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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8 16:09:28
Name 승리의기쁨이
Subject [일반] 내 우표들에게 작별을 고하다
안녕하세요

우선 어디부터 써내려가야할까요
우선 지금 저희집의 모든 재산관리는 제가하고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가계에서 장사를 하면서 이자며 집안살림이며 모두다하고있는데
집은 지금 신도시라수용지역이라 일년넘어야 돈이 들어올꺼 같고요 자꾸만 갈수록 이자때문에
정말이지 빛이 야금야금 늘어만 가고있네요
결단을 세워야할꺼 같아요 남에게 빌리는것도 하루이틀이 아니고 해서
제가 20년 넘게 모아놓은 우표들을 정리할까 생각합니다.

진짜 그것들 하나하나 모으면서 내 후손대대로 줘야지 하면서 계속 모으고 있던 것들인데
막상 인생에 대한 집이 힘든데 이런것들이 모야 하는 생각도  들고
팔려니 조금 눈앞에 조금 아른거리긴하네요 모으기만했지
시가나 이런것들은 전혀 모르고있는데
제가 가지고있는 우표중에서 제가 꼽을때 가장 기역에 남는것은 1935년 씰이 있고요
달착육기념이라고해서 디게 큰 우표가있어요
그리고 독도우표랑 김대중대통령취임우표 노무현대통령취임우표
다른대통령취임우표는 다있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노무현대통령취임우표는 팔지않을까 생각이예요
마음한켠이 무너지는기분이 들더라도 지금의 힘든 시기만 넘기면 모두가 편안하기에
희망을 안고 살아가고이어요 나중에 돈 많이 생기면 다시 살까 ? 어쩔까 그것또한 고민되네요
그냥 우표상에다가 파는방법말고
제가 돈을 좀더 받을수있는 방법이있을까해서
피지알님들의 도움을 받아볼까하네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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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나이트
10/04/08 16:24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에 집에 있는 우표책2권 분량을 정리하려고 했었는데 거래가를 알아보니 일부러 수고를 해서 팔 건덕지(?)도 없는 가격이더군요.
1950~80년대꺼는 거의 빠지지 않고 다 있는데 전지 장당 오천원도 안합니다. 70년대 부터는 2천원도 안하구요.
한국우표는 이제 거의 가치가 없다 봐야 싶습니다.

옥션같은 오픈마켓은 수수료를 심하게 때가니, 포털의 큰 우표동호회에 가셔서 잘 분양해보시는게 좋겠네요.
업자분들은 2천원에 사서 7천원에 파는 분들이니 피하셔야 하겠고요.
사실좀괜찮은
10/04/08 16:26
수정 아이콘
사촌형 한 분도 광적인 우표 수집가였는데(화폐도 수집했죠), 요즘 그 수집 바람이 잦아들었다고 해야 하나, 열풍이 식었다고 해야 하나 해서 그리 큰 값을 못 받는다고 한탄하는 것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10/04/08 17:04
수정 아이콘
헉..죄송하지만 질게인줄...ㅜㅜ

많은사람이 보았으면 좋겠지만..넵..
10/04/08 18:05
수정 아이콘
저도 우취를 하는 사람인데

70년대 중반이후의 우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액면가혹은 그 이하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20여년 오래모으신 우표를 혹여 처분하실경우 서울 회현상가등의 업자와 접촉한다면 기분만 더러워질것 같습니다.

그리고.. 달착륙 5종연쇄의 현재 우표상 판매가격은 11000원, 35년도 씰 단편은 4000원 입니다.

개인이 판매할 경우는 더 저렴할 수 밖에 없겠지요.

가장 바람직한 판매방법은 네이버 '우표를 사랑하는 사람들'카페를 통한 분양이 가장 나을듯 합니다.
10/04/08 20:57
수정 아이콘
40년대 후반 우표부터 좀 가지고 있어서 글을 보고 가격들을 확인해보니.. 15년 전 우표값보다 오히려 떨어진것 같네요.
그 당시에도 150만원 정도 가치였는데.. 15년이 지난 지금 100만원 조금 넘을것 같군요.
물가를 생각하면... 한숨만..
근데 우표값 진짜 싸군요. 구한국 우표들도 대부분 10만원 안에서 살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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