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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0 18:57
...5월 추모식 가서 제가 마이크 잡으면 부엉이님의 말씀을 곁들여 한마디 하겠습니다.
야이 xxx들아 니들이 잘나서 우리가 니들 밀어주는 줄 아냐!!!! 라고 할겁니다. 진심으로
10/04/20 18:57
안티양성 하려고 작정들을 하셨나 -_-;;
후우;; 단지 한나라당만 아니면이라는 대전제가 이다지도 절실하게 다가오는 선거가 또 있을까 싶은 타이밍에...
10/04/20 19:03
수동 단일화를 하기엔 그들의 능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자동 단일화를 위한 결선투표제 도입이 시급합니다.
그렇지 않고 2012년 대선에서도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대선이 박근혜 대통령 후보 찬반투표로 변질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0/04/20 19:12
100분토론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식의 단일화는 정당이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것을 막는 측면이 있습니다. 망하거나, 다른 정당에 흡수되어야 하는 정당도 단일화라는 구도에서 지분을 갖는 형식으로 생명연장을 시도할 수 있으니까요. 차라리, 각자 나와서 안 되는 녀석은 철저하게 솎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자연스럽게 한나라당과 1개의 야당이 대립하는 구도로 말이죠.
10/04/20 19:13
합칠 수 있을거라 생각 안했으니, 모 덤덤하군요. 사실, 선거만을 위한 단일화는 결국 깨지기 마련이죠.
뭔가 다른 방법이 있을지는...적어도 현재 시점에선 딱히 생각 안나는군요.
10/04/20 19:22
이번 정권이 들어선 이후 끊임없이 탄압을 받던 민노당에서는 야권협상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는데 말이죠.
그 자존심 굽힐 줄 모르던 민노당이 일단 굽히고 들어간 협상이었는데, 민주당이나 국민참여당은 아직 먹고 살만한 모양이군요. 국민참여당은 유시민 하나에 목 멜 수밖에 없는 형편이고, 민주당은 그 유시민이 꼴보기 싫은거죠. 민주당은 야권협상 결렬의 모든 책임을 유시민에게 전가하겠군요. 노 대통령이 하셨던 표현 그대로 민주당에게 있어 유시민이란 "난데없이 굴러 들어온 돌"이죠. 2002년 대선 경선 당시 민주당 기득권 세력에게 노무현이라는 인물이 그러했듯이.
10/04/20 19:39
아직 시간이 좀 남았으니... 최악의 상황만 안나오길 바랍니다. (2)
그렇지만, 지금까지 돌아가는 꼴을 보아하니 야권(특히 민주당) 이 사람들은 잃어버린 30년, 50년, 100년이 되어서 철저히 망해도 정신 못 차릴 듯 하네요. 지금은 그나마 지켜야 할 밥그릇이라도 있죠? 이제 2~3년만 지나보십쇼... 지금의 이 결정을 뼈저리게 후회할 날이 반드시 올 테니까. 민주당은 호남자민련으로 서서히 몰락하고, 나머지 야당들은 각개약진하다가 파워게임에 밀려 몰살당하고, 이제 대한민국은 보수정당들끼리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일본 정치권 꼴 나겠군요. 그러니까 제발 정신 좀 차리라구!!! 니들이 이럴 때냐??? -_-###
10/04/20 19:51
어차피 경기도지사는 단일화가 돼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것 같고, 패하더라도 단일화해서 패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것때문에 단일화를 못하겠다니 넌센스네요. 그리고 포지션이 보수와 진보라서 함께 가기에 힘든 면이 있겠지만, 지금의 상황을 고려할때 정말 안타깝네요.
10/04/20 19:53
진짜 민주당은 멍청이들만 모인듯..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렇게 미친듯이 팀킬을 해대더니.. 팀킬못해서 한맺힌 귀신들만 모여있는건가..
10/04/20 19:53
예상했던 결과죠.. 솔직히 경선 협상할때 서로 어떻게든 자기들이 유리한 경선을 하고 싶기 때문에 반발이 생길수 밖에 없죠..
맨날 단일화 후보 협상같은거 하면 방법땜에 싸우니까요...신문 보니까 야권 협상도 경기도 경선 방법을 두고 싸우는거더군요.. 민주당은 여론 50%+도민선거인단50%이고.. 국민참여당은 저렇게 하면 기반이 약한 우리가 불리하고 대규모 인원을 동원해 버리면 답이 없다고 선거인단을 지역별,나이별 배분을 하기를 원하더군요..
10/04/20 19:56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 문제는 꽤 복잡하죠.
야 4당이 단일화 후보를 결정해도 또 하나의 난제가 남아있죠. 바로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비단 경기도지사뿐만 아니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도 남아있죠. 노회찬,심상정 두 인물에 대한 인지도는 꽤 높은 편인데, 진보신당은 인지도가 미미하죠. 당 지지율도 2%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당을 홍보하기에 가장 좋은 기회가 바로 '선거'죠. 다른 곳도 아닌 서울시장,경기도지사로 나와서 대략 2천만명이 넘는 수도권역 주민들에게 자신들의 이름과 함께 당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참고로 총선에서 득표율 2%미만이면 당 해체죠. 3%이상 득표하면 비례대표 당선입니다. 저번 총선때 진보신당의 득표율은 2.98% 였습니다. 대략 3년동안 지지율 답보상태입니다. 진보신당은 선거 일련의 과정에서 당을 홍보하고 2012년 총선을 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민주노총+전교조"라는 우군을 끼고 있는 민노당과는 달리 진보신당은 별다른 우군이 없죠. 그러한 형편이니..야권 승리보다는 '당의 홍보'가 더 크게 와닿는 모양입니다.
10/04/20 20:01
이번 사태에 대한 딴지일보의 긴급추신이네요.. 매우 동감합니다.
---------------------------------------------------------------------------------------------------------------------------- # 긴급 추신: 이 글이 올라가기 조금 전에 소식통에게서 연락을 받았다. 4+4 야권연대가 방금 최종 결렬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결정적 걸림돌이 바로 '경기지사 단일화' 문제였다고 한다. 우리는 그날 입장이 좀 달랐던 심상정 후보를 제외한 세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열정과 다짐, 약속을 수차례 들었었다. 그래서 아마도 민주당, 참여당, 민노당은 결국 단일 후보를 낼 수 있겠거니 기대했다. 그러나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아 나온 협상 최종 결렬 소식. 이 상태로 굳어진다면 그 모든 이야기는 그저 무의미한 덕담이자 가식이었을 뿐인가? 단일화를 걸고 벌였던 야간분만 토론회의 책임자로서 이 어처구니 없는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지금이라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아님 화낼거다. 진짜로. --------------------------------------------------------------------------------------------------
10/04/20 20:02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벌써 단일화 되면 이야기 꺼리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치고 박고 하다가 선거날 직전 단일화 되는게 더욱 선거바람에는 도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맞길.......-_-
10/04/20 20:04
민주당 입장에서는 잔챙이 지역구 몇 석 다른 야당들에게 던져주고,
서울시장+경기도지사+인천시장, 수도권 벨트를 모두 차지하고 다음 정부를 위한 기반으로 삼을 심산이었죠. 서울시장의 한명숙 예비 후보와 인천시장의 송영길 예비 후보가 꽤 경쟁력이 있는걸로 나타납니다. 경기도지사만 좀 더 공들이면 되는 것이죠. 그런데 변수가 생깁니다. 그것도..꽤나 큼지막한 변수가. 바로 "유시민"이죠. 민주당 내 反유시민 감정은 한나라당내의 그것과는 다릅니다. 민주당이 상대해야 할 일차적 경쟁상대는 유시민이죠. 대선 후보 선호도도 10%가 넘고, 박근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내세우는 대선 후보를 본선에 내세우기 위해선 일차적으로 유시민을 상대해야 한다는 소리죠. 민주당은 아마 그것을 꺾어놓기 위함의 측면도 있을 겁니다. 유시민을 경기도지사 선거 본선에 내보내는 것 자체가 민주당에겐 잠재적 경쟁상대의 성장을 의미합니다. 유시민 펀드만 해도 하루 반나절만에 모금액이 12억을 넘어섰죠. 김대중 정권 시절부터 민주당 내 反유시민 감정은 상당했습니다. 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 분당 사태 때 그 무리들이 밀려났다가, 대통합민주신당이 결성되면서 다시 합류했죠. 그리고 민주당 내 대선 후보인 정동영 계파와 손학규 그리고 소위 '친노386'을 끼고 있는 정세균 등 민주당 주류 비주류를 막론하고 '유시민' 그 존재 자체로 굉장히 껄끄럽죠.
10/04/20 20:05
한나라당 보다는 민주당이 먼저 망해야 합니다. 나라는 망해도 지들은 잘산다 이거죠
역시 분열 되는군요. 지들이 이뻐서 표주는 줄 아나 ⓑ
10/04/20 20:16
딴지일보 기사들을 읽어보는 중.. 섬뜩한 글이 하나 있어서..
"이런 구도로는 2012년 대선도 어렵다. MB를 아무리 욕해봐야, 그는 어차피 헌법이 정한 임기를 채우면 떠나갈 사람이다. 지금의 정치논쟁 구도로 보면 박근혜가 1) 4대강 원상복구 2) 세종시 원안 추진 딱 두 가지만 들고 나오면 민주당은 절대로 못 이기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민주당이 그것과 다른 것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말 박근혜가 4대강 원상복구와 세종시 원안추진을 들고 나온다면.. 지금 MB를 반대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민주당이 아니라 박근혜를 지지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10/04/20 20:22
솔직히 민주당은 진작에 망했어야죠...참으로 답답한 당입니다.우리나라 제1 야당이 하는 것 보면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결국 지금도 지들 이익 챙기기 바쁘죠...이번선거에서 반mb 연합을 구성해서 한나라당을 이길 생각이 있다면 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결국 이번 선거도 한나라당이 이길게 뻔합니다.에휴
10/04/20 20:39
얼마전에 딴지일보 주관하에
유시민 김진표 안동섭 심상정씨를 모셔놓고 토론회를 가졌죠 거기서 각자가 생각하는 단일화후보를 뽑는 투표가 있었습니다 *본인이름은 안됨 결과는 유시민 후보 2표 김진표 후보 1표 세 사람 중 단일후보 1표
10/04/20 20:48
뭐 이런 당이 다 있나요?
지금껏 지네들이 한게 뭐가 있다고 마지막으로 차려주려는 밥상까지 걷어찹니까? 답답해도 이렇게 답답할수가...
10/04/20 21:09
먹지도 못할상 탐내다가 잔치전체가 망할기세네요 단일화 해도 김문수 현지사 못이길확률이 90% 이상일텐데;;
그 당선되지도 못할 도지사 자리 가지고 연합을 깨다니요...
10/04/20 21:10
국론출산토론 야간분만에서 유시민후보에게 과거에 가장 안타까웠던 역사의 장면, 바꾸고 싶은 역사의 장면을 꼽아주십사 했더니
87년 대선이었나요.. 야당 후보단일화 실패를 꼽으시던데.. 이렇게 되다니 안타깝습니다..
10/04/20 21:50
바보들 아주 지네들이 잘난줄 알고 그러네요. 이번에 6월달에 또 한번 크게 발려봐야 '국민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이 드립만 날리다가 또 싸우고 대권 뻇기고 아주 안봐도 뻔하네요-_-;
10/04/21 01:19
솔직히 당연한 결과입니다.-_-
유시민에겐 민주당과 연합할 수 있는 어떠한 명분도 없으며, 노회찬씨와 심상정씨는 당선보다는 당 홍보가 목적인 분들이죠. 그리고 이 셋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인물이라기보단 당으로 먹고 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뭐 그래도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정도 나올 사람들이면 어느 정도 이상의 인지도는 기본이긴 합니다만..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서울시에 삽니다만, 서울시장보다 경기도지사가 어떻게 되는가가 더 관심있는 입장에서, 이번에 민주당이 한 짓거리는 분명히 응징받을겁니다. 걍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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