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01 18:01
투표율 높은 것은 좋지만 사실 이번 선거는 대선이 아닌 지방선거죠.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에서도 다들 정부정책만 논의하면서 막상 현지화 정책에는 등한시 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지방선거에서 현지화정책을 잘짠 사람이 당선되어야 각종 정치적인 쇼에 휘둘릴 가능성이 줄어드는데 말이죠. 쩝
10/06/01 18:58
여론조사는, 몇% 신뢰도에 몇% 오차율까지 다 발표하지 않나요? 표본수와 함께...
물론,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쉽게 바뀌기 때문에, 여론조사와 완전 상반된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예를들어, 노무현 대통령 당선 당시라던지...) 적어도 여론조사는 '그 때'를 기준으로 하면 상당히 정확하다고 봐야 합니다. 의도적인 조작이 없는 한 말이죠. 그걸 믿지 못한다면, 통계학이라는 라는 학문 자체를 무시하거나, 또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10/06/01 18:58
여론조사의 오차는 생각하시는 것보다 적을 겁니다. (2)
온오프라인의 온도차가 생각보다 훨씬 심합니다. 피지알이 정치쪽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서 그렇지 20대에서도 한나라당 이유없이(?) 좋아하는 사람 꽤 많구요. 이번 선거는 정말 투표율에 따라서 결정될것 같네요.
10/06/01 21:11
여론조사의 오차가 생각보다 심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지적하신 세가지 변수엔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몇가지 팩트는 그쪽 직종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언론에서 유난히 여론조사를 많이 공표했던 지난 기간이었는데요 언론장악이 심해지고, 여론조사가 남발함에 따라(그 횟수도 예전에 비해 엄청 잦아졌죠) 그 신뢰도에 의문이 가는것이 사실입니다. →유난히 많은 것 아닙니다. 오히려 횟수는 줄었습니다.(제가 이야기하는 횟수는 종합지 10곳과 방송사를 이야기합니다) 특히 조중동 등을 제외한 신문에선 '돈' 때문에 여론조사 횟수를 평소보다 줄였습니다. 제가 있는 신문사도 예년에는 한달전부터 여론조사 공포기간 금지 때까지 네번 했고, 전체 광역단체장을 다 하기도 했었는데 이번엔 횟수를 두번으로 줄였습니다. 조중동 등도 평소처럼 했습니다. 여론조사가 남발했다는 건 팩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이, 성별, 지역분포가 균등한지, 응답율이 좋은지, 표본수는 높은지, 적극투표층인지 아닌지 이런것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명확히 검증된 여론조사가 많지 않았죠.물론 결과는 열어봐야 알겠지만,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뒤집힌 지역이 상당부분 될거라 개인적으로 예상합니다.(선거전날 경합지역이 늘었다는 기사도 많이 보이네요) →나이, 성별, 지역분포, 응답율, 표본수 이런 것 다 여론조사 기관에서 의뢰한 언론사로 보내줍니다. 여론조사 기관에서 장난치지 않았다면 나이, 성별, 지역분포는 기본입니다. 응답율은 보통 전화여론조사의 경우 10%에서 20% 사이입니다. 여론조사 기관에 시간을 좀 주면 10%후반까지 가고 설문문항 작성에 시간이 좀 걸려 촉박하게 기일을 정해주면 10%초반 나옵니다. 저런 것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은 누가 하는거죠? 신뢰도 몇% 오차 플러스마이너스 몇%, 조사기관, 조사방법, 조사기일은 기사에 명시해야합니다. 이걸 2차로 3차로 퍼나르는 기사에선 이 부분이 생략되긴 합니다만 최초 보도 매체에선 명시하고 있습니다.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를 한다는 건 지금의 선거 판세를 보여주는 것임과 동시에, 우리 매체의 공신력을 보여주는 겁니다. 즉 실제 판세와 얼마나 비슷한 흐름을 보도했는가가 중요하단 겁니다. 언론사의 생명이 '신뢰'인데 이걸 포기한다구요? 그건 언론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겁니다. 흔히 기자들끼리 농담삼아 이야기할 때 "박스로는 장난쳐도 스트레이트로는 장난안쳐"라고 합니다. 여론조사는 전형적인 스트레이트 기사입니다. 이 수치의 해석 여부는 언론사의 논조가 녹아있을 수 있지만(예를 들어 서울시장 선거에서 두 후보의 차이가 7%가량났을 떄 이걸 한쪽이 유리하다고 해석할 수도 있고, 오차범위 내에서-보통 오차범위가 플러스마이너스 3.5%사이니까- 한쪽이 박빙우세라고 해석할 수도 잇습니다. 둘다 틀린 보도가 아니지요, 저건 해석이니까요. 그러나 저 수치 자체는 최소한 언론사가 장난치진 않습니다. 결과는 열어봐야 알겠지만,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뒤집힌 지역이 상당부분 될거라 개인적으로 예상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그건 여론조사에서 장난질을 했거나 여론조사가 엉망이어서가 아니라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이후에 선거 흐름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천안함 침몰 사건 이슈는 더이상 국민들이 혹할 만한 이슈를 못만들어내고 며칠 남지않은 선거로 사람들 관심이 돌아왔기 때문에 뒤늦게(전 시간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야권 지지자들이 뭉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권 지지자는 이미 천안함으로 '대동단결'했지요. 그 여론조사 시점과 실제 투표 사이의 시간차 때문에 여론조사 결과와 맞지 않는 것이지 여론 조사 자체의 문제로 몰아가시는 건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어떻게 들리실 지 모르지만 최소한 정치부가 '메인'인 언론사(종합지, 방송사)에선 그런 장난질 안합니다. 정말 논조와 어긋나는 여론조사가 나올 경우 보도를 안하거나 구석탱이에 처박아놓을 순 있어도(저도 이건 정말 싫어합니다만) 장난질은 없습니다. 혹시 한달쯤 전부터 모든 매체를 잘 보셨으면 발견하셨을 흐름인지 모르겠지만, 한명숙 무죄 판결 이후엔 서울시장 관련 여론조사를 한 언론사 중 한겨레 경향은 1면톱으로, 보수매체는 1면 사이드톱 혹은 하단에 보도했습니다. 그러다가 천안함 국면에선 조중동에선 서울시장 여론조사를 1면 톱으로, 한겨레 경향은 1면 하단으로 처리했지요. 당연히 결과는 앞쪽에선 한명숙 후보가 유리했고 후자에선 오세훈 후보쪽에 힘을 싫어주는 조사결과였습니다.
10/06/01 22:19
MB 정부는 역대 최소 지지율로 탄생한 정부인 만큼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투표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