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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8 22:24
미국이 헐리웃 영화처럼 정의의 용사인 척 가식을 떨지만, 역사적으로 어떤 전쟁을 봐도 민간인 사상자는 많이 나오게 되어 있죠.
또한 전쟁 피해 당국에선 민간인 사상자가 많이 나오면, 국제적으로 침략국 이미지가 나빠진다는 걸 악용해 주민들로 방패막이 하는 점도 있고... 석유하나 때문에 불쌍한 사람들이 많이 생기네요.
10/04/09 00:35
싼달아박/ 한국전쟁때 미군이 명예로운 군대요? 미국의 침략, 학살 전쟁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베트남도 이라크도 아프간도 아닌 다름아닌 한국을 들고 싶습니다만.. 또한 전쟁을 떠나서 이 나라가 이 지경이 된 책임의 거의 대부분은 미국에 있다고 봅니다.
10/04/09 00:49
미군의 특징으로 언제나 '다른나라는 감히 범접도 할 수 없는, 압도적인 물량과 보급력' 과 같이 꼽히는 것이 '현지인 및 현지 군에 대한 '지독한' 무시' 입니다. 어떤 전쟁이든 마찬가지에요. 미군은 현지인이나 현지군을 무시하고 깔보고 하는 나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물일 뿐이죠. 저 장면은. 미군의 고질병, 미군의 나쁜 악습이 그대로 살아있다고 할수 있는.
10/04/09 01:30
저게 과연 미국 혼자만의 문제일까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나중에 우리나라가 통일이 된다고 한다면 (무력이든 평화든) 거의 99% 확률로 통일정부를 붕괴할 반정부 세력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데 저런 일이 분명히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불행한 일이지만 말입니다.)
여기 계시는분들은 미군이니깐 저런일이 생긴다 이런말인데 미군 말고도 다른나라들도 전쟁중에선 비슷한일이 많이 발생합니다. 러시아가 공격을 했다면... 부상자가 있었을까 의문입니다. (체첸과 그루지아쪽을 본다면 말이죠.) 간단히 네이버에서 빨치산 희생으로 쳐보시면 한국전쟁당시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빨치산으로 오해받아서 죽은지 아실겁니다. 전쟁이란 양쪽 다 미치게 할뿐입니다. 다만 저사람들이 안타까운것은 그곳 가까운곳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는것이죠.
10/04/09 02:28
정의의 전쟁 같은 건 없습니다. 미국 참전이 명분이 있었다고 해서 그것이 정의니 뭐니 하기에는 좀 그렇죠. 실리에 따라 행동했을 뿐입니다. 자국 침략에 대한 대응이라고 보기에도 어렵습니다. 진주만 같은 경우는 미국이 의도적으로 유도했다는 설도 상당하니까요.
싼달아박님께서 그 전에는 미군에게 정의가 있었다, 라고 하셔서 불이 붙은 것 같습니다만... 전쟁하는 데 정의같은 건 없습니다.
10/04/09 02:35
문제는 전쟁의 정의가 아니라, 그 전쟁 중에 어떤 일들을 저질렀는가입니다.
초기 해방 시기에, 남과 북이 대립한 것은 어쩌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 그 사이에 벌어진 몇몇 폭력이나 살인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4.3때를 보면, 빨갱이 자식들은 모두 빨갱이가 될 거라며 어린 영아까지 모두 죽였고, 아버지가 없는 집은 빨갱이 아버지가 도망간 집이라며 여지없이 학살했습니다. 이런 것들은, 전쟁 중에서야 가능한 일이지만, 그러나 전쟁의 부조리함을 이야기하면서 변명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전쟁 중에서라도 이런 일들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본문에 실린 동영상이, 바로 이런 일들과 관련된 것이겠죠.
10/04/09 08:25
아무리 미국이 싫어도 그 당시 소련이나 북한보다는 낫지요. 글고 미국이 아니라 친소정권이 들어섰다면 당연히 박정희, 전두환 정권이 들어설수 가 없죠. 지금쯤 김일성 동상 앞에서 절하고 있겠죠. 아니면 핵무기로 미국과 맞짱뜨고 있을려나?
10/04/09 08:58
전쟁하면 사람이 분노가 회의로 미치는 일 빈번하죠. 일단 아군이 한명이라도 죽게되면 더 돌아버리고요. 우리나라 베트남.. 외삼촌이 거 뭐더라 약품후유증인데 아 고엽제로 고생하신분인데. 베트남이야기 해주신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여자관련 이야기도요. 우리나라 동티모르군과 그 나라와 맺은 협정은 소파와 비견될정도로 우리나라에게 유리합니다. 그걸보면 딱히 미국이 어쩌고 할필요는 없는거죠. 미국이 정의라 말할수 없을지라도 연합군이 아니었으면 광복부터 김정일까지. 우리나라의 현재가 어찌되었을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10/04/09 11:19
네, 그렇죠. 미군은 잔혹한 제국주의 침략의 앞잡이일 뿐입니다. 그리고 저 위의 댓글 중 어느 한분은 인민영웅으로 추대받아 마땅한 분이시네요. 이야, 오늘 정말 상상 이상의 것을 보았습니다. 허허허. UN도 미군도 침략군이라..허허허. 웃음이 멎질 않네요.
10/04/09 11:24
미군 아니었으면 지금도 한국이 일본 식민지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pgr에 계실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ㅡㅡ;
해방 이후 한반도에서 미국이 더 심했나, 소련이 더 심했나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미국이 잘했나 못했나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얘깁니다. 저 위에 더 나쁜 놈이 있다고 해서 여기 있는 조금 덜 나쁜 놈이 착한 놈이 될 수는 없는 거죠.
10/04/09 11:38
동영상 보고 속상해하고 있다가 댓글보고 기가 차는군요...
미군이랑 UN을 침략군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물론 저 동영상 건은 저도 할말이 없지만요.. 그냥 간단한 사실 하나만 말하겠습니다. 미군이 없었다면 지금 pgr21.com 이라는 사이트도 없을것이고, 이렇게 자유롭게 인터넷 하는 시대도 없었을겁니다. 왜냐구요? 북한 남한 나나눌것도 없이 다 북한 소유가 되는..한반도 전체가 공산주의화 되고, 모든 사람들이 쫄쫄 굶으면서 위대한 지도자 하나만 바로보고 있겠지요. 미군이 모든면에서 완벽하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최소한 한국이 미국에게 고마워해야하는 하나의 이유를 뽑자면 이것이겠지요. 부디 제 댓글에도 미군은 침략자고 한국은 미군 없었으면 더 잘 살았을것이다 라는 허무한 글이 안달렸음 하는 바램입니다.
10/04/09 11:41
사실 위에 단 댓글은 그냥 좀 어이가 없어서 단 댓글이고..민간인 피해에 대해서는..뭐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백번 가해자의 잘못이죠. 그것이 우발적이든 아니든 말입니다.
사실 전쟁과 민간인 피해는 정말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런 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현대 무기체계가 갈수록 더 정확한 pin-point precision 타격능력 쪽으로 발전해가고 있고, 더 정확한 피아/군인 민간인 식별을 위해서 식별장치는 물론이거니와 각종 영상 장비도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는 중이죠. 물론 당연히 이 모든 민간인의 피해를 무기 체계가 발전이 덜 되었기때문에..라고 돌리는 것 자체도 어불성설입니다. 분명하게 얘기하고 싶은 것은, 민간인 피해라고 꼭 우발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계획적으로 자행된 것이다 라고 보는 것도 무리라는 겁니다. 그리고 어느 전쟁터든, 어느 군대든 민간인 피해는 지금까지도 존재했고, 존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필히 존재할 것이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전쟁이 싫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미군이 벌이고 있는 대 테러전쟁은 좀 특수한 케이스인 것이, 딱히 정규군과 정규군이 맞붙는 전쟁이 아니고, 정규군과 테러리스트 혹은 테러리스트들에게 가담하는 세력과의 전쟁인지라..그 테러리스트들을 식별하기가 대단히, 매우 어렵고 현실적으로 민간인들 사이에 있으면 식별하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놈의 대 테러전쟁이 이토록 지지부진하고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죠. 현장에서 그러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인해 이들이 면죄부를 받는 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한가지..이건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민간인 뿐만이 아니라..특히 아이들은..전장, 혹은 "전투가 벌어지고 있거나", 방금 전투가 있었던 지역에 대해서 만큼은 얼씬거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걸 제가 제대로 말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정말, 아이들 피해 나오는 것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총칼 쥐어주는 어른들도 정말 싫고요. 현실적으로 통제가 불가능하리라 라는 것은 알지만, 정말 애들에게 총 들고 뛰쳐나가게끔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봤자, 그냥 뭐, 이건 개인의 작은 바램일 뿐이죠.
10/04/09 13:02
참내 미군이 아니엇으면 독립을 못햇다라~~~!
미군덕에 좀 빨리 이룬것이이지 당시 광복군은 한반도 진공 작전 수립중이엇읍니다 이사실은 많은 사료로 인정 받고 있고요 물론 여기에 연합군의 지원 이 상당햇지만 중요한것은 우리힘으로도 독립을 이룰 힘은 있었다는것입니다 그 광복군을 건국군으로 받아들이고 햇어야 함에도 임정과의 거리두기로 인해 그들 모두 건국 당시 군에서 배제됏다는 사실 역시 인정 받고 있고요
10/04/09 13:09
미군때문에 우리나라가 독립했다라는 소리를 그냥 헛소리이죠
그렇게 생각하는 자체가 이미 미국 식민사관에 철저하게 세뇌된 것이라고 봅니다 일본은 2차대전 패망과 더불어 모든 식민지 상실할수밖에 없었죠 그게 우리나라가 힘이 있던 말던간에 말이죠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에 들어오건 말건 우리나라의 해방은 당연한거였습니다 우리나라가 독립할 힘이 없었으니 미군이 진주하면서 독립하게 되었다라는 것은 정말로 헛소리 자체라는 거죠 이것은 과거 미국의 한반도 진주를 인정하는 것에서 기인한 거 뿐이죠 그당시 다른 나라들도 2차대전 끝난후 자신들의 힘으로 다 독립을 이루었는데 왜 우리나라는 이루지 못합니까? 그당시 우리나라도 보다 더 힘이 없는 나라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들도 이룩했던 독립입니다 우리나라가 힘이 없어서 한반도에 진주하고 있던 일본군 몰아낼 힘이 없어서 미군이 진주하면서 독립을 이룰수 있었다라는 거 자체가 이미 틀린 이야기라는 겁니다 미군과 소련군이 한반도에 진주해야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일본은 패망과 더불어 한반도에 더이상 있을수 없었습니다
10/04/09 13:29
막판까지 일본이 한반도 움켜줘려고 해도 미소 양국이 허용안하면 되는거였죠
이미 일본은 전쟁에서 패망국입니다 일본이 한반도를 요구한다고 들어주는게 말이 안되는거죠 미소 양국이 한반도에 굳이 진주해서 무장해제를 시킬 이유가 어디에 있나요?
10/04/09 21:17
한명이라도 더 살리고 싶어서 의료계열쪽으로 군에 들어갔습니다... 비록 이라크에선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지만, 제가 하는일이 조금이나마 의미가 있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어차피 if.. 를 역사에 집어넣는거 자체가 무의미한 일이긴 하지만.. 저도 위에 크리스님의 댓글에 100% 동의합니다.
10/04/10 00:25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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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0 23:26
일본이 미국과 전쟁을 하다 패망하게 되었다고 해서 '미국이 없었으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일본의 식민지일 것이다'라고 말하는 게 가당키나 한 이야기입니까?
'일본이 없었으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봉건왕조시대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라고 하는 말과 도대체 뭐가 다른가요? 뼛속까지 사대사상이 사무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생각이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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