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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5 02:58
하얀거탑의 장과장 죽을 때 이후로 드라마보면서 두 번째로 눈물 찔끔했습니다.
정말 대길이랑 천지호랑 연기 무시무시하게 잘하더군요. 짝귀도 대박, 여느 어떤 드라마보다 조연이 독보이는 드라마인거 같습니다.
10/03/05 02:59
이다해씨 케릭터가 욕을 먹다먹다 저는이제 욕이 익숙해지기 시작해졌는데요 ㅡ.ㅡ
역시 한번 밉보이면 멀해도 좋은소리는 못듣는게 세상살이인가봅니다(?) 추노는 여전히 재미있고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드라마 잘 안보는 저도 본방사수하고 있으니까요. 가끔 폭소가 터지기도 하고, 대충 얼버무림에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한시간이 10분도 안걸리는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다는 느낌은 안주는점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어제껀 좀 질질 끌긴했지만.. 참을만 했어요) 발 긁어줄때 연기는 성동일씨 아니면 누가 소화해 냅니까...; 그 연기는 대박이었어요~
10/03/05 03:07
스..스티그마 이펙트..!! 미운사람은 뭘 해도 미워보인다는..
요즘 설화는 잘 나오나요.. 이번 주 추노 둘다 놓쳤는데 내용은 어찌저찌 다 알아버리는 바람에... 크크크 (저는 스포 봐놓고도 나중에 기억못해서 깜짝깜짝 놀라는 매우 편한 체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10/03/05 03:21
설화는 어제랑 그저께 대길이 죽는다고 눈밭이랑 숲속에서 혼자 장송곡부르는지 알았는데 ㅡ.ㅡ
오늘보니 전부 다 죽지 않을거라는걸 암시하는거였더라구요. 그냥 혼자 노래부르고 밥도 두그릇씩 먹고 잘 놀러다니고 있습니다 ㅡ,.,ㅡ
10/03/05 03:29
극의 중심이 대길과 송태하의 갈등 그리고 그 중간에 낀 언년이와 원손 vs 황철웅
으로 전개되다보니 대길이 패밀리와 설화는 좀 붕 뜬 느낌이네요. 특히 설화는 송태하-언년이 엮어질 때 반대로 대길의 상대역이었는데 대길이 언년이 만나면서 대길-송태하-언년이 3각관계 구도로 가면서, 그냥 밥먹고 노래나 부르는 캐릭터로 전락했네요.
10/03/05 03:04
천지호답게 쿨하게죽는게 조았는데 죽을때 좀 시간끌어서 아쉽더군요..
공스나를 비롯한 노비당과 월악산짝귀세력이 나중에 대길+태하와 연합하겠죠?! 역사대로라면 조정에 발려야겠지만 크게한판했으면 재밌겠네요~
10/03/05 03:13
중간에 좀 루즈해지는 부분이 있어 실망감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최소한 작년부터 올해까지 드라마중 최고네요.
연말에 장혁씨(정말 장혁씨는 이 드라마를 통해 다시 봤습니다.), 성동일씨는 상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설화로 나오시는 분은 창을 전문적으로 배우신 분인가요? 너무 천연덕스럽게 잘해서... 마지막으로 공스나 화이팅!
10/03/05 03:33
천지호 정말 오래도록 남는 캐릭터가 될것같습니다
대박입니다 연기 정말... 위에 언급하셨듯..하얀거탑 장과장 만큼이나 오래도록 생각날것 같네요
10/03/05 03:42
발가락 사이 긁어 줄때... 측은해졌습니다. 정말 연기 잘하더군요. 보기드문 레알 조연배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드라마가 연초 드라마여서 2010년 년말에 빛을 바래는 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히끠끢끢끢끢끢끢~~~~ㅠ.ㅠ (2)
10/03/05 04:45
천지호 가슴에 화살맞고도 참 오래 살더군요
천지호는 좋지만 좀 루즈하긴 합니다. 한드를 잘 안보는 이유기도하고 드라마는 돌려보는 습관이 들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역시 24화는 너무깁니다 ㅜ ㅜ 추노를 보는 패턴을 종합해보자면, 10시 40분까진 참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30분 정도 흐른 시각이죠 그 후 한 20분은 질질 끄는 느낌을 항상 받습니다. 그래서 10시 40분부터 자꾸 시계를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딴짓 좀 하다가 마지막 10분에 다시 집중하게 되고 장혁의 얼굴이 그림으로 완성 되는 11시 07분경 "어머어머" 연발... 매 수목 이런 패턴이 반복되니 절로 분석이 되네요. 다른분들도 이렇지않나요?
10/03/05 05:19
이럴수가...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셨다니.... --;;;
특히 10시 40분부터 자꾸 시계를 본다는 부분에선 소름이 끼쳤습니다;;;
10/03/05 05:42
그나저나 스토리는 집중력을 잃고 산으로 가더군요. 이제 기껏해야 6회정도 남았는데,
아직까지 큰 스토리라인에서 갈피를 못잡고 캐릭터들이 중구난방하는 느낌이 강하네요. 추노 10화전까지의 포스는 정말 소름돋을 정도였는데.. 역시 제작비 문제인지 액션씬이나 CG도 최소화되는군요.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만으로 충분히 몰입가능하네요. 아직까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10/03/05 06:30
케릭터 하나하나는 분명 매력있는데 스토리는....
13..4화 정도까지 보다가 안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CG의 최소화는 제작비보단 시간의 문제인 거 같습니다. 친구가 추노 CG하는데 처음엔 그 300씬 하나에 몇 명이 달라붙어 3~4일정도 투자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지금은 날짜 맞추기도 급급하다네요..
10/03/05 08:07
천지호의 명품 연기를 이제는 보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군요....
좀 빠른 진행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습니다. 만약 16부작이었다면. 정말 역사에 길이 남는 최고의 드라마였을 텐데 스스로 그 자리를 버리는 것 같아서 무척 아쉽습니다...
10/03/05 09:37
사전제작분량 이후부터는 막장으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왕손이랑 최장군은 왜 살았나요... 오랜만에 맘 잡고 보는 한국드라마인데 아쉽습니다. 긴장감은 사라지고 이제 보던 거라 어쩔 수 없이 보네요.
10/03/05 09:38
천지호와 대길이의 명품연기... (팬심 + 작은주모^^)
연말 연기대상 시상감인데, 너무 이른 시기라 불리할수 있다는게 살짝쿵 안타깝네요~
10/03/05 11:51
그제 황철웅과의 결투에서 이제부터 천지호를 못 보는구나 하다
천사인볼트로 화려하게 살아나는 완변한 반전에서 시청자들이 기뻐했는데 어제는 약속대로 대길이를 구하고 황철웅에 대한 복수를 하겠거니 했는데 또한 반전이 일어나 시청자들에게 더 큰 아쉼움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티비는 퇴근하며 게임이랑 세바퀴, 개콘 보는게 전부이고 드라마는 많이 보면 1년에 한편정도 보는데 간만에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 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친구들이 놀러와 맥주 한잔 마시며 보다 혼자 속으로만 울었습니다 어제 예고를 보니 초반의 재미는 사라지고 역사에 기초한 무언가를 남기려고 하는 것 같던데 결말이 어떻든간에 모든 사람들의 비유를 감당할 순 없을 것이고 다만 이대로만 흘러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0/03/05 12:07
아이러니하게도 초반 포스가 조금 더 약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입니다.
말도 안되는 퀄리티의 초반 덕에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버려서... 하지만 지금 수준으로도 왠만한 한국드라마는 버로우 시키는 재미가 있긴 합니다.
10/03/05 14:07
가암독니~~임~! 저 천지호에요~ 천지호!
희끠끠끠끠끠끡 저 좀 죽이면 제작비좀 나아질거같아요? 희끠끠끠끡 진짜 추노는 조연이 빛나는 드라마 같습니다.. 특히 짝귀 천지호는... 그 연기자 본인이 아니라 진짜 짝귀, 천지호구나,.. 싶을정도입니다. 한가지 오점이라면 최장군가 왕손이가 죽었어야 극의 긴장감이 더욱더 몰입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왕손이, 최장군이라는 가족을 잃고 천지호까지 잃은 대길이의 분노모드는 극의 재미로 더 빠져들수 있게 만들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다지 막장스럽진 않습니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고 그냥 재밋으니까 본다는 생각으로 본다면 더 몰입할수 있지 않을까요 크크
10/03/05 14:45
돌무덤만들어줄때 뭉클하신분들이 한두분이아니시군요..전 솔직히 드라마나 영화보면서 감동은받는데 눈물까지난적은없었거든요..
근데 천지호가 돌무덤쌓는 장면에서 천지호의 대사화 연기에 저도모르게 눈물찔끔나더라구요...천지호를 대신할 조연은 이제 없을듯..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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