수층 완전 뭉칠듯..
몽키.D.루피
10/06/03 09:49
수정 아이콘
본격적으로 차기 대선을 위한 당권 경쟁이 시작되겠네요.
나두미키
10/06/03 09:53
수정 아이콘
다음 대선 까지는 지켜주기를 기다렸는데..지못미..
10/06/03 09:53
수정 아이콘
TK의 행성요새가 무너지는 그 날
한나라당은 그들의 역사를 종결시킬 겁니다.

그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forgotteness
10/06/03 09:53
수정 아이콘
뻘플이기는 하지만...
이번 선거의 또 다른 수혜자는 김문수 후보죠...

지금껏 경쟁력 측면에서 한나라당의 주요 인사들에 비해서 검증이 덜 된 모습이었는데...
유시민 후보를 제압함으로 명분과 실리 모두를 얻었습니다...

이는 곧 한나라당내 에서의 파워로 연결될테고...
차차 박근혜와의 파워싸움에도 큰 힘이 될것으로 보이네요...
(둘 사이가 엄청 안 좋기는 하죠...;;;)

이번 당선을 통해 앞으로의 한나라당의 행보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인물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10/06/03 10:04
수정 아이콘
김문수.... 이번 선거에서의 전태양이군요.
10/06/03 10:07
수정 아이콘
친박계의 무혈입성이네요.
당내 투쟁을 통해서가 아닌 상대방이 스스로 무너져 버렸으니..
김문수씨가 총선의 승리자인것은 확실한데 생각해보면 경기도지사의 자리는 참 애매합니다.
손학규씨만 놓고 봐도 지금의 김문수씨 이상가는 능력을 보여줬지만 결국 당내 예선도 뚫지 못하고 전국적인 지지도 역시 그렇게 높지 않았죠.
사실 시도지사는 서울시장을 제외하면 당내에서 어떤 힘을 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당내 정권투쟁에 한발 물러나야하기 때문이겠죠.
이제 2년간 박근혜씨가 주구장창 전면에 나올텐데...생각만 해도 짜증부터 나네요.
2월21일토요일
10/06/03 10:10
수정 아이콘
차차기 대선은 김문수 vs 유시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forgotteness
10/06/03 10:12
수정 아이콘
이제는 김문수 씨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봐요...
차기 대선에 욕심을 내면 본인 역시 한방에 훅 갈지도 모릅니다...
(손학규씨의 행보를 그대로 답습할 가능성이 높겠죠...)

하지만 친반쪽에 잠시 힘을 실어주면서...
차기로 친박을 밀어주고...
차차기 대선을 본인이 노린다면 정말 무서운 태풍의 핵이 될것으로 보여지네요...
CAMEL.filters
10/06/03 10:18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아마 이번 선거의 패배 주요 원인으로 관록있는 선거 전문가의 부재를 짚겠지요.
(안그러면 이명박이 대국민 석고대죄라도 해야 할 판이므로... 이명박 책임론은 생각은 하되 말은 아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수뇌 역할을 한 것이... 하필 정몽준이었으니까요.
애매하게 친이도 친박도 아닌 정몽준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 친이/친박계는 상대적으로 면죄부를 얻게 되지요.
게다가 친이측에서는 사실상 크리티컬한 피해는 입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떨어진 사람들은 대체로 지명도 낮은 인물들이었으니까요. 어차피 핵심인물들은 국회나 행정부에 들어앉았고 진검승부를 펼치지는 않았지요.
피를 보기로는 친박 측이 더 어려울 겁니다. 박근혜나 김무성이 상당히 삽질을 해버렸으니까요...
게다가 친박쪽엔 인물도 좀 떨어지고...
(미래연대는 팀킬이나 하고 있고...)

한나라당의 흐름이 이쪽으로 이어진다면, 지명도 있으면서 후방에 있었던 인사들이 다시 전면에 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가장 뼈아픈 패배지역이 경남과 서울일텐데...
(인천/강원도 뼈아프긴 하겠지만, 한나라당은 인천/강원을 전략적 중심지역으로 보진 않을겁니다.)
역시 이 쪽 인물들이라면 박희태와 이재오네요... 이 둘이 이명박을 만들었고, 과거 한나라당 승리의 배후에 있던 인물들이니까요.

이재오의 중심 부상이 가능할지 여부는 이번 은평 재보궐에 달려있을 것 같네요...
직접 출마를 하던가 아니면 진두지휘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라고 해봤자 어차피 뻘글입니다. ^^
bilstein
10/06/03 10:1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에 유시민 후보는 상대를 잘못골랐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숨은 실력자거든요. 그만큼 경기도민의 지지를 확실히 받고 있고요.
단순히 말만 앞서는 정치가는 아니라는 얘기죠.
개인적인 생각은 이번에 김문수 지사의 상대가 누가 되었든
정몽준이 민주당소속으로 나왔어도 못이겼을 겁니다.
초록추억
10/06/03 11:02
수정 아이콘
음..글쎄요.
행정가로서의 뛰어남을 10이라고 하고
대권주자에게 필요한 행정력 포인트가 7이라면 나머지3은 버리는 스탯입니다.(게임설명같군요)

대권주자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행정능력 이상은 쓸모없습니다.

중요한건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죠.
사람을 다루는 능력중 중요한것은 카리스마 or 언변입니다.
김문수지사가 갖고 있는 능력은 아닌것 같군요.

혹은 이미 좋은 인재를 주변부에 배치시켜놓았어야 하는데, 토론하는걸 보니..영..

국민의 대다수가 생각하는 대통령의 이미지라는건 카리스마와 장악력입니다.

뭐..여기에 부합되는 인물이라고는 박근혜씨 정도가 전부이군요.(이미지입니다 이미지)

유시민씨 토론횟수좀 줄여야 할듯-_-..
똘이아버지
10/06/03 11:16
수정 아이콘
유시민은 민주당 같은 거대 야당 당대표로 밑에 사람들 거느리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장관할때 공무원들 데리고 지시하고 이런 모습을 어필했었어야 하는데, 너무 혼자 잘하는 논객 이미지가 강해서, 그의 업무능력이 부각되지 않아요.
달덩이
10/06/03 11:17
수정 아이콘
김문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 최종보스였던 것 같다는 느낌이.....
차사마
10/06/03 13:00
수정 아이콘
친박 또한 이번 결과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한나라당이 총체적 난국인 것 같네요.
이런 현상은 앞으로 점점 더 심화될 겁니다. 젊은 층을 잡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지..
에브게니
10/06/03 14:13
수정 아이콘
제가 가방끈이 짧아서 그런데 이분 한국축구협회장 인가 그런 직책에 있지 않으신가요? 정치에도 손을....
10/06/03 19:34
수정 아이콘
사실 정몽준씨는 삽질을 너무 많이했죠.. 그외에 평에서도 무능하다는 평이 대부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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