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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5 01:34
처음 이글의 느낌은 굉장히 차가운 느낌이었습니다.
이질적인 느낌이 강했는데...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으로써 사람처럼 대해주는 법을 꼭 배워서 해야하는건 아닌데.. 그런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참 필요한 글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0/03/05 01:58
진짜 대책없는 상태에서 외로워 힘든 사람이라면... 충분히 볼만한 글인 것 같습니다마는!
여자(현실상 남자가 더 적절하려나요)가 인생의 전부가 될 순 없는 것이기에... '연애는 윤활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기비전과 일정 수준 이상의 스타일와 교양, 철저한 자기관리, 긍정적 마인드와 적절한 자신감을 갖춘다면 그 뒤로는 술술 풀릴텐데요
10/03/05 02:13
Erica님// 정답이십니다.
하지만 글쓰신 분이 1편에서 Erica님처럼 생각하실 수 있는 분들은 필터로 걸러내셨죠 크크
10/03/05 03:14
오호... 공부 하기 싫은 아이를 살살 구슬러서 어느틈엔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우등생이 되게 하는 현명한 어머니같은 글입니다!!!
10/03/05 09:18
정말 저대로 하면 무조건 생긴다고 생각하실 분들은 없겠지만....서도
첨언하면 "이 사람도 나와 똑같은 인간이다.."라고 생각하면 어려울 것 없더군요. 그리고 사람이라는 말 보다 인간이라는 말에 좀 더 초점을 맞추신다면..? 충분히 생기고도 남습니다..
10/03/05 12:04
본문 내용이 무슨 내용인지는 알겠는데 이상한 용어를 너무 많이 쓰셔서 이해하기 어렵네요.;;
환타지 소설이나 RPG 게임에 빗대서 내용을 쓰신거 같은 느낌
10/03/05 13:09
하나 공감.
"이 작자도 바보군..." 격뿜했습니다. 크크크크크크. 10년전에 제가 그랬네요... (하지만 서른을 훌쩍 넘긴 지금에서도 대마법사질이니 제대로 타입B인듯?)
10/03/05 13:18
다른건.. 모르겠고.
책은 읽은 것 같은데, 덧붙여 말씀하신 제인오스틴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여서 소설 모두를 완독했습니다만.... 교양은 잘.... 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인가. 스칼렛은 줄거리만 대충 기억에 납니담.
10/03/05 14:19
역시 교양이 중요한 거였군요. 더불어서 그걸 남들에게 보일 수 있는 능력도요.
대표작품으로 선정해 주신 것들이 아마도 어떻게 교양과 대화법을 기르는지에 도움이 되는 작품인가 봅니다. 속는 셈 치고 한번 섭렵해봐야겠습니다. 하하.. 모든 교양과 취미를 누릴 수 있다면야 가장 좋겠습니다만, 사실 타입B의 큰 약점 중 하나는 취미마저도 취향을 많이 타고 가리는 게 많다는 겁니다. 남들 다 보는 영화 드라마 만화도 내가 보면 재미없어서 관심을 끄게 되고 그러다 보니 대화에서 소외되기 쉽상이더군요. 그렇다면 결국 남의 취향에 어떻게든 억지로 재미를 붙이는 방법과 나의 취향을 어떻게든 남이 재밌도록 보여주는 방법뿐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게 좋을지 궁금하네요. 공부를 해봤는데도 도저히 재미가 안붙어서 못해먹겠다.. 하면 진짜로 구제책이 없는 거겠죠..;;?
10/03/05 22:13
부기나이트님의 시리즈 3편을 흥미롭게 읽은 피지알러입니다.
사실대로 말씀드리자면, 흥미롭게는 봤습니다만.. 마음에 딱! 와닿는 글은 아니었어요. (뭔가 이해나 공감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달까?) 아, 여지껏 한번도 "안"생긴사람은 딱히 아닌지라 그랬던걸지도 모르겠습니다.(응?) 그런데, 오늘저녁 마침 야근없이 퇴근해서 시간이 나는바람에 직장 숙소에서 들어와서 씻고 잠시 쉬다가 문득 부기나이트님의 글 3편의 "비포 선셋"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그 전편인 비포선라이즈를 다운받아서 지금 한 30분남짓 봤습니다. 결론은.. "아하!"네요. 즉, "상대방의 주파수에 맞추어 나의 감성을 튜닝해라!" 그리고, 꾸준히~ Stay Tuned!!! 이게 바로 "생기는" 비결 중 하나였던거군요. 글로 또는 이야기로는 많이 들었던 감성의 튜닝, 상대방과의 교감.. 하지만, 그것을 아는대로 실천하기위해서는 그만큼 넓은 감성대역폭을 갖춰야하고, 그것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이른바 "교양"이다..
10/03/06 17:21
Bikini님// 그건 글쓴이께서 와우용어를 설명에 쓰셔서 그렇습니다..
덕분에 와우저인 저는 글내용을 120% 정독할 수 있었다는.. 역시 그 프로토콜이란 부분이 핵심인거 같아요.. 감각으로 느끼긴 했었는데 찍어주신 것 보니 정확하다는.. 느꼈던 그 당시에는 진실한 인간 관계에서 기교를 더 부리는 느낌이라 반발심에 무시했었지만요. 그런데 나이를 더 먹고 세상을 살아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자신이 진심이 되는 것과, 그 마음을 오해없이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더라는거죠. 그런 부분에서 '교양' 이란거 참 중요한듯...... 사실 여자분들은 뭔가 잘한다 이런 높은 특이점이 많은 남자보다는 이 사람 다 좋은데 이건 진짜 별로야 같은 '낮은 특이점이 없는 남자'를 더 선호하는 듯 하다는 점에서 더욱 교양이 중요한거 같아요. 숫자상으로 계산하는건 좀 조악하지만, 하한선을 하위 30%(개념이든 돈이든 교양이든 여자편력이든 스타일이든)으로 잡고, 거기 다 안들어가려면..대충 17%쯤 되네요.. 5가지에 기준을 하위30%으로 잡아도 여자들 눈에 결점이 안잡히는 사람이 단순계산으로 남자 다섯중에 한명이 안된다는거. 그러니 여자분들이 눈높이를 아무리 낮추셔봐야 효과가 없는것입니다아.. 조건 모두에 해당사항이... 쿨럭 대부분 이쁘면 된다는 남자동지들의 속설에 기반해서 보면 거리에 여자분들은 1/2나 1/3은 거의 예뻐보이시던데..(그나마도 콩깍지 모드면 의미없는 구분이지만) 여성동지들의 기준은 조금 가혹(?)하시지 않나 싶기도.. /엉엉 ..... 없을만하네요.... 역시 혼자사는게 진리인가.. ㅠㅠ 남여상열지사가 주위 인간관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본 바로서는 자기보호를 위해서도 요즘은 있는게 낫다 싶은데 말입니다.. ㅠ_ㅠ
10/03/07 07:38
제로스ㅡ,.ㅡ님// 요즘 참 공감하고있습니다.
전 어떤 의도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접근해서 그 방식대로 대화를 이끌어나가고 심지어는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캐릭터'라는 걸 잡아서 노는 것을 보고 저건 너무 가식적이다라고 판단하고 모든 대화에서 솔직하게 오로지 진심,사실만을 그대로 전달했던 적이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제가 너무 재미없어지더군요-.- 생각을해봐도 진심을 전달하는 방법이 정공법만 있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생각을 바꾸다보니 사는것도 좀 재밌어지긴 했는데, 사람의 마음을 알아가는것이 참 힘들데요..크크 좋은 글 보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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