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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4 02:57
코트디부아르는 감독이 없어서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전술이 거의 바뀌지 않다시피 하더군요. 공격 패턴도 똑같고. 세트피스도 위협적이지도 않고. 선수교체도 없고.
10/03/04 03:10
후반전만 봤는데 오늘 코트디부아르는 조직력이 무너졌다고 표현될 만큼 엉망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코트디부아르 선수들 기량이 고른 편도 아니었고 브라질처럼 일레븐이 모두 괴물이 아닌 이상 개인능력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더군요. 오늘 결과는 꽤 고무적입니다만 너무 안주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이미 한국팀은 거의 완성단계에 근접했다고 보여지고, 5월부터 줄줄이 이어질 평가전에서 진정한 대표팀의 수준을 엿볼 수 있겠지요.
10/03/04 03:17
저도 이번경기보고 너무 좋아라해서는 안된다고생각합니다. 코트디가 감독의 부재탓인지 서로 팀플레이나 전술적인 롤에 따른 경기를한다는느낌보다는 능력치로 풀어가려는 느낌이 강하게 나더군요.(즉 체계적인 훈련이 안되보이는) 패스도 연결자체는 되데, 역동작 혹은 안좋은 패스가 계속나오면서 놓치거나 받기어려운 패스가 나오며 역습이 끊기는 모습도 자주보여준거같구요(신마져!) 조직력적인 측면에서도 아프리카에서 꼽히는 강호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긍정적으로 평가하자면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폼이 올라와서 라고 볼수있겠지만 스페인전이나 다음평가전까지 평가를 유보해야하지않나 싶습니다.(근데 그러고보면 월드컵이 얼마 안남았군요!) 어쨋든 3.3의 묘미는 정말...
10/03/04 03:20
설레발까지는 아니고 '이제 월드컵에 나가는 팀의 면모는 갖추었다' 로 보시면 좋을듯 하네요...
괜히 쓴게 아니죠...^^ 워낙 동아시아때 폼이 나빠서 심각하게 우려를 했는데... 해외파 합류하니 그 정도는 아닌듯 해보이네요... 어쨋든 3.3의 묘미는 정말(2)...
10/03/04 03:20
주전을 꼽자면 공격수에선 박주영-이근호(이동국), 중앙은 박지성-기성용-김정우-이청용, 수비는 이영표-이정수-조용형-오범석(차두리) 정도일 것 같은데 여담이지만 오늘 이동국 선수의 골은 허정무 감독이 별로 반기지 않을 상황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허감독 입장에서 이동국은 현 국대 전술상 참 쓰기 애매한 선수라 이근호 선수가 평타 정도만 꾸준히 해줬어도 허감독이 전혀 고민할 필요없을텐데 요즘 많이 부진하네요. 한국 공격수에게 있어 압박이 약한 J리그는 그야말로 재앙입니다.
10/03/04 03:26
이근호 선수가 폼이 너무 떨어져서 이제는 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이동국 선수는 대표팀 승선이후 계속 평타 이상은 보여주었고... 저 역시 동아시아 대회전까지 이동국 선수의 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는 않았는데... 최근 우리나라 공격수 중 저만큼 해주는 선수도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동국 선수는 거의 확정이라고 봅니다... 이근호 선수는 몸 불면서 스피드 떨어진게 치명적이죠... 폼 회복 못하면 승선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럴리는 없다고 보고 있지만 안느님 폼 회복하고 미들이나 수비라인에서 선수 더 뽑으면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범석 선수가 수비보면 이상하게 불안해보여서... 오범석 보다는 차두리가 나아보이고 김동진 선수가 부상회복만 하면 오범석 보다는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10/03/04 03:54
아직도 이동국 선수의 승선 가능성에 의심을 품는 분들이 계시다니....
솔직히 무감독 마음속엔 1년도 전부터 이동국이 거의 확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근호 선수는....제2리그는 역시 가면 안되는곳이라는...차라리 안느가 나을정도네요...
10/03/04 06:42
공격수는 박주영,이동국 선수는 확실히 갈꺼같고
오늘 하는거 봐서는 이근호 선수는 힘들꺼 같고 김재성,안정환 선수 좋아 보이더군요 그리고 오늘 수비는 상대 전술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론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0/03/04 08:07
3.3의 묘미..라는 말이 제대로 네요..
경기를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해외파의 합류.. 특히나 이영표 선수의 존재감이 엄청나 보이는 군요........아 기대하면 안되는데..
10/03/04 10:34
감독이 없으니 확실히 코트디부아르 선수들이 경기를 어떻게 운영할지 몰라서 조급해하더군요..;
드록신이 고군분투하려 해도 나머지 선수들이 안따라주니; 확실히 해외파 여부가 경기력에 정말 지대한 영향을 미치나 봅니다. 자동문 중앙수비진이 위협을 받기 전에 앞선에서 끊어내니 불안하지 않더군요; 용표횽님의 지능수비와 두리차의 몸빵수비는 덜덜덜;
10/03/04 10:36
솔직히 2002 월드컵 이후 축구는 epl을 주로 보고 국대 경기도 잘 안봤는데요..
어제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보는데 시작하자마자 이동국 선수의 골을 시작으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재밌었습니다. 확실히 2002 멤버들이 아직은 국대 중에선 최상위 클래스네요.. 지난 독일 월드컵은 전부 새벽에 해서 그냥 스킵하고 경기결과만 봤는데 이번엔 기대하면서 새벽경기까지 시청해줘야겠습니다..^^
10/03/05 06:14
차두리 선수만 나오면 왠지 그냥 흐흐흐흐 웃게 되더라구요 ^^; 경기승패와 무관하게 그냥 순간적으로 유쾌해지는 크크.
스타보면서 전에 박지호 선수가 이름을 막 알려나갈 때, 박지호 선수의 질럿이 달리기 시작할때부터 경기결과와는 무관하게 "오! 오오..과연!!?" 하면서 웃게 되던 느낌과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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