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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2 19:56
적의 적은 우리 편이다라는 말을 싫어하지만, 이 경우 만큼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 나라의 민주화와 친일파 청산을 위해 힘써주신 존경할만한 분들의 명단을 발표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려야겠습니다.
10/03/12 20:20
근데 친북이 나쁜건가요? 친미던 친일이던 친북이던 고정간첩급의(종북주의자라고 하나요 이걸) 활동하는사람이야 안되겠지만, 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 같은경우야 친북성향이 있던 양반들 아닌가요? (저 사전에서의 친북이 단순 단어의 의미로만 쓰인게 아니라 소위 빨갱이라는 의미로 쓰인건가요?)
10/03/12 20:23
아 기사봤더니 그런의미로 쓴거 맞군요. 뭐 어차피 별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빨갱이라 하던 뭘하던 별로 감흥은 없는데 진짜 궁금한건 저 사람들은 뭘 위해서 저책을 쓴걸까요
10/03/12 20:47
저 명단의 사람들중 괜찮은 사람이 있긴 있습니다만 강정구 같은 사람이 존경받아야한다면 그건 확실히 에러라 생각하네요
그래도 이번의 저 사건이 바보짓이라는데에는 결코 변함이 없지요
10/03/12 20:49
오죽했으면 이 명단에 들어간 민주당 최규식 의원 같은 경우엔
"명단에 나오는 분들은 한결 같이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라며 "백낙청, 함세웅, 리영희 선생과 같은 기라성 같은 분들과 함께 오른 것이 영광이면서도, 한 일이 없는 내가 끼어 누가 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 (-프레시안 기사 발췌) 이라고 까지 했을까요. 이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자음연타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10/03/12 20:57
친일보다 친북이 더 나쁩니다. 물론 저 명단이 제대로 조사된 것인지 저는 잘 모르고, 친일파와 친북파가 있다고 했을 경우에 그 잘못의 경중을 비교해보자는 이야기지요.
친일파야 먹고살기 위해서 그랬다는 일말의 동정심이라도 가질 수 있지만, 친북파는 뭡니까? 꽤 오래전의 일이라면 뭐 그때 사상적인 혼란기였으니 참작해 줄 여지는 있겠지만요. 우파단체의 민심도 조금 알아두셔야 할 게, 일제와 북괴를 놓고 봤을 때 직접적인 피해자가 더 많이 남아있는 쪽은 북이거든요. 저만 해도 북괴가 벌인 전쟁통에 피해를 입었구요.
10/03/12 20:57
아... 저기에 이름 올리면 좋은거군요? 흐흐
그럼 저분들보다도 훨씬 거물급 인사였던 그 분이 저 세상에서 섭섭해 하시겠군요. 그 분의 따님은 왜 저걸 가만 보고 계시는지.....
10/03/12 21:13
호남분들이 한나라당에 가지는 적대감과 어르신들이 북한/공산주의에 대한 혐오감은 비슷한 거죠.
무조건 싫고 절대 용서가 안되는.
10/03/12 21:38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명단에 빠진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북행적을 묻을 방법이 없으니 현재 활동하는 인물이라고 못을 박아서 고인이 된 박정희 전 대통령까지 묻게 된 것이죠. 뭐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신으로 모시는 작자들이 그 사실을 알린 없으니 고인이라고 왜 뺐냐며 항의를 해도 별 도리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크크크크크
10/03/12 21:39
친일이니 친북이니 비교하며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 명단에서 기준이 되는 친북은 그저 반국가인사와 동일어로 쓰고 있을 뿐입니다.
북한 당국의 노선을 지지하고 헌법질서를 부정하며 국가변란을 선동한 경우를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하고 있죠. 도대체 누가 북한정치 노선을 지지하고 국란을 선동한단 말입니까? 허구헌날 몇십년이 지나도 똑같은 주장입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고 상식도 없고 사실상 명확한 용어정의도 없습니다. 저들이 말하는 데로라면 정치성향 이딴거 다 필요없고 그냥 세계 웬만한 국가에는 모두 단지 '북한 정권'을 지지하는 세력이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것이죠. ps.분명히 내란죄와 군사반란죄로 수감되었던 사람이 있는걸로 아는데...
10/03/13 00:46
박정희는 대체 언제쯤 역사의 심판을 받을지...
논외 입니다만, 전두환대통령 팔순 때, 이문열씨 온거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이문열씨가 극우보수에 개념까지 없을 줄은 몰랐네요.
10/03/13 00:48
근데 친일인사명단에 발끈해서 만들거면 애국지사명단이나 순국열사 명단을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친일파의 반대말이 친북파였나요;;
10/03/13 06:29
참 재밌는게 전 Blanc님이 주장 하는것 같은 글이 올라오면 알바하는 애들이 하는 소린줄 알았는데 실제로 이렇게 알바가 아닌듯한 분이 저런 주장을 하니 세상이 요지경이란걸 새삼 느낍니다.
10/03/13 09:15
언플이라는건 무섭습니다.
친북인명사전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 안에 들어있는 인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이게 무슨 짓인가 싶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친북인명사전이 나옴으로써 친일인명사전의 권위와 의미는 훼손됩니다. 결국 극우파, 극좌파의 아웅다웅으로 전락되는 것이죠. 이런게 언플이라는 겁니다. (더불어 친북인사 선정기준이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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