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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3 02:44
제가 쇼팽과 연관된 기억은 딱 3가지 뿐입니다
1. 노다메 칸따빌레에서 우에노 주리가 정줄 놓고 친 '추격' 2. Gazebo - I like Chopin을 우연찮게 득템하고 좋아했던 기억 3. 친구가 Chopin이 누굴까? 라고 말해서 쇼팽이라고 대답하니 친구가 깜놀했던 경험 흑건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연주네요.. 어딜까요? ㅠㅠ 좋은 음악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0/03/03 03:26
저는 야상곡 2번을 가장 좋아하는데, 피아노를 배우게 된다면 꼭 쳐보고 싶습니다.
미드 덱스터에서 특별조사관 런디가 '쇼팽은 완벽해'라고 하며 들려줬던 노래가 이 곡이었던것 같네요.
10/03/03 03:37
중학교 3년을 내리 배운 음악 선생님이 쇼팽을 좋아하셔서, 음악 듣기 시험에 반드시 나왔던 쇼팽이군요. 하지만 음악을 너무 못했던 저는 반발심에 쇼팽보다는 리스트를 더 좋아하게되는데...
10/03/03 08:51
오래전 그 장학퀴즈라는 곳에서도 단골 중의 단골이었다지요.. 그 당시야 뭐 헨델, 하이든, 모짜르트, 쇼팽 이정도가 음악교육의 대부분이었으니 -_- !!
10/03/03 03:49
한 때 쇼팽 피아노곡에 빠져서 살았던 적이 있었죠. 녹턴, 왈츠, 프렐류드, 폴로네이즈, 마주르카 등등 많은 곡들을 들었지만
역시 제일 빠져들게 되는 건 에튜드와 발라드더군요. 발라드 1번은 대부분 알다시피 피아니스트 영화에 절정에 달하는 씬에서 나오는 곡입니다. 스필만을 연기한 배우가 피아노를 전혀 칠 줄 모르는데 1년 넘게 연습해서 손 모양을 재현한 걸 알고 나선 놀라워했죠- 에튜드는 많은 분들이 교과서적이고 투명한 연주를 한 폴리니의 앨범을 좋아하시던데 저는 특이하게도 조르쥬 치프라의 버젼을 제일 좋아했었습니다. 치프라가 친 <혁명>이라던가 <대양>을 들으면 정말 가슴이 요동치는 듯한 격한 감정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곡은 op.10-1이에요. 흐흐 오랜만에 쇼팽을 들어봐야겠네요~
10/03/03 04:29
리스트가 까다로운가요?
동생 말론 고등학생들은 대부분 음악적 깊이가 얕은 리스트를 친다고 하던데요. 일반인이 듣기엔 리스트가 훨씬 더 어려워보이지만, 연주자의 입장에선 쇼팽과 리스트는 그 깊이차기가 분명이 존재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쇼팽을 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음악성이 좀 없더라도 리스트를 선택한다고..
10/03/03 08:52
손 푸는데는 제격이지요 -_-!! 얌얌 저는 리스트의 '파가니니의 대연습곡'이 좋아요~ 라 캄파넬라는 워낙 유명하니, 6번 A단조를~
10/03/03 06:22
음악적 음악성 이런거 하나 모르는 사람이지만, 길게 좋은 말로 표현도 못하지만...
참 좋습니다. 평소에 잘 안 듣던 쇼팽을 오늘 무슨 생각으로 들었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지나가다 인터넷 어느 부분에서 200주기라는 글귀를 얼핏 보기라도 했었나봅니다. 곡을 듣는다 -> 감동 받는다 -> 쳐보고 싶어진다 -> 발린다 -> 좌절하고 포기한다 -> 곡을 듣는다 클래식 곡을 들으면서 제가 하는 무한 반복 패턴이네요;
10/03/03 09:01
쇼팽의 폴란드를 이야기하시면서 '혁명'을 빼놓으시다니요!! 한때 연습해 보려다가 의욕을 잃어 그만둔;; 곡이지만 듣는 것은 여전히 좋아합니다. 그 비장함이란... 흑흑. 10-4는 제 친구 중에 도전해서 대강 끝까지 쳐 낸 녀석이 있었지만 저는 그냥 듣는 걸로 만족했었고, 10-5는 제가 피아노 학원에서 배운 마지막 곡이었는데 정말 오랫동안 연습했었지요. 지금은 엄두도 안 나지만 들을 때마다 추억이 새록새록... 뭐 그렇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10/03/03 09:30
옹! 혁명 조티요~ 추격을 1분대에 끊는 사람은 정말 인간이 아닌듯요~ 그런데 요새 고등부 콩쿨 촬영화면만 봐도 심심치 않게 1분대의 저격수들이 등장하더군요 -_- ! 역시 시대가 바뀌긴 바뀌었...
10/03/03 10:18
제 고3때 1년내내 짝궁이었던 친구도 추격을 고등학교 때 입시곡으로 썼었는지라 무자~~~게 들었었지만 역시 1분대의 위용은 넘사벽.
저도 쇼팽은 그리 좋아하는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에튀드는 좋아하구 그중에서도 혁명을 매우 좋아합니다^^
10/03/03 11:23
스타할 때도 APM이 150이 넘어가면 손가락이 저리기 시작하는데........ㅡㅡ;;;;
저는 10초치면 손에 마비가 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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