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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1 21:53
일단 저는 부산에 사는데 저의 한표가 큰 역할을 할 것 같지는 않지만(부산, 대구 및 경상도의 한나라당에 대한 충성심은 대단하죠.), 나중에 욕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기 위해 투표하러 갑니다. 무조건 한나라당은 제쳐놓고 생각중입니다. 이번에 제가 사는 시의 시장이 이번에 연임이 되면 무려 10년넘게 시장의 자리에 계시는 분이 되죠. 그꼴은 못보겠네요. 다른 도시는 발전에 발전을 이루는데 부산은 점점 낙후되고 있음에도 당연한듯이 나오는게 너무 싫네요. 재미있는건 그분의 포스터에는 공약도 안적혀 있죠. 당연히 뽑힐줄 알고 그런건지는 몰라도.
10/06/01 21:56
음! 6시에 일어나 투표소 문열자마자 투표할생각입니다.
그리고 약수터가서 약수물 몇통 받아온후 이번에는 좀더 청렴하고 좀더 소신있는 사람이 다수 뽑히길 기원해봅니다. 솔직히 어떤정당인지는 필요없고 내지역을 위해 청렴하게 일할사람이면 족하겠는데 이게 참 가장 어려운거니
10/06/01 21:58
선거공보를 못내는 후보들도 있겠지만
저는 선거공보 중심으로 봤네요. 책한권에 육박하는 두께지만 파란색 분들 쳐내고 보니 그나마 생각했던거보단 빠르게 선택이 되네요.
10/06/01 22:00
내일 일 나가시는군요... 저처럼 아침 일찍 투표하시겠네요~
주요한 사람은 정했는데 광역의원과 시의원 그리고 교육의원이 문제네요. 너무 많아요ㅠㅠ 그리고 내일 꼭 투표합시다~
10/06/01 22:02
어차피 젤 나쁜놈부터 물리치자가 제 선거전략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투표를 할지 이미 마음을 굳혔습니다.
이번선거에서 교육감선거도 참 중요한데 시장선거와 같이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묻히는것같아 참 아쉽습니다.
10/06/01 22:04
투표가 너무 어렵습니다. ㅠㅠ..
제인생의 첫 투표인데 정말 복잡하군요;; 지금 내일 어떻게 투표할 건지 검색해서 알아보고 번호라도 적어가려고합니다 ㅠ 교육의원이 정말 어렵던데 한분이 민주? 진보? 단일화 하셔서 그분 공약좀 보고 뽑으려구요 흐흐
10/06/01 22:11
서울시장은 사표를 찍으려고 합니다.
교육감은 이미 정해놨구요 (딴지일보가 아주 큰 도움이...) 그 외에는 한나라당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에 찍을 겁니다. 손이 삐긋해서 1번으로 가면 파란 매직으로 찍찍 긋든가...
10/06/01 22:11
내일 선거 종사원으로 근무해서 아침 5시까지 나가야합니다... 제 노고를 감안해서라도 꼭 투표 해주세요.
전 이미 부재자투표를 완료했는데,부재자투표는 투표용지가 미리 우편으로 날아오더군요. 나온사람도 많고 헷깔려서 찍을사람 샤프로 살~짝 점찍어서 가져갔습니다. 물론 차떼기당은 철저히 배제하고.. 진보신당에 표를 줄지 민주당에 표를 줄지 한참 고민했는데, 참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10/06/01 22:20
이원희 교육감 과거 보셧습니까? ㅡㅡ;
엄청납니다. 검색만 해보면 우다다다다. 그런 사람이 무능한 교사 10% 퇴출울 외치다니 ㅡㅡ;
10/06/01 22:25
부재자 투표를 했는데요...
줄투표 하지 말자고 그렇게 강조하는데도 결국 줄투표를 해버렸네요... 딴나라당과 호남딴나라당, 그리고 호남딴나라당 출신인데 무소속으로 나온 후보들 빼고 찍었습니다. 교육감, 교육의원은 경력에 어디 기관장이나 교육관료 출신이라고 나온 사람들 빼고 찍었구요. 호남딴나라당이 아닌 당에 표를 준 게 사표가 될거라고 비웃겠지만, 진보세력의 미래를 위해 투자했다고 생각하렵니다. 그리고 교육감, 교육의원은... 이번에는 절대 교육관료 출신들이 당선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광주 지역 수능점수가 1등이네 어쩌네 하는 후보들을 보면서... 그런 사람들은 절대 교육계에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10/06/01 22:31
http://www.vop.co.kr/A00000297581.html
요기서 보니깐 진보쪽 교육의원 정리해뒀네요..
10/06/01 22:35
10/06/01 22:43
어제 와이프랑 1시까지 공약 살펴보고 인터넷 뒤져서 겨우 정했네요. 교육의원쪽이랑 지역구 의원들 쪽이 역시 난감하더군요. 2차 투표야 일단 x나라당 빼고 생각하면 되니까 좀 쉬운데.
10/06/01 22:54
표 던지겠다시는 분... 저 주세요... 라고 매달리고 싶네요. 정말 한 표가 아쉬운데 하아...
민주당 싫다시는 분. 사람만 봐 주시면 안 될까요... (서울시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투표 끝나고 검찰들이 더 날 세우고 달려들 것 같아서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라서... 잔디를 사랑하는 그 후보와 격차... 많이 줄였어요. 내일 투표율에 따라 어찌 될지 아직 모릅니다!! 저희 동네는 다행히도!!! 교육의원이 괜찮은 분이 나오셨더라구요. 사립고등학교 선생님 하시다 재단비리 폭로한 후 쫓겨난... 아. 서울시 교육감 후보 중 가정사가 아주 대~~단한 분이 있던데 차마 입에 담기도... 싫고. 그냥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오신 분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깔끔하게!
10/06/01 23:21
저는 요새 새벽에 퇴근을 하는데 아침부터 시끄럽게 하는 후보들은 제일 먼저 제외시켰습니다.
시끄럽게 하는 후보 중에서 지지하는 당의 후보가 있었는데도 제외했습니다. 현 정권 옹호든 심판이든 지역 일꾼이랑 무슨 상관이 있나 싶어서 그런 얘기밖에 할얘기가 없어 뵈는 사람들도 제외시켰습니다. 듣기에 좀 허접하더라도 만들고 싶은 정책 얘기를 주로 하는 사람을 마음에 두었습니다.
10/06/01 23:22
(수정) 진보계열 교육감/교육의원 모음
서울교육감 곽노현 교육위원 강서, 양천, 영등포 - 김형태 (양천고 해직교사) 성북, 강북, 종로, 중구 - 정영배 (전교조 참교육실장) 관악, 구로, 금천 - 최홍이 (서울시 교육위원) 노원, 도봉, 중량 - 이부영 (서울시 교육위원, 전 전교조 위원장) 은평, 서대문, 마포, 용산 - 최보선 (전 대구 가톨릭대 교수) 동대문, 광진, 성동 - 이건(전 서울시 교육위원) -------------------------------------------------------------------------------- 경기 교육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교육위원 제1선거구(안양, 광명, 의왕, 군포, 과천) 최철환 제2선거구(성남,구리, 하남, 광주) 조영효 제3선거구(의정부, 남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이재삼 제5선거구(수원, 오산, 화성, 평택) 류귀현 제6선거구(고양, 김포, 파주, 양주, 연천) 최창의 ------------------------------------------------------------------------------- 인천 교육감 이청연 (전 전교조 인천지부장, 인천시 교육위원) 교육위원 계양구, 강화군 - 이언기 -------------------------------------------------------------------------------- 충북/충남 교육감 김병우 (전 전교조 충북지부장, 충북 교육위원) 교육위원 예산, 홍성, 청양, 보령 - 임춘근 (전 충남지부장) 천안 - 김지철 (전 충남 교육위원, 전 충남 지부장) -------------------------------------------------------------------------------- 강원 교육감 민병희 (전 전교조 강원지부장, 강원 교육위원) -------------------------------------------------------------------------------- 부산 교육감 박영관 (전 전교조 부산지부장, 교육위원) 교육위원 동래구, 금정구 - 이일권 (부산교육위원) -------------------------------------------------------------------------------- 대구 교육감 정만진 (학교급식 대구본부 공동대표, 대구 교육위원) -------------------------------------------------------------------------------- 광주 교육감 장휘국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광주 교육위원) 교육위원 북구 - 정희곤 (전 전교조 부위원장) 서구 - 김선호 (전 전교조 지회장) -------------------------------------------------------------------------------- 전남 교육감 장만채(전 순천대 총장) 교육위원 목포, 신안, 완도, 진도 - 오영석 (전 목표 시의원, 목포교육 희망연대 공동대표) 광양, 구례, 곡성, 화순, 담양, 장성 - 박두규 (전 전남 교육위원) 나주, 영광, 함평, 무안, 강진, 장흥, 영암 - 김목 (전남 교육위원) 여수 - 한창진 (전남 시민연대 공동대표) -------------------------------------------------------------------------------- 전북 교육감 김승환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헌법학회 회장) -------------------------------------------------------------------------------- 경남 교육감 박종훈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경남 교육위원) 교육위원 창원, 밀양, 창녕 - 조형래 (창신대 교수, 교수 노조) 진주, 함양, 거창, 합천 - 조재규 (경남 교육위원, 무상급식 추진본부 공동대표) -------------------------------------------------------------------------------- 울산 교육감 장인권 (전교조 울산지부장) 교육위원 동구, 북구 - 이선철 (울산 교육위원) 을주군 - 정찬모 (울산 교육위원) -------------------------------------------------------------------------------- 제주 교육감 부태림 (전 아라중학교 교장) 교육위원 일도1동, 이도 1,2동, 삼도1, 2동, 오라동,건입동, 용담 1, 2동, 도남동- 이석문 (전 제주지부장) 긁어왔습니다. 참고하세요~
10/06/01 23:22
서울에 투표권이 있습니다...
몇몇 댓글에 있는 '사표'라고 불리는 분께 정말로 표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일말의 희망을 믿어볼랍니다... 적어도 어떤당 출신 분이 당선되지 않도록 미력한 제 힘이라도 보태볼랍니다... 죄송합니다... 마음속으로 지지하는 후보님...
10/06/01 23:28
부산인데 선택지가 너무 좁네요. 이건 뭐 거의 한나라당 아니면 무소속의 탈을 쓴 한나라당이라서;
그나마 시장, 구청장, 교육감 정도는 정했는데 교육의원은 검색해봐도 별로 나오는 것도 없고 힘드네요.
10/06/01 23:36
우리 동네는 별로 시끄러운 줄 모르겠어서 다행이네요.
시장에서 교육의원까지... 낙선운동 하고 싶은 분들이 주루룩 걸려들어 주셔서... 별로 심하게 고민은 안하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교육은... 정말이지........ 100년지 대계라서... 몇몇분은 당선되면 큰일인데... 참 고민입니다...
10/06/02 00:54
심상정님의 고뇌에 찬 결단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효율적인 방법은 시 .도의원 비례대표 정당투표입니다. 사표는 되지 않아야 할 텐데요.
10/06/02 01:39
근데 전체적으로 민주당은 뭔가 다 그나물에 그밥 어중이 떠중이같아 보이네요
최소 제가 사는곳에 출마한 분들은; 근데 8푠가요? 7표만 정해놨는데 어떤게 빠졌지... (뒤적뒤적)
10/06/02 01:56
사표는 없습니다.
내일 귀찮아서 투표하러 안가겠다는 동생을 협박과 회유로 설득해, 내일 아침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누가 나온지 관심도 없다며, 찍을 사람을 정해 달라길래, 소신껏(?) 적어 주었습니다. 동생을 설득한 결정적인 한마디는... "투표안할 거면, 앞으로 정치에 대한 욕은 한마디도 하지 말라..." 였습니다. 최소한의 욕할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내일 꼭 투표하려고 합니다.
10/06/02 02:49
음.. 내일 발표될 출구조사와 관련하여.. 여기에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오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경기, 꽤 차이가 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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