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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2 00:20
쌍둥이면 둘의 유전자가 거의 같지 않나요?
하나만 다운증후군이고 하나는 정상일 수도 있나요? 2란성이라서 그런건가....;;;;; 혹시 다운이 아닐 가능성도 있지 않나요? 얼마전 산부인과 드라마에 이런 내용이 나왔는데 저라면 과연 어쨌을까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축하드립니다 드래곤님....혹시 부인이 다단이라는 설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크크크
10/03/12 00:27
냉정하게 말씀드려서..최악의 경우를 생각하신다면 결코 쉽지는 않으실겁니다.
정상인인 아이를 키우더라도 어려운게 아이키우기인데요. 지금의 마음을 초심이라 생각하고, 결코 초심을 잊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아파하는걸 곁에서 지켜본다는게 얼마나 힘든건지는 따로 말씀 안드려도 아실 테고요. 아이가 아파하는걸 부모가 외면하면 그 아이는 살아갈 힘마저 잃게 됩니다. 아무리 키우기가 어렵다고 해도 지금의 초심을 잃지 마시고 포기하시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온리진님의 결정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행복하세요.
10/03/12 00:32
글 읽다가 저도모르게 울컥했네요 ㅠㅠ
글쓰신 분의 선택에 멀리서나마 박수를 보냅니다. 힘든결정 하신것만큼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0/03/12 00:32
우아~! 축하드려요~!
이런 쉽지 않은 결정이 훗날에 정말로 옳은 결정이었다는것을 보여주시라 믿습니다... 정말로 진심으로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10/03/12 00:34
로그인 합니다. (2)
지금 '숙녀에게'라는 노래를 듣고 있었는데 '바다만큼 넓은 가슴으로 나 그댈 사랑할거에요' 라는 가사가 들렸네요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리라 사료됩니다. 키보드 앞에 놓인 손가락을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도 참 고민되고요.. 온리진님 남자이지 않습니까..!! 이왕 마음 먹으셨다면 독해지시길 바랍니다. "포기하는 순간 시합은 종료니까요" - 슬램덩크 끝까지 포기 마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10/03/12 00:48
정말 기적처럼 아프지 않은 아이들이 세상에 내려왔으면 정말 좋겠네요..
세상에는 왜이렇게 아픈 아이들이 많은 건지ㅠ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10/03/12 00:59
정말 큰 결심하셨습니다. 틀림없이 두 아이 모두 행복한 아이로 클 것 같군요~
가족 중에 큰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아픈 사람 뿐만이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많이 힘들지만 힘든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픈 가족을 중심으로 더 단단해지는 가족애를 느낄 수 있더라구요~ 우리집도 그런 경우지만 아픈 가족이 있기에 형제애가 더 단단해지고 가족애가 더 두터워지는 걸 매번 느낍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10/03/12 01:06
멋지시네요
부모라는 존재는 확실히 다른것 같습니다. 아직 정신적으로 성장이 부족한 저에게 많은것을 느끼게 합니다. 멋진 루피와 로빈 만나기 바래요!!
10/03/12 01:11
솔직히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너무 차갑나요? 하지만 복지관에서 2년동안 근무한 입장으로 그 어려움을 손톱에 때만큼도 겪지 못했지만 그 마저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해드릴수 있는 말은.... 대단하십니다. 부디 그 맘 끝까지 지키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0/03/12 01:47
위대한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봅니다.
당신의 위대한 결정이 아이의 삶을 특별하게 할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을 바라보는 지금이 저에게도 참 특별합니다.
10/03/12 01:49
축하드립니다. 정말 어렵고 힘든 결정하셨네요....산모와 아이들 건강하기를바랍니다. 혹시나 어려움이 닥치시더라도 지금 잡은 이맘 잊지마시고 행복하길바랍니다
10/03/12 02:31
늘 기사나 드라마로만 보아오던 일이네요.
정말 힘든 결정을 하셨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말 용기있고 멋진 결정이네요 ! 저가 같은 상황이였다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으니 더욱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 태어날 쌍둥이 아기도 이런 멋진 부모님의 아기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리라 생각되네요 ~ 화이팅 !
10/03/12 02:36
훌륭한 부모님 밑에서 아이들이 반드시 잘 자라 줄꺼예요!
힘든일도 많겠지만 지금 마음 절때 변하시지 마시고 늘 행복하시길 빌어요~^^
10/03/12 02:48
13개월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아빠로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평생동안 보듬어야할 아기일텐데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부디 행복하십시오.
10/03/12 04:30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안따까운 사연입니다.
만만치 않으실 겁니다. 그 초심도 어쩌면 지키기 어려울 지 모릅니다. 평범한 대부분의 가정도 그러하니까요. 아마도 글쓴분께서도 지키기 어려울 거라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만... 하지만 용기 잃지 마세요. 참으로 존경받는 그리고 사랑스런 부모가 될 자격이 충분합니다. 그 아이는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지 분명 느낄겁니다... 그런게 사랑이거든요
10/03/12 04:52
정말 힘든 결정이었고..
슬픔 뒤에는 행복이 있을것입니다.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은 얼마나 가치있고, 위대한지 잘 알겠습니다. 별 탈 없이 아기들이 잘 출산되기를 빕니다.
10/03/12 05:58
멀쩡한 아이도 쉽게 지우는 요즘 세상에
정말 어려운 결정을 하셨네요 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두 아이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정말 좋겠네요
10/03/12 06:26
부모님의 마음이란게 이런걸까요...
아직은 어리지만 조금씩 사회를 배워가면서 감당할 수 없을정도의 부모님의 사랑의 크기에 놀랄 때가 왕왕 있습니다...ㅠ 그 어떤 고난이 닥쳐오더라도, 이미 부모가 되셨으므로 헤쳐나가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결정 하신거 꼭 좋은 결실로 다가올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그 두 천사들로 인해 가내 사시사철 웃음꽃이 만개하기를 바랍니다!! p.s. 괜찮으시면 아이들이 사진찍을 수 있을때가 되면 사진 찍어서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그 이쁜 모습, 조금만 나누어주세요. 보고 싶군요^^
10/03/12 07:39
이래서 부모라는 이름을 갖는 순간 사람은 강해집니다.
힘들거란걸 알고 계시지만 어려운 결정 하셨네요 참 가치있는 삶을 사시네요
10/03/12 08:08
저도 임신기간동안 양수검사까지 했었던 입장입니다.
그 몇일간의 고민이 정말 길고 힘들더군요 지금은 정상적으로 잘키우고 있긴합니다만 그때에는 정말이지 힘들었습니다. 행복하고 복된 가정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10/03/12 08:56
가시밭길을 따라 걸으며 온 몸에서 피를 흘려야 한다 하더라도
생명을 향한 당신의 결정이 숭고함을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것입니다. 스스로 피흘리지 않고서 얻을 수 없는 기적이란 이름의 행복이 이제 새로이 태어날 가정에 꼭 내려와 숭고한 결정이 더욱 기쁨과 즐거움을 얻는, 그러한 일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10/03/12 10:46
정말 축하드립니다. 초심 변치 않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전 사실 만약에 그 가능성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했을 때" (진심으로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도록 기원합니다) 글쓴님과 아내분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선택은 이미 내려졌고 (선택의 문제가 아닐지라도) 책임도 같이 오는거니까요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태어나 세상을 바라봤을때.. 그 이후가 두려워지네요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인지했을 때가요 그건 더이상 부모님의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고통을 분담할 수는 있을 지언정 떠안을 수는 없는 문제니까요 그래서 더더욱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이야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행복을 전부 다 맛보게 해주겠다고 다짐하겠지만 때로는 힘든일과 짜증나는 일이 섞여 화가날 때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그럼에도 부디 아이들에게 다른 부모님들보다 훨씬 더 큰 사랑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과 글쓴님 가족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꾸려나가시길 바랄께요.
10/03/12 10:57
와우~ 눈팅만 해오던 저에게 로그인을 하시게 하시는...ㅠ_ㅠ
힘든 결정이실테지만 멋진 용기와 선택에 격려와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아주 멋진 태명까지 지어 주시는 센스쟁이 온리진님... 남들은 만들고 싶어도 만들기 힘든(?) 쌍둥이를 ... 정말 축하드리고 조만간 태어날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기도드립니다.
10/03/12 11:32
대단하신 쌍둥이 아빠님, 존경스럽습니다.
분명 힘들때가 찾아옵니다. 부모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힘들겁니다. 그래도 결정을 내리셨으니... 이 글 프린트해놓고 힘들때마다 보세요. 그리고, 초심을 잃지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응원합니다.
10/03/12 13:45
오늘 둘째가 아내 배속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아빠로써 정말 축하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평등하게 즐겁게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10/03/12 16:36
한 3년 전 제 고등학교 친구는 초음파 검사에서 아이가 장애가 있다고 해서 수술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전 종교가 기독교이지만 친구를 탓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실적으로 본다면 부모는 자식이기 때문에 나 죽을 때까지 돌보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주위의 형제에게는 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도 하지요.. 제 사촌형 중 한명이 좀 정신연령이 낮습니다.. 이 형을 돌보느라 넉넉치 못한 형편에 있는 다른 형들이 좀 힘들어 합니다.. 그리고 제 아내는 아이 낳기 전까지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있어서 저도 여러 번 야외 활동을 나갈때 봉사겸 해서 따라 간적도 있습니다.. 참 마음이 아프더군요.. 겉으로 보기엔 예쁘고 멋지게 생겼는데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어서 스스로 할 줄 아는게 없죠.. 이들은 평생 누군가 돌봐 주어야 하는 대상입니다. 글쓴분께서 너무 감상적이거나 이상적인 생각만으로 결심하신게 아니라면 지금의 다짐을 꼭 잊지않고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게 사랑만 가득 전해 주길 바랍니다..
10/03/12 16:43
36살에 9년을 기다려온 아이가 다운증후군으로 추정된다고 의사랑 상담다녀온 언니가 기억나네요.
그 언니도 양수검사 그냥 안하고 아이를 기다렸어요. 그동안 아이랑 대화하면서 엄마 목소리 아빠 목소리 다 들려준 아이인데 아마 다 듣고 있을거라면서요. 그 집에서 지금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아이는 정말 천사같이 다정합니다. 전 엄마 아빠의 힘이라고 항상 응원만 할 뿐^^ 집 주변에 복지관이 있어서 아직 젊은 엄마 손 잡고 오는 어린아이들, 이젠 엄마도 힘들어보이는 연세인데 아이는 청년의 모습 등등 여러 모습을 봅니다. 다소 힘에 부쳐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엄마와 아이는 웃으면서 제 곁을 지나갑니다. 행복은 만들어가는 자기 마음 나름이라는 생각이 부쩍 커져가는 요즘 원글님 글만 읽어도 행복감과 사랑이 묻어나오는 느낌이네요. 그 아이는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준비된 아빠와 엄마. 정말 근사합니다. 얼마나 설레일까요. 엄마 아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세상의 밝은 빛과 엄마아빠의 미소띤 얼굴을 보고싶어요~ 라고 꼬물대고 있을테죠 ^^ 항상 사랑과 위트가 넘치는 그리고 건강한 가족이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10/03/12 16:47
사무실에서 읽다가 울컥 하는군요, 바로 로그인 했습니다.
아직 가정이 없는 미혼인지라, 그 결심 상상도 가질 않습니다만, 온리진님의 가정에, 더한 웃음과 행복이 가득차길 바래봅니다. 이쁜애기들과 늘 건강하세요!
10/03/12 18:56
제목만 보고 또 연애일긴가...싶어서 한동안 안보다가
댓글이 많길래 뭔가 싶어서 읽었더니... 이런 맛에 피쟐오네요... 축하드리고 행복하세요!
10/03/12 21:35
두 아이 모두 분명 훌륭히 자랄겁니다 . ^^
힘든 결정이셨겠지만 정말 멋지십니다.. 힘든 순간에도 가족 모두 서로 사랑하시고 행복하세요 @
10/03/13 02:44
저라면...솔직히 그런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정말 멋지고 훌륭한 결정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부디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이 무한한 축복속에 커나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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