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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2 12:15
저도 유머란에서 관련 글을 읽었을때 안 읽었으면서 읽은 척 언급한 확율보다
기사가 책 제목을 잘못 기재했을 확율이 높다는 생각을 했었네요
10/03/12 12:21
악의적인 비판 문제보다
저런책들을 읽었는데 저분의 삶의 철학은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주변에 보면 감정이 참 메마른 사람들 많은데 그중에 으뜸가는분인듯..
10/03/12 12:29
와 엄청빠른 대응이네요.
근데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사실확인을 빨리 할수도 없고 또 대변인의 말을 다시금 확인하는 작업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단지 까기위한 악의적인 비난이라고 하셨지만 제가 보기엔 대변인의 말을 듣고 거기에 대해 비판하는게 더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10/03/12 12:48
비서진 문제 하지만 수구 논리에 의해서는 당시 예전에 뭐 하나만 잘못되도 책임자도 문제라니깐. 그들의 말에 따르면 책임자도 문제.
10/03/12 12:49
좀 찾아봤는데 저 기자가 첫 기사를 작성하고 비서진이 저걸 그대로 베껴서 브리핑했으며 타 언론사가 그 브리핑을 듣고 또 그렇게 적었다.
라는 말이 있네요. 뭐 어느쪽이든 비서진 잘못은 맞습니다.
10/03/12 13:16
요즘 네티즌들을 악의적으로 까는 존재들이라고 하는 듯한 글들이 올라오는데 제가 보기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들입니다.
정보를 올바로 전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지 공적인 매체를 통해 취득한 잘못된 정보에 기초해서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악의적으로 까는 건 노무현 대통령 시절엔 정말 많았지만 이명박 시절엔 무턱대고 악의적으로 까는 건 거의 보지 못했네요. 자꾸 네티즌들이 악의적으로 까기만 한다는 뉘앙스의 글들은 제 입장에서는 좀 불편합니다.
10/03/12 13:16
어느것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는 보좌관들이군요 왜 맨날 일이 터지나요?
여기서도 오해 저기서도 실수 대통령 빼고는 모두들 잉여집단인가요. 왜 그런사람들을 옆에다 두는거죠?
10/03/12 13:40
WizardMo진종님// 청와대 한 핵심 참모는 “이 대통령과 법정 스님의 철학이 비슷하다”면서 그 비슷한 점을 “소박한 삶과 중도”라고 밝혔다
지록위마의 고사성어 그대로일겁니다 사슴을 가리키며 말이라고 거짓말과 아부하는 놈들을 좋아하니 그런 놈들만 옆에다 두는 게죠 '소박한 삶과 중도'라니 차라리 사슴보고 말이라고 하는 게 덜 거짓말 같겠네요
10/03/12 13:43
잘못하는 거에 비교하면 이건 뭐 아무 것도 아닌데 이런걸 옹호해줄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들어 자꾸 너무 까여서 불쌍하다, 악의적으로 그런다는 얘기들이 나오는데 뭐가 그런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멀쩡한 사람들, 삶의 현장들을 파괴하는 것에 비교하면 먼지만큼도 비교될 가치도 없는 건데.
10/03/12 13:45
'2007년도에도 YES24 에서 자신이 읽은책중 가장 감명깊은 책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법정 스님 입적시에도 이것을 언급한것은 지속적으로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는걸 의미하며'
지속적으로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는걸 의미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 그리고 그 책을 읽어보신 분이 있으믄 이명박 대통령께서 책의 내용에 걸맞는 정치를 하고 계신지 평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10/03/12 14:21
다른 행정부처도 아니고 비서진의 잘못이면 그건 대통령의 책임으로 치환되는게 맞습니다.
그렇게 따지만 가카의 정책 대부분을 하는건 가카 개인이 아니라 가카정부의 사람들인데요.
10/03/12 14:33
우리의 비판을 더 결정적인 순간을 위해서 아껴놓자구요.
요즘 사소한 언행 하나하나에 관심과 비판을 다 쏟아버려서 정작 중요하고 비판이 필요한 문제에 직면하면 쏟아야 할 힘을 이미 다 소진해서 대응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자꾸 되지 않는 방패를 만들어 주기도 하구요.
10/03/12 14:54
솔직히 이해는 안갑니다. 대개 좋아하는 책 뭐냐 질문받으면 A작가의 B라는 책 좋아해 이렇게 말하지(솔직히 저는 작가 이름도 말 안합니다만) Z출판사에서 나온 A작가의 B라는 책 좋아해 혹은 A작가의 B라는 책인데 이게 Z출판사에서 나왔어 이렇게 말하시나요??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꼴 보면 제가 이상한 놈 같아요.
10/03/12 15:20
뭐, 말실수라고 해도 저정도는 별로 크게 보이지도 않네요. 사실 현 대통령을 저런 사소한 걸로 깔 필요도 없죠. 그리고 현직 국무총리라는 분이 평생 독신이었던 고인의 빈소에서 "자녀분들이 어릴텐데 많이 힘드시겠다" 고 하는 마당에 책 제목 헷갈리는 정도 실수야 뭐 애교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10/03/12 15:23
타인의 행위를 자신이 전하려 할 때에는 타인의 그 행위에 대해 그 행위를 한 본인보다 발표를 할 자신이 더 많이 알고 있어야 하겠죠. 그래서 대변인은 힘든 위치인겁니다. 그저 말 잘하는, 혹은 얼굴만 보기 좋은 사람을 앉혀서도 안될 일이지요.
그리고 한 무리를 이끄는 수장이라면 그 아래의 사람들이 저지른 실수도 그 업무에 관련된 것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비난의 화살을 면하기는 힘듭니다. 자식이 잘못을 저지르면 부모가 욕먹는 것과 같이 저러한 상하관계에도 당연히 적용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일이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난해서는 안될 사안이라고 파악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판을 받지 않아야한다는 말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자신을 대외적으로 내 보일 사람을 제대로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도 있을 것이고, 그러한 실수를 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되었다는 질책도 받야아 할 것입니다.
10/03/12 23:57
보좌하는 사람들 보면 학벌도 장난이 아니고 나름 엘리트라고 불리는 사람들인데 저런 실수를 한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단순 실수인지 그게 아닌데 보좌관들이 덤탱이 쓰는 건지는 당사자들만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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