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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31 15:57
대구 지하철 참사때같은 경우에도 예능을 이렇게 무더기 결방한 적이 있었나요?
애도하는 마음이 없는건 아니지만, 저는 조금 의아한 생각이 듭니다. 애도의 기간을 가지려면 차라리 모든 시간에 다큐나 초계함 관련 방송이라도 하던가 해야지, 이런식으로 본방없이 재방으로 때운다면 결국에는 예능국의 분량확보밖에 안되지 않나요.. 본방이나 재방이나 무슨차이가 있으며, 황금어장 대신 서프라이즈를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10/03/31 16:10
근데 예능프로 대체프로를 다른 예능프로 재방을 하는건데 의미가 있는건가요?;
일요일날 개콘 대신 스펀지가 재방 하는거보고 저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 싶었는데요;
10/03/31 16:27
저도 의아합니다. 진정 참사에 대한 애도의 마음이 있다기 보다는....'우리 예능 방송하다가 괜히 욕먹는거 아냐?'라는 생각 같습니다. 진정 애도하는 사람이라면 윗분 말씀대로 추모방송이라도 하든가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특집 다큐라도 하겠지요.
10/03/31 17:59
사고관련 보도를 하느라 예능프로 시간을 빌려쓴다면 모를까, 그냥 다른 준오락성 프로그램 재방송으로 대체하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정말 국가적인 추모분위기가 필요하다면 유흥가,카지노,경마장부터 휴업시켜야지, 집에서 소소하게 보는 예능/가요프로를 정지시키는 건,,,
10/03/31 18:05
전 술담배를 안하고, 스트레스 해소는 예능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으로 푸는지라...
예능프로그램이 이렇게 쉴때면 좀 불편합니다. 특히 작년 서거때는 너무 속상했는데, 예능도 못봐서 미칠 것 같았다는...
10/03/31 20:27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건 아니었군요..
뉴스나 추모방송으로 대체하는 것도 아닌 의미없는 면피용 편성을 2~3일도 아니고 일주일씩 이어가는 건 확실히 좀 그렇네요.
10/03/31 20:59
이럴때 예능프로 하는거에 대해서 불편해 하시는 어르신들이 있으니
결방하는건 그렇다 칩니다만 그렇다면 그 시간에 관련 뉴스나 다큐같은걸 하던가 드라마나 좀 덜 까부는 예능으로 대체하는건 뭐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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