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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3 12:09
근데 하계올림픽이면 몰라도 축구 중계는 굳이 3사가 다 할필요는 없어 보이긴 합니다. 거기다 남아공이면 새벽에 할텐데...
뭐 중계진만 잘 고르면 악수는 아닌걸로 생각됩니다만..
10/03/03 12:11
중계화면은 어차피 주관방송사에서 화면 받아 쓰는거니까 문제없는데
캐스터와 해설자 조합이 문제군요. 차범근 감독이나 한준희씨의 해설을 월드컵에서 들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건...아쉽군요 (원래 차 감독님은 팀성적에 따라서 유동적이지만) SBS에서 박문성 외에 다른 조합을 어떻게 만들지 모르겠지만, 단독 중계 간다면 (개인적으로는 찬성) 캐스터-해설자를 기존 프리랜서 군에서 잘찾아 미리미리 시험해보기를 바랍니다.
10/03/03 12:13
SBS가 단독중계를 하다가 현정권하고 무슨 밑보일려고 하겠습니까.. 검찰이라도 동원하면 피해가 더 클텐데
월드컵으로 지방선거 관심을 최대한 억제 하는게 현정권인데 SBS단독중계 = 젊은사람들 투표율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월드컵은 절대 단독중계 안될겁니다.
10/03/03 12:15
글쎄요 월드컵때문에 노대통령이 당선되었다고 믿는 사람들인지라 오히려 단독중계를 더 바라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축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조금 반갑습니다.(응?)
10/03/03 12:15
월드컵 경기가 총64경기인데 (조별예선 48, 토너먼트16) 그 중에서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중 8경기만 중복인걸 감안하면, 사실 3사 동시중계는 정말 전파낭비입니다. 그것도 아마 새벽 3시쯤 하게 될텐데...
10/03/03 12:16
동계는 스브스가 단독으로 하는게 제일 나았다 생각합니다만. KBS랑 MBC는 동계스포츠에 전혀 관심도 없다가 올림픽때 같이 동승하려는 모습이 별로였습니다. 스브스는 스포츠채널등을 통해서 동계올림픽뿐만 아니라, 피겨, 쇼트트랙, 빙속, 아이스하키 등등 월드컵, 세계선수권 등등 이전부터 동계 연출에 힘써왔고 꾸준히 중계해준 채널입니다. 그런데 KBS랑 MBC에서 올림픽 시즌되어서 언제는 관심이 있었던 척 국민들 여론에 편승해 같이 갈려는 모습히 별로 좋아보이진 않더군요. 게다가 동계 자체가 굳이 중복해서 할만큼 종목이 다양한 것도 아니구요. 채널 하나로도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10/03/03 12:54
빙상쪽 뿐만 아니더라도 다른 종목을 유치할 수도 있었습니다. 동계 종목이 빙상뿐만 있는 것도 아니니깐요. 물론 빙상에도 스브스가 잡기 전에도 전혀 관심이 없었던 양방송사가 그럴린 없겟지만.. 스브스가 아이스하키 리그는 과연 수요가 제대로 있어서 중계해줬을까요? 중계권 따올려면 동계쪽도 무궁무진합니다. 다만 그런 노력이 없었을 뿐이죠.
물론 이건 동계에 한정했을때고, 월드컵같은 경우는 조별예선 경기도 시간이 겹치고, 공중파로 리모컨 돌리면서 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최소 2개 이상의 방송사에서 중계해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은 있습니다.
10/03/03 16:22
빙상말고 어느 종목이 생산성이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SBS는 상품성이 있어서 투자한거지 절대 대의적인 차원에서 한건 아닙니다;;
10/03/03 18:07
제 말은 나머지 방송사들이 동계종목에 뒷짐지고 있을 때, 상품성의 가능성을 찾아 중계한 곳이 바로 스브스란 말입니다.
아이스하키리그는 생산성이 있어 중계한걸 까요? 당연히 동계올림픽을 내다보고, 미리 애초부터 동계 종목에 신경쓰며 준비한 것 아닙니까. 사실 빙상 월드컵같은 경우도 시청률이 극히 낮지만, 멀리 올림픽이란 시장가치를 내다보고 계속 중계한거구요. 저도 다른 종목에서는 스브스의 만행을 심하게 까지만(특히 야구), 솔직히 동계 종목에 있어서는 다른 방송사들이 뭐라고 할 자격이 있나 궁금하네요.
10/03/03 12:18
이번 동계 올림픽을 보니 sbs 와 sbs스포츠로 나눠서 거의 전종목을 생중계나 녹화중계로 해주던데, 확실히 3사 공동 중계
보다는 눈은 즐거웠던것 같네요. 물론 캐스터와 해설자 문제는 좀 크긴 하지만요. sbs가 피드백을 좀 해서 눈만큼 귀도 즐겁게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한문희 해설위원의 해설을 못 듣을수도 있다는건 저도 좀 많이 아쉽네요..
10/03/03 12:19
sbs는 동계로 확실히 이익 봤죠. 경제적으론 모르겠지만, 워낙 선수들이 대박을 쳐줘서....뭐 어느 쪽이든 합법적인 걸 가정하고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10/03/03 12:20
한국 경기야 박문성 해설 나오실테니 별 걱정 없고, 뭐 3사 다 비슷비슷하지만 축구 홀대하는 KBS, MBC 물 먹는거 한번 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는 축구 중계가 공중파에서 자주 있는 것도 아닌데, 타방송사들의 좋은 해설분들이 가장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월드컵 기간에 노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게 좀 안타깝네요.
10/03/03 18:15
MBC나 KBS는 축구를 홀대하는게 아니라 K리그를 홀대하는거겠죠. 유럽축구는 MBCESPN이 SBSSPORTS보다 100만배는 앞서있을겁니다. 그리고 AFC 챔피언스리그 중계권 독점으로 갖고있는 SBSSPORTS가 LIVE로 하지도 않는 김연아 피겨때문에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안해준다고 할때 분통이 터지던데요. 어차피 피차 일반입니다. KBSN도 분데스리가 세리에A등 많은리그를 해줬었죠.
그래도 야구만 손 안댄다면야 찬성입니다. 야구는 진짜 SBS가 하면 망합니다.
10/03/03 12:22
마요네즈님// 스브스가 동계종목에 꾸준히 관심을 가졌나요? 제가 볼땐 올림픽 2-3달 전부터 꾸준히 틀어주던데요-_-;;
저 역시 월드컵의 특성상 한 방송사만 하면 된다고봅니다. 이번에는 sbs가 제대로 준비해서 욕 먹지않고 중계했으면 좋겠네요...
10/03/03 14:37
적어도 동계종목에 관한 KBS, MBC는 SBS에 할 말 없습니다. 피겨를 비롯해 빙상종목은 꾸준히 중계해줬습니다. 다만 MBC가 국내 알파인 스키 대회는 꾸준히 중계 한듯 합니다.
10/03/03 12:28
MBC나 KBS는 아직 정신을 못 차렸나요. 이러다 우리나라 16강이라도 가면 두 방송사에 미치는 타격이 엄청날텐데....
이번 동계올림픽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스피드 스케이팅에서의 약간의 해설논란을 제외하고 SBS는 대외적으로 '깔끔하게' 일을 처리했습니다. MBC나 KBS입장에서는 같은 공중파긴 해도 한 수 아래로 봤던 SBS가 이렇게까지 해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겠죠. (국내 스포츠 중계하면 맨날 병맛의 향연이더만, SBS가 가장 떨어진다는 카메라 워크를 NBC에서 해버리니까 커버가 되어버렸죠.) 그래서 월드컵은 무조건 항복 식으로 갈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10/03/03 12:32
sbs가 동계로 이익을 봤을까요? 7000만달러에 사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그럼 한참 적잔데요. 물론 단독 중계를 성공적으로 해냈다는게 중요하겠지만요. ( 사실 선수들이 잘한거지 단독중계도 딱히 잘했다고 보지도 않지만요. )
10/03/03 12:37
기사를 보면 140억 이익이 아니라.. 140억원어치 광고를 수주 받았다는 내용인데요.. 그럼 적자죠. 광고 말고 다른 수익도 나겠지만...
10/03/03 12:43
광고 수익이 140억이라는 것인데요. 그나마도 30억 제외하고 112억. 수익이 112억입니다. '수익'이 112억이라는 것이죠.
중계권료와 중계를 위해 소모된 비용을 여기서 제해야하는데... 솔직히 절대로 SBS가 이익을 봤을 것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10/03/03 23:47
수익 [收益, revenue]
출자·증자와 같은 자기자본의 증가 및 차입금과 같은 타인자본의 증가 이외의 원인에 의하여 기업에 유입되는 가치. 이것은 기업이 제공하는 급부(재화 및 서비스)의 대가이다. 그 양(量)은 급부를 거래처 또는 고객에게 인도하고 그 반대급부로서 받은 현금·수취계정(accounts receivable), 기타 화폐적 자산에 의하여 측정된다. 수익은 매출액과 같은 뜻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업종이나 기업에 따라서는 영업외수익(수입이자·유가증권 처분이익 등)이 상당히 있으므로 양자는 일치하지 않는다. 또한 수익을 이익과 같은 뜻으로 쓰는 경우도 있으나, 이익은 수익에서 비용을 공제한 잔액을 의미하는 순개념(純槪念) 또는 차액개념(差額槪念)이다. 사전적으로 따졌을 땐 이익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10/03/03 22:10
7000만달러는 2014 올림픽때까지의 중계권료입니다.
세부적으로 나눠서 계산한다면 이익은 이익이죠. 나머지 올림픽때 어쩔지 모르겠지만.
10/03/03 12:32
단독중계의 문제점은 해설부분이나 준비 미흡부분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나옵니다.
SBS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한국 중계를 독점하고 있는데 K리그팀들의 아챔 중계를 하는 대신 김연아 특집을 틀어서 한국 팬들은 한국에서 열리는 한국팀의 경기를 아랍방송을 통해서 봐야 했습니다. 이처럼 한 방송사가 여러 중계를 독점하게 되면 자신들도 다 중계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결국 손해보는건 팬들입니다.
10/03/03 12:33
반댑니다 축구 홀대하는건 sbs, kbs, mbc 다 마찬가지고요 kbs나 mbc 단독 중계가 차라리 낫습니다
이번에 스튜디오에서 한 연아양 특집을 수준낮은 질문들로 말아먹은 걸 보셨듯이 컨텐츠를 너무 나쁘게 제작합니다 그리고 같은 hd라도 sbs가 제일 화질이 구립니다 특히 케이블로 넘어가면 더더욱 차이나고요 해설또한 박문성 한준희 차범근 셋을 놓고 볼때 박문성해설이 다른 두 해설보다 더 우위에 있는 것도 아니고요
10/03/03 12:45
시청자가 감나라배나라할때 이미 스브스는 이번 동계올림픽으로 마음을 정했을겁니다
단독중계 하겠죠. 그래도 같은 영상 3사에서 방송안되는건 좋더군요 해설이야 안타깝지만 전파낭비는 아니니까요. 관련 컨텐츠는 스킵하기로했습니다 스브스 '자체제작' 프로그램은 올 스킵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공중파의 퀄리티가 아닙니다.
10/03/03 12:48
supernova님// KBS 메인은 이용수 해설 아닙니까 ;
한준희 해설이야 다른나라 중계 하실테고 ;; 차범근 감독이 MBC 에서 해설 할지 안할지는 미지수구요. 만약에 안한다면 MBC 메인은 강신우 해설 (조율 드립) 인데 ; 한준희 해설 메인으로 못 볼바에야 그냥 SBS 단독해서 박문성 해설로 듣는게 그나마 낫다고 생각드네요.
10/03/03 13:22
차범근감독 이번에도 해설 할 겁니다
작년 인터뷰에서도 기회가 되면 다시 해설을 하고싶다고 밝혔고 지난 독일에서 타 방송사에 비해 넘사벽의 시청률을 엠비씨에 안겨줬기때문에 엠비씨에서도 꼭 잡으려할겁니다 (제 기억엔 엠비씨가 30%대였고 나머지 두 방송사가 각 15%대 였습니다) 만약 강신우해설이 메인이라면 망설임 없이 채널을 돌려버릴테지만요 kbs 메인은 이용수해설지만 한준희해설이 좀더 인기(?)가 많기에 넣었습니다
10/03/03 12:51
독점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그간의 스브스의 중계역량을 봤을 때 과연 시청자가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여줄까 의심이 드네요. kbs 나 mbc가 독점중계하는게 보는 입장에서는 더 나을듯하네요.
10/03/03 12:53
단독중계라 나쁠건 없지만 왜 하필 스브스가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은 동계올림픽 전이나 후나 똑같습니다. 중계 질도 그닥 좋지 않을뿐더러 관련 컨텐츠 제작은 뭐 김연아 특집 인터뷰에서 봤듯이 썩소밖에 안나오는 수준이라...
10/03/03 12:53
경제이득을 많이 봤지만 스브스가 다시 또 국민들의 신뢰를 뒷전에 던져놓고 단독중계 계약을 체결할 결단을 할지 의문이 드네요...
kbs,mbc도 월드컵 특수효과에 대한 이득을 모르지는 않을테니요. 단독중계가 안 좋은점은 모든분들이 아실테니 스브스도 모르지 않을꺼에요. 참 제가 스브스 너무 감싸는거 같은데 스브스와 연관이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예전에 kbs를 질타한적이 있어서 찔리네요.
10/03/03 13:04
방송3사의 코리아풀의 계약을 깨고 IOC에 웃돈 쥐어쥔게 약 1,200만 달러나 됩니다.
SBS가 계약한 7,500만$의 수입을 올릴려면 런던올림픽에서 이번 동계의 5배정도의 수입을 올려야 타산이 맞겠군요.
10/03/03 14:32
2010년, 2014년 동계올림픽, 2012년, 2016년 하계 올림픽을 한꺼번에 계약한 액수가 $7,250입니다. 그러니까 런던올림픽에서 5배정도의 수입을 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대충 이번 동계 올림픽의 2배 정도의 수입을 올리면 되겠네요.
10/03/03 13:05
단독중계 좋아하면 씨름같은 민속경기도 단독중계를 해야죠. 돈 되는것만 쏙쏙 골라서 빼 먹으니 솔직히 짜증납니다.
개인적으론 한국전 3게임은 단독을 하던 동시를 하던 알아서 하고 나머지 매치들은 방송사들이 나눠서 골고루 다 보여 줬으면 좋겠습니다.
10/03/03 13:18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 조별예선 3경기 중 2경기는 8~10시쯤 하고 1경기만 새벽에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잘못 알고 있었던건가요..;; 이 시간대에 한다면 광고 수익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SBS가 욕먹더라도 단독중계 할듯 합니다.. 새벽에만 한다면 지난 독일 월드컵도 그냥 잤으니 이번에도 전 중계 안보고 결과만 볼꺼 같네요..
10/03/03 13:24
남아공 경기시간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8:30 11:00 03:30 세 타임인데 이 중 8:30분 타임의 경기는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까지만 있습니다.
즉, 조별 예전 마지막 부터는 빠른 경기가 밤 11시이기 때문에 단독 중계로 충분합니다. 겹치는 8경기도 sbs스포츠를 이용하면 충분하고요. 역시나 문제는 SBS의 중계의 질과, 월드컵 특집방송에 대한 준비정도겠죠.
10/03/03 13:29
2010년 6월 12일 (토), 오후 8시 30분 대한민국 vs 그리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
2010년 6월 17일 (목), 오후 8시 30분 아르헨티나 vs 대한민국 [사커 시티 스타디움] 2010년 6월 23일 (수), 오전 3시 30분 나이지리아 vs 대한민국 [더반 스타디움]
10/03/03 13:38
독점해도 상관없는데
집에 mbc espn, kbs sky sports는 나오는데 sbs스포츠는 안나와서 나중에 재방송보기가 힘들겟군요....투덜투덜투덜
10/03/03 13:44
KBS나 MBC가 독점중계한다면 "그럼 올림픽이나 월드컵 기간동안 KBS나 MBC에서 하는 다른 프로그램은 못본다고?" 라며 독점 반대하는 분도 계실터인데,
SBS의 프로그램들은 인기가 별로 없나보군요.
10/03/03 13:51
축구는 올림픽하고 달라서 다른나라경기의 비중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단독중계로는 전경기중계를 할수없습니다.
올림픽은 상관없는데 월드컵만은 3사가 같이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10/03/03 15:09
단독중계해도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 동계올림픽과 달리 이번엔 KBS, MBC도 물러서지 않고 이전투구를 할 테니 합의를 보던 정부가 중재하던 월드컵은 3사 공동중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같은 경기 계속 중복중계하는건 전파낭비라고 생각하지만 바로 윗 리플에 SBS가 안나온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니까요. 전 국민이 못보는 사람 없이 빠짐없이 월드컵을 즐길 수 있고 축구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그분들 보고싶은 프로그램 차질없이 볼 수 있게 잘 조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10/03/03 15:17
좀 웃기는건데 오늘 아침 한겨레 신문에 기사에서 MBC관계자라는 사람이 월드컵을 공중파3사에서 공동중계해도 방송사마다 150억 적자가 예상된답니다.
적자가 예상되는데 공동중계하자는건 어느나라 경영학입니까...
10/03/03 15:20
개인적으로 신승대 캐스터와 서형욱, 장효웅씨 조합의 해설을 듣고싶어요~!!
한마디 더 붙이면...sbs는 음소거 해놓구 보는게...더 재미있는듯...특히 맨유경기(박문성, 장지현씨가 싫어서 그런건 아니에요;;)
10/03/03 15:46
단독중계야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으니 어떻게되든 신경은 안 쓰입니다. 개인적으로 월드컵 광팬이기 때문에 3사에서 골고루 해주는것이 더 좋지만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공동중계가 아무래도 낭비겠죠.
문제는 해설인데 SBS는 장지현, 박문성 해설위원이 깔끔하게 잘하셔서 별 문제가 안되는데 김동완 해설위원 이분은 좀 심각하더군요. 너무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신문선 해설위원이 복귀해도 괜찮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 한국경기는 박문성 해설위원이 했으면 좋겠네요. 근데 SBS랑 SBS Sports랑 서로 관련 있는 거 맞죠?
10/03/03 18:11
채널 선택권이라...
SBS에서도 가장 밀고 있는 항목이더군요... 전 사실 이 채널 선택권이라는거에서 무지하게 피해를 본 사람입니다.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KCC 경기를 생방으로 안하고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인 올림픽 녹화중계를 하더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PGR에도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시잖아요.. 월드컵 시즌이면 프로야구 순위싸움이 치열할 시기입니다. 만일 KIA와 롯데가 1,2위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요한 경기에 (KIA가 물론 이길겁니다.) SBS Sports가 그 경기 중계권을 가지고 있고.. 이 중요한 경기를 다른 방송사에 넘기지도 않고(누구 좋으라고 넘기겠어요..) 월드컵 재방을 해준다면 어떠시겠습니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물론, 자회사인 E.I TV로 넘기는 차선책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건 모르는거죠.. 그리고... 중계시간이 현지 시간 낮경기면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SBS에선 가장 중요한 8시 뉴스를 하는 시간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경기야 무조건 하겠지만.. 그 외 다른 나라경기는 장담컨데 무시할게 뻔합니다. 전파를 케이블로 돌릴 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우리 국민 대다수는 생방을 못 본다는 결론이네요.. 문제가 심각합니다. 애초에 단독 협상으로 적정가보다 비싸게 사와서 이 걸루 장사를 하려고 한 자체가 잘못되었지요.. 공중파 3사가 담합하여 중계권 협상을 했다면 외화 낭비도 적었을 겁니다. (이럴땐 좀 담합을 해야지요..)
10/03/03 18:24
위 문제는 3사중 어디서 하건 일어날수 있는문제 아닌가요. (사실 애초에 말이 안되죠...누가 야구생중계를 빼고 예전 월드컵 경기를 해주겠습니까. LIVE방송도 몇개 없어서 재방송이 넘쳐나는 스포츠 체널인데 말이죠.)
님 말대로라면 만약 3사 전부 중계해줬을 경우 케이블에서 야구중계를 빼먹고 월드컵 재방송 할 가능성은 3배로 늘어납니다. 그리고 SBS가 단독중계를 한다면 8시 30분 경기도 당연히 생중계하겠죠.
10/03/04 10:21
프로축구 빅경기 생방송을 내보내는 대신에, 연예인 야구를 재방송으로 내보내는 게 우리나라 스포츠 채널입니다....... 물론, 야구생중계 대신에 흘러간 축구 경기 재방송은 없을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10/03/03 18:41
이번 동계올림픽때도 뉴스는 거의 지나치다 시피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LIVE로 진행되고 있는 경기가 있으면, 그거 끝나고 뉴스를 했던걸로..
10/03/03 18:53
저도 축구뿐만이 아닌 스포츠 매니아로서 단독중계는 조금 아쉽네요..
같은 시간에 두개의 빅매치가 열린다면? 한국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 또 다른 빅매치가 열린다면? 흑 ..
10/03/03 20:21
한국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 또다른 빅매치를 중계해줄리 없지요
방송3사모두 한국경기가 열릴겁니다.. 케이블에서 따로 생중계를 하면 모르겠지만요(아마도 SBS케이블에서 딴경기를 중계해 주지 않을까요?)
10/03/03 20:07
단독 중계가 훨 낫습니다.
월드컵 스포츠 싫어하시는분들을 위해서도 낫죠 월드컵 올림픽 기간만되어서 TV에 공중파 모두 축구경기만 맨날하니까 볼거 없다고 짜증나 하시는 어르신분들도 있는걸요 그리고 한국시리즈를 공중파 전부 동시중계한다면 야구 싫어한다거나 야구 안좋아하는 사람 뭐보라고? EBS 를 보라 할건 아니겠고 그렇다고 돈 내는 케이블 방송 전부 듣는것도 아니고
10/03/03 20:51
SBS가 단독중계로 금전적인 이득은 모르겠지만 무형적으로는 꽤 많은 이득을 올렸죠
예전부터 동계종목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방송사가 SBS고 이번 한국 선수단이 한 종목으로의 치중이 아닌 고르게 좋은 성적을 보인데다가 단독중계다보니 굳이 우리나라 경기만 들어주는 것이 아닌 생소한 종목의 다른나라 경기도 꽤 많이 나갔죠 소수긴 하지만 동계스포츠팬들에게도 나름 긍정적인 중계자세였고 일반 시청자들도 동계스포츠=SBS라고 강하게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실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따지고 보면 빙산의 일각이었을 뿐이고 KBS,MBC가 과도하게 공격한 감이 없잖아 있죠. 그리고 어차피 공동중계해도 한국전이랑 겹치는 다른 경기는 공중파에서 절대 안 틀어줄겁니다. 경기가 없어도 공동중계를 하면 시청률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무조건 한국위주로 방송 편성을 할 수밖에 없구요 오히려 단독중계가 월드컵의 다른 경기들 보는 것에 훨씬 유리할겁니다. SBS가 스포츠채널이 없는 것도 아니고
10/03/04 00:39
사실 SBS 단독중계라는 얘기듣고 무척이나 짜증났던 1인인데..
그래도 아쉬운지.. 동계올림픽 기간 내내 SBS만 주구장창 틀어놨던 것 같네요.. 독점중계 무섭습니다. 그 방송사에 대한 호불호와 관계없이 그냥 보게 되니..
10/03/04 00:56
독점 중계해도 주구장창 재방송(특히 금메달 딴 경기) 하던걸요. 어차피 독점중계하나 공동중계하나 전파낭비는 마찬가지일듯 싶은데요.
10/03/04 01:57
3사보다 1사의 단독중계가 좋다면 중계권료는 낮아져야 하는데....
웃돈주고 뒤로 계약해서 합의를 깨버리는 처사에 대한 문제는 어케 생가하나요 ? X방새가 욕먹는게 그게 아닐까요? 중계의 질은 솔직히 거기서 거기라 봅니다. 한준희 해설이 X방새와서 해설 못할이유가 없죠.. 과거 누구처럼...
10/03/04 09:21
전파낭비는 독점중계를 하면 다른 방송사에선 다른 분야(야구등)를 틀어주니 그부분은 선택권이 넓겠죠
솔직히 전파낭비, 보편적 시청권등등은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봅니다 광고를 더 따기 위한 철저한 이윤추구가 허울좋은 카르텔을 무너뜨린거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링크된 기사도 결국 돈싸움이라고 합니다) 이번 sbs의 독점으로서 방송 3사가 한번씩 사이좋게 해먹었습니다 과연 그때는 방송사가 욕을 안 먹었을까요? 단순 방송사의 호불호로서 sbs만을 깐다면 계속 이런일은 일어날 것입니다 욕 먹으면 어떱니까 이윤이 눈에 보이는데 그런 접근 보다는 시스템의 보완이 필요하지 지금처럼 1차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다음 중계권때는 더 치열하게 싸울수 있다고 봅니다
10/03/05 02:09
스포츠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와 제친구가 얘기하는게..
한방송사에서 하니까 좋다는 것입니다.. 월드컵, 올림픽 기간에 기존의 프로그램은 안하고 채널 돌려도 같은 내용의 방송 나오는 것도 좀 짜증낫거든요.. 이번에 SBS에서만 독점으로 하니. 그런 점에서 저는 좋다고 생각해습니다.. 그리고 재방송한다고 왠만한 본방을 없애지는 않죠.. 중계권료 얼마나 오를지 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한 방송사에서 하는게 더 낳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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