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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1 09:49
한 사람 몫 투표할 날만 기다리면서 염통 쪼개는 소식만 듣는 것도 역시 질리지 말입니다..ㅠ.ㅠ
사람들의 인식도 같이 변화할 수 있도록 무언가 공감과 소통이 있어야 하는데.. 마음은 계속 공황상태네요..; 스펙 쌓고 좋은 회사 들어가서 열심히 일해봤자 어찌보면 그들의 장기말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슬프죠..ㅠㅠ 이럴 때일수록 내 자신을 지킬 수 있을만한 굳은 마음을 가지고 끝까지 버텨야합니다.
10/04/21 10:02
그냥 본인을 위해 열심히 사시면 됩니다. 정치권을 항상 신경쓰며 사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조금의 관심만 있으면 됩니다. 많이도 필요없어요. 본인이 투표해야 할때 상식이 통하는 사람이 누구일까 그것만 조금 생각해보고 투표하시면 됩니다. 시사 뉴스를 그냥 인터넷 할때 조금씩만 본다면 그정도 판단은 누구나 할수 있겠죠. 지금 그정도 생각도 안해보고 그저 뉴타운이니 뭐니 공허한 메아리만 쫓다가 이렇게 된겁니다. 포기하면 편한게 아니죠. 언제나 내일은 좀더 좋을거라 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야죠. 좀 이상론같긴 하지만요...
10/04/21 10:05
그냥 평소에는 열심히 자기 일 충실하고 스펙 쌓기에도 열중하시고 살아도 됩니다.
투표 때 만 조금 잘 고민하셔서 찍으면 되죠. 평소에 자기 일 열심히 해서 잘 나가면서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 자기 의견을 펼칠 수 있으면서, 투표를 제대로 하는게 진짜 멋진 사람이죠.
10/04/21 11:43
그렇다고 아예 포기해버리면 아마도 나중에 이땅에서는 일본어나 영어(or 중국어)가 모국어가 될겁니다. 지금의 pgr회원님들이 살아있는동안에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생각해보니 이미 그런 조짐이 보이고 있군요. 국사가 선택과목이니.... 이 나라의 지도자층 중에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자각이 있는 사람이 몇 안되는 것 같아 그것이 가슴아프군요 -_ㅠ 아스트랄님이 말씀하신 '잘 나가는 녀석 중에는 이런 문제 신경 쓰는 사람이 없다' 는게 바로 이 나라의 기득권층이 유인 구조 자체를 그렇게 설계해 두는 것이지요... 이런 걸 그 유명한 미네르바씨가 <매트릭스>라고 표현했던가요. 이런저런 수단으로 대중의 단결을 어렵게 만들고(사회 각층마다 원하는 이익 구조가 다르니) 그 중에 능력이 걸출하여 타인을 이끌 만한 이는 기득권의 영역 안으로 끌어들여버려서 반역(?)이 힘들게 만드는 구조. 잘나면 대접받을수도 있다(?)는 영역을 쥐꼬리만큼 열어놔서 거기에만 매달리게 만드는 구조. 사실 그래봤자 그 과실의 맛이라도 볼 수 있는건 경쟁에서 살아남은, 채 10%가 안되는 사람들 뿐(이 또한 사회구성원들의 단합을 방해).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 대상에서 예외일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렇다면 이 대다수 국민들의 정치적 행동(투표 등)은 자신들에 유리한 정책을 내놓는 정당과 인물을 지지해야 하는데 상황은 그 정반대죠... 커닝한 학생에게 계속 100점짜리 성적표를 주는 꼴이랄까. 저는 아스트랄님 말이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반대인게, 먹고살기힘들어서 투표할시간없다는 사람들에게 정말 해주고픈 말이 '정치에 관심이 없으니까 먹고살기힘든거라고!!!!!' 거든요;; 내가 관심이 있어도 바꿀 수 있는게 없다... 이런 무력감이 기득권층이 가장 의도하는 바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개인의 관심은 미약할지라도, 그게 쌓여서 누적되면 나중에는 절대 무시 못할테니까 사전 분쇄해버리려는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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