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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3 17:29
아름다운 무능력자보다 능력있는 배신자가 낫다는 말도 있지만.. 뭐 벌써부터 설레발치지 않으려구요.
그렇지만 파리아스 입장에선 모험에 부담이 클 것 같아서 복귀가능성을 낮게보고있는중입니다.
10/05/13 17:55
저는 솔직히 파감독이 왜 배신자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19년 포항 살면서 고작 스틸야드 두 번 밖에 안가봤지만... 우리의 것 이라고 생각하며 포항을 응원했었는데 이미 부임 4년인가요, 5년인가요.. 그 기간동안 해줄거 다 해줬지 않나요? 초단기간에 스틸러스웨이 지켜주면서 리그 우승, fa컵 우승, 아챔 우승 해줄 거 다 해줬고. 포항 팬들 스틸야드로 돌아오게 만들어줬고..... (물론 지금은 [레] 덕분에....) 떠난다고 할 때는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해가 됐습니다. 이번 방한이 감독 재신임의 커넥트 같은 공식적인 이유가 없대도 무지 반길것 같네요. 만약에 다시 감독이 되주면 더 좋구요.
10/05/13 18:06
명예 시민증을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던데..
저도 파리야스 감독님 스타일 보고 포항팬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능력은 확실한데..브라질 월드컵때 국대 감독으로 뛰고 싶다고도 했고요 브라질 월드컵땐 홍명보감독이나 ..한국에 남는다면 파리아스 감독이 후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10/05/13 18:16
제가 딱히 포항팬이 아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파리아스 감독이 다른 팀으로 옮길 때 보여준 모습이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몇 년 뒤 한국 대표팀 감독을 하고싶다고 말 할 정도였는데, 조금 더 원만한 모습으로 떠날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포항 프런트진의 실망 혹은 분노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파리아스 감독이 다시 온다면야 포항의 재미있는 경기를 다시 볼 수 있겠지만요...
그런데 언론에서 말하는 바로는 포항이 아닌 다른 구단에서 파 감독을 주목하고 있다고 하던데...제대로 망가지고 있는 수원이라던지 감독 건강이 안좋다고 하는 인천이 유력한 후보가 아닐까 싶네요.
10/05/13 18:26
다른 기사를 좀 읽어보니 파리야스 감독 계약 해지 위약금이 4억이군요..
챔스 우승 수당으로 3억 받을게 있다지만 이건 퉁칠수도 없는 차액이 1억이나.. 돈 때문에 포항 버리고 사우디로 내뺀 감독을 같은 리그에서 상대해야 하는 포항이라.. 포항을 제외한 어느팀이 파리야스에게 입질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겟지만 이건 좀 아니란 생각은 드네요..
10/05/13 18:39
돈을 좇아 미리 한마디 상의도 없이 훌쩍 떠나버려서 부랴부랴 메꾸느라 올시즌 포항은 전반기 리그를 완전 죽쒀버렸는데 이제 와서 아쉬우니까 다시 받아달라고 하면 괘씸하죠. 파리아스는 지금 당장 중동에서 짤려도 포항에서 죽치고 감독하고 있는 것보단 돈을 몇 배나 쓸어담습니다. 포항도 선수가 많이 바뀌어서 슬로우 스타터로 적응기가 유난히 긴 파리아스 축구가 다시 발휘되기까진 시간도 꽤 걸릴 겁니다. 축구를 너무 비즈니스적으로만 생각하는 선수와 감독은 정이 잘 안 가는데 파리아스가 괜히 또 포항 감독한다고 찝적거리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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