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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2 18:50
아.. 낼 논자시인데 삼일간 정신없이 바둑만 봤어요.
어제 오늘 다 불리한 바둑이었는데 상대의 떡수를 놓치지 않고 기회만 잡으면 끝내버리는 이창호 사범님 대단합니다. 기분 너무 좋네요^^
10/03/12 18:54
와우~~~
이창호 9단에겐 미안하지만 솔직히 이번엔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멋지게 끝내 버리다니... 역시 이창호 9단은 하늘이 낳은 사람인가 봅니다. 앞으로도 멋진 바둑 기대해 봅니다.
10/03/12 19:04
이창호 사범님 만세!
//창하오 9단 입장에서는 우상귀 한점 먹은 것을 대후회할 듯 합니다. 인터넷 해설들을 봐도 그 수 한 수 때문에 그 이후에 그대로 끝나버렸다고 하더군요.
10/03/12 19:20
한국팀 우승을 축하합니다~
그건 그렇고... KBS 바둑왕전 결과 일부러 피해다니며(?) 본방으로 보고 있었는데... 오늘 농심배 중계보다가 이창호 선수가 이미 우승했다고 내용누설 당했네요. 내용누설 당했어도 우승했다니 기쁘네요. :)
10/03/12 19:57
지금 경력링크가서 봤는데......
이창호사범님 사람 맞나여? 요즘 이영호포스하고는 진짜 차원이 틀리네요;; 기록이란 기록은 다 갈아치우셨네.......
10/03/12 19:59
구리, 콩쥐, 창하오였으면 화룡점정이었을 텐데...
류싱도 중국 4위 강자이긴 하지만 중국 삼인방은 누가 뭐래도 구리, 콩쥐, 창하오 아니겠습니까? 조만간 콩쥐한테 복수해야지요.
10/03/13 03:39
생방은 못 보고 11시 초점국으로 봤는데....
창하오9단은 부자 몸조심하다가 말려들었네요. 이창호사범은 한번의 찬스를 그대로 역전. 크~~
10/03/13 12:03
mix.up님이 링크 걸어준 경력 보다 보니 입문 1년 만에 조훈현 9단에게 3점으로 이겼네요.
저 당시 조훈현 9단은 잘 나가던 프로기사를 두점 접고도 이겼던 접바둑 괴물인데. 입문 1년만에 6학년이던 류시훈을 이겨 버리고 (저 류시훈은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 아니라 이후에 일본 바둑계에 입단한 바둑 장학생입니다) 접바둑 귀신인 조훈현에게 3점으로 이겨버리다니... 정말 후덜덜 합니다.
10/03/13 20:39
초등학생 때 바둑을 처음 접한 후 유창혁 9단의 영원한 팬인 저에겐 너무나도 뛰어나서 시기를 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유창혁 9단이 번번이 결승문턱에서 이창호 9단에게 패하셨던 기억도 많았으니깐요 ~ 하지만 지금은 이창호 9단도 아주 좋아합니다. 뭐 윗분들이 많이 써주셨듯이 원조 끝판왕이죠. 박찬호, 김연아 선수만큼 아니 그보다 더 환호받을 수 있는 분이죠. 그냥 세계바둑계에 한국의 끝판왕이니깐요 많은 도전을 받았고 또 경쟁속에 있지만 현재도 전 이창호 9단이 가장 믿음직합니다.
10/03/14 20:54
역시 한국바둑계의 최종보스는 뭐니뭐니해도 이창호 국수님이죠. 어렸을때 바둑대회 나가서 예선탈락한 사람들 대상으로 추첨으로 5명 뽑아서 이창호 9단과 지도대국을 둘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운좋게 당첨되어서 그와 대국할수 있는 행운을 잡았지요. 초등학교 6학년이라는 어린나이였음에도 그가 한수한수 놓을때마다 뭔가 설명하기 그에게서 힘든 아우라가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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