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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31 00:03:36
Name ForU
Subject [일반] 민족의 자긍심
임진왜란, 병자호란에 의해 조선 일대는 폐허가 되었고

명, 청나라에는 조공과 노예를 보내어 전쟁을 막아야 했고 굴욕외교를 했습니다.

조선은 외부 문물과 문화에 눈이 어두웠고 사실상 나라는 청과 왜에 의해 돌아갔고

결국 부패한 관리에 의해 나라를 팔아넘기게 되고 친일파는 돈과 관직을 얻었지만

비참한 상황에 놓인 백성들은 의병을 일으키어 피와 눈물에 겨운 사투를 하였습니다.

해방이 되었다지만 껍데기만 남아 이후에도 일본, 미국, 러시아 등의 열강에 의해 분단되는 굴욕적인 역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라 팔아 잡수신 분들은 후에도 대통령도 되었다가 돈과 명예와 땅을 가지고, 이나라의 대기업들과 각종 관공서를 손에 쥐었고

애국가를 작곡하고 음악 교과서에 가곡까지도 싣습니다.

이완용의 후예들은 지금도 이나라를 손에 쥐락 펴락 하고있는데 대한제국의 마지막 왕족들과 독립군 장군의 후손들은 먼 타지에

쫒겨나 있고, 가물거리는 한국어로 눈물겨운 자긍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애국지사들은 하늘에서 무슨 생각을 하며 이나라를 지켜보고 있을까요?

국민들이 아무리 열변을 토하고 애국심에 피눈물을 흘리며 외친다 해도 나라가 바뀌려면 통치하는 분들의 자세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있는 자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지나가고 대한민국이 강성해지기를, 민족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소원하며 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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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31 00:06
수정 아이콘
그냥 기가차다는 표정으로 치켜보고 계시겠죠.
논두렁질럿
10/03/31 00:06
수정 아이콘
안중근선생님의 순국 100주년의 해에 사카린밀수한 한낱 재벌의 탄생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여는게

이 나라의 현실이죠. 쩝
스웨트
10/03/31 00:57
수정 아이콘
몽고막자던 삼별초도 죽고,
임진왜란의 의병, 승병들은 반란죄로 잡혀 사형당하고,
한일합방때 독립군들은 모진고문 당하여 죽고,
그래서 기껏 광복했는데 독립군 후손들은 가난에 굶주리고,

이러니 누가 나설려고 하겠습니까.. 나서봐야 피만 보는데
一切唯心造
10/03/31 01:05
수정 아이콘
안중근 의사가 무엇을 했는지도 모르는 후손들이 사는 나라인데요 뭐.
저라면 고개를 이쪽으로 돌리지도 않을 듯 합니다.
영웅과몽상가
10/03/31 01:40
수정 아이콘
참 안타깝습니다.
왜곡된 역사와도 싸워야 하며 정말 눈물나게 버텨온 한민족입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 남은 한줄기 빛으로 더 큰 나라로 세상을 비추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현실을 보면서 선조들도 통탄하고 계시겠죠.
이멍박 정권부터 뉴또라이정권까지 하나도 선조님들을 뵐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 정치하니
어떻게 될른지 정말 눈물납니다.
벤카슬러
10/03/31 02:24
수정 아이콘
지금 우리는, 수많은 순국선열+호국영령+민주열사+독립운동가 분들이 저 세상에서
이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나 후회하고 있을 나라에 살고 있는 셈입니다. -_-;;;
장군보살
10/03/31 03:20
수정 아이콘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채 그것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일행위를 한 사람들이 기득권을 잡고, 그들이 만든 법과 사회구조속에서 살아가는게 현실이죠.

그러니 정의가 없는 나라라고 합니다.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이 당연시되는 나라이기도 하죠.

영원히 잘못 끼워진 단추로 반복될뿐이겠지요. 뭐, 그래도 행복할 사람은 행복하고, 불행할 사람은 불행하겠지만 말입니다.
arq.Gstar
10/03/31 06:07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어떻게 보면 주위 강대국들 사이에서, 계속 이런놈들이 권력을 잡고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나라가 망하지 않은게 신기하다니까요.. - -
10/03/31 06:50
수정 아이콘
통치 라는 말은 좀 그렇지 않나요? 정치가 더 어울릴듯. 국민보다 높은 사람은 대통령이나 정치인이 아닙니다.
힘있는 자들이 득세하는 건 당연합니다. 힘은 영향력에도 포함하니까요. 다만 어떤 종류의 힘인지 어떻게 나라에 도움이 되는지가 문제겠죠.
싼달아박
10/03/31 09:03
수정 아이콘
위 글을 전적으로 지지하지만.
대한제국의 마지막 왕족들 만큼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10/03/31 16:06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인데 몇가지 오류가 보이네요...

우리나라가 명나라에 사대정치를 편것은 사실이지만,노예를 보내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병자호란직후 청나라에는 인질을 보내야 했지만요.(조선역사상 최대의 굴욕이였죠.경술국치는 대한제국때니..)

그리고 해방직후 패전국인 일본은 한반도 문제에 왈가왈부할 형편이 아니였습니다.우리나라를 분단 시킨 나라는 미국과 소련이죠.
부신햇살
10/03/31 16:28
수정 아이콘
음 삼별초의 경우 고려를 지키기 위해 항쟁했던 것이 아닙니다. 삼별초는 당시 고려의 무신집정이었던 최우의 사병조직으로써 최우가 암살된 후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강화도를 떠나 진도에서 항쟁했던 것이지요. 지금의 삼별초 이미지는 근현대의 군사정권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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