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2/24 04:08:18
Name Ascaron
Subject [일반] 담배를 끊을까... 합니다. ㅠㅠ
얼마전 가슴이 너무나 아파서 병원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가슴이 어떻게 아팠냐면 몇걸음 걷지도 않았는데 너무 아파 멈추고 아픔이 가실때까지 서있다가 다시 걷고..
뛰면은 가슴 안쪽 뭔가가 출렁거려 너무 아파왔습니다. 그게 갑자기 일어난 것이죠.

병명은 기흉.... 안에 공기가 가득차 폐가 제 기능을 못한다고 하더군요.
원인은 흡연과 운동부족.... 제가 운동은 꾸준히 하고는 있는데 한강에서 한시간 자전거 타기...; 흡연은 10년 째 피었습니다.
아무튼 바로 옆구리에 살을 잘라 그 안에 튜브를 끼더군요.. 공기가 빠져나가게... 그리고 이틀 후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5일 후 퇴원을 했는데요.

오른 쪽 폐에도 공기가 어느정도 있다는 군요. 더이상 흡연을 하면 그 곳도 수술해야 하고 그 후에 이 증상이 나면 죽어야 한다고 합니다.
제게 이런 병이 생길 줄은 몰랐는데... 일어나는 군요 기어코;

1주일동안 입원하면서 담배를 못피었는데... 퇴원하고 피려니 제가 멍청한 것 같아서 이제 흡연하는 것을 멈출까 합니다.
제 건강과 지켜야 할 가족...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와이프.. 와이프 배에 자리잡은 아기를 위해;;

혹시 담배 끊는데 좋은 팁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집에 그냥 있다가 보면 전 담배 피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날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사탕을 먹는데요... 그래도 나긴 나네요..
좋은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보건소도 갈까 합니다. 금연에 좋은 것들 많이 귀담아 가려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크리스
09/12/24 04:12
수정 아이콘
아이코...안타깝네요. 저도 요새 담배 끊으려고 부단히 노력 중인데..(결과는 처참하지만 말입니다;;)
담배를 끊는데 추천해드리는 것은..자극적인 음식을 피하시고 식사량을 조금 줄이시라는 것.
이게 습관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고 난 뒤에는 담배 밖에 생각이 나질 않더라구요.

몸 건강하시고, 꼭 금연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09/12/24 04:18
수정 아이콘
결심 잘하셨어요.
전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끊고자 하는 의지'라고 끊어보신 분들이 말하더라고요.
금연시도할 때는 담배를 대체할 '꺼리'가 있으면 그나마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스트레스 받을 때나 손이 허전할 때 할만한 취미를 하나 늘려보시는 게 어떨지요.
마지막으로 끊고자 하는 의지를 북돋울만한 링크 하나.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3&sn=off&ss=on&sc=on&keyword=담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8130
SigurRos
09/12/24 04:22
수정 아이콘
금연하시려면 금주는 절대 필수죠. 사랑하는 가족들 항상 생각하시면서 꼭 금연 성공해서 건강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타로핀
09/12/24 04:31
수정 아이콘
담배피는 사람은 음주를 하면 흡연욕구를 참을 수 없다고 하던데, 술과 담배는 비유를 하자면 어떤 관계인가요? -_-;
라면과 김치같이 하나가 오면 하나가 따라올 수 밖에 없는 그런 욕구가 생기는 건가요?
arq.Gstar
09/12/24 04:36
수정 아이콘
저는 담배를 안피기때문에 주변에서 하는말을 듣자면 -_-
'담배를 끊었다' 라는 말보다는 '담배를 평생 참고있다-_-' 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하더라구요.

성공하시길 바래요.

어릴적부터 수십년간 담배를 피우시던 저희 아버지께서는 몇년전 교회에 나가시면서부터 술+담배와 완전 멀어지셨습니다 -_-
(이럴수가... 옆에서 봐도 신기합니다..;)
09/12/24 04:41
수정 아이콘
4개월 끊었다가 불상사로 인해 다시 시작하게 되었지만...

4개월동안 끊었을 때는 정말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목이 뻥 뚫려서 참 좋았죠. 저에게 가장 큰 고비였던 적은 아침에 일어나서, 식후땡(?), 그리고 술자리였습니다. 전 끊었을 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2컵 정도 마셨습니다. 그럼 좀 욕구가 가라앉는 느낌이 들어서요. 밥을 먹을 때도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이건 한국인의 입맛으로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식후에 물을 최대한 많이 마시는 것이 그래도 조금 억제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디저트로 과일을 먹는 것도 괜찮구요. 음주는... 개인의 의지라고밖에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흡연자로서 이런 말을 드리려니 참 부끄럽네요. 그리고 숨어있는 복병은 주위의 흡연자들입니다 -_- 저도 2, 3주동안 주위에 친구들이 담배를 피면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이 심심할 때 먹을만한 껌이나 사탕을 먹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박하맛 사탕을 추천... 제가 기억하는 가장 큰 효과는 '물을 많이 마시자' 입니다.
09/12/24 04:48
수정 아이콘
전에 잠간 금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 잠을 많이 자는 것이 도움이 되더군요. 저는 나중에 이상한계기로 금연에 실패했지만 확실히 효과는 있었습니다.
09/12/24 05:21
수정 아이콘
술과 담배를 같이 끊어야 한다는 말은 저도 백번 공감합니다. 그리고 글쓴 분께 stop smoking 이라는 책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꼭 금연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09/12/24 06:04
수정 아이콘
물을 많이 드세요..
스트레스를 느낄때 차가운 물을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요
이게 금연에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담배를 피고싶다! 라는 욕구가 강하게 느껴질때 차가운 물 한컵 들이키시면 굉장히 도움이 되실겁니다.
보통 금단현상에 시달릴때 군것질로 해결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체중증가등의 부작용이 동반되는게 대부분입니다만
물을 마실경우엔 부작용도 없고 효과도 좋습니다.
LightColorDesignFram
09/12/24 06:26
수정 아이콘
술자리, 주변의 흡연하는 친구가 없을수록 좋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라이터, 재떨이도 다 폐기하시구요.
담배 생각나는 것들은 다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흡연욕구가 생길 때는 참는 것 이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의지를 가지셔야되요.
저는 껌, 입운동, 숨쉬기운동 등 움직이는게 그나마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금연의지가 꺾여갈 때를 위한 말씀인데요,
저는 의지가 약해서 끊었다가 다시 피다 하고 있는데 (요즘 다시 피기 시작해서 이번 달에 열대 정도 핀것 같군요)
경험상 담배를 사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술자리 등에서 실수로 한 대 빌려 피더라도 다시 마음을 잡고 금연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한갑을 사서 피고 난 다음에는 금연의지를 다시 갖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아무쪼록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요즘 공부하는 것 끝나면 다시 한동안 끊을 생각입니다.
술로예찬
09/12/24 07:33
수정 아이콘
당구도 끊어야죠. 당구치러가면 너도나도 담배를 물기 때문에 피우고 싶은 욕구가 엄청나다고
들었습니다.
장군보살
09/12/24 08:03
수정 아이콘
기흉인데도.. 담배를 핍니다.. 그만큼 끊지 못하는거죠.
진리는망내
09/12/24 08:08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금연한지 한 달 좀 넘었는데 끊을만 하네요.
글쓴 분도 꼭 금연 성공하시고 저도 이번에는 꼭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growinow
09/12/24 08:16
수정 아이콘
담배가 기생충으로 생기는 구역질을 일시적으로 덮어주기도 하나요?

끊은지 3일되어가는데 가끔 비위가 상하네요

그동안 기생충이 생겼는데 담배때문에 몰랐던 건가..
바나나맛우유
09/12/24 08:47
수정 아이콘
흡연이 아무래도 습관성 요인이 크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무언가 주워먹는? 게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담배 필 바에 뭔가 먹는거죠. 사탕이라던지 과자? 등등..

이래서 금연하면 살찐다고하던가요 ^^;
sangsinyouzi
09/12/24 08:51
수정 아이콘
일단 동기부여가 확실한 것 같으셔서 금연 성공 하실꺼라 확신합니다.
처음에는 무척이나 참기가 힘들죠. 금연 패치와 껌, 사탕 추천 드립니다.
금연 패치는 니코틴을 계속해서 체내에 공급해주어 일단은 담배 생각이 확실히 적게 납니다. 니코틴 금단 증상에 도움이 되구요,
껌과 사탕은 입이 심심한 것에 도움이 됩니다. 습관적 금단 증상에 도움이 되죠.

금연 글에 보면 항상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다. 참는 것이다."라는 댓글이 달리는데요,
참는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본인의 건강과 가족들을 생각하시면서 반드시 끊는다는 결심을 하세요.

살찌는거 빼고는 나쁜 점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이 좋은걸 왜 이제야 깨달았을까. 후회 막급입니다.
흡연자분들에겐 죄송한 말씀이지만, 금연하고 나서야 내가 얼마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며 살았구나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곧 새해가 오네요. 금연 결심 하신 분들 많으실텐데, 반드시 꼭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
이쥴레이
09/12/24 09:00
수정 아이콘
전 금연 성공하였습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예전 여자친구가 싫어한 이유도, 또한 저의 건강,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였습니다.

동기라는것이 가장 크죠.

4년째 담배를 안피고 있지만...

1년에 1~2번.. 진짜 속이 타들어갈때 한대씩 필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담배맛을 모르겠더라고요. ^^;
09/12/24 09:12
수정 아이콘
니코틴 패드(?)라고 하나요? 금연 초기에는 니코틴이 부족해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드실텐데..
그런걸 구해서 붙이시고 하는게 좋을지도.
초기에 구역질나고 하는건 금단현상이겠죠.
아무튼 금연 성공하시길^^

집안에서 흡연하지 않더라도 흡연자인 아버지를 둔 아이들은
소량이긴 해도 꾸준히 흡연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결과를 보여준다는 말을 pgr어딘가에서 본 거 같네요.
힘들 땐, 아이 생각하시고, 건강 생각하셔서 금연 성공하세요!!^^
10년동안헌터초
09/12/24 09:13
수정 아이콘
보건소 가시는 건 좋은 생각같아요. 전 금연한지 2년 되어가는데 보건서에서 준
니코틴 패치 같은 것들이 도움이 많이 됐었습니다.
성공 하세요.^^
바스데바
09/12/24 09:21
수정 아이콘
담배냄새 자체를 싫어하도록 하세요..
전 7년을 피웠는데, 어느날 손에 밴 담배냄새가 너무 싫어서 그냥 그이후로 안피웠습니다.
끊을거야! 라고 생각하면 절대 못끊는 것 같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안피우기 시작하니까..
피우고 싶어지면.. 여태 안피운게 아깝고.. 그래서 또 안피고..
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끊었네요;
The Greatest Hits
09/12/24 09:23
수정 아이콘
10년을 피우고(많이 피우지는 않았지만요^^)
담배를 잊은지 몇달 되어갑니다.
처음 일주일은 죽을것 같았는데 이젠 좀 살만하네요^^
금단현상 작살입니다. 밤새 한잠도 못잔적도 몇번 있네요 ㅠㅠ
BoSs_YiRuMa
09/12/24 09:31
수정 아이콘
저의 아버지께서도 흡연자이시다가 병원에서 진단받고 금연을 하셧는데, 정말 본인이 죽겟구나 라는 마음을 가지면 안될것 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담배를 볼수도 만질수도 없는 환경에서 생활하는거지만.. 부인이 계시고, 사회생활하시는 분이시니 그건 어려울것 같고..
공개적으로 나 앞으로 금연할꺼야! 라고 동네방네 소문을 내세요. 그러면 책임감 때문이라도 금연을 할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여태 흡연 하실때 집 안에서 안 피시고 가족을 위해서 밖에서 피셧다면 충분히 끊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가짐이 중요한데, 끊는다는 생각보다는 윗분들이 말씀 하신것처럼 담배 냄새 자체를 싫어하도록 노력하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이라면 그정도의 역할은 가능하시겟죠?^^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벌쳐의 제왕
09/12/24 10:16
수정 아이콘
좋은 계기 입니다.
저도 비슷한 계기로 3월 12일 17:00 부터 금연하고 있습니다.
함께 힘내요~^^
선데이그후
09/12/24 10:27
수정 아이콘
커피는 드시지마시고요. 커피먹으면 담배가 더땡깁니다. 흡연욕구 일어날때 호지차(일본식녹차)를 마시는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한1년은 금연을 하셔야 흡연욕구가 많이 사라지던데 힘내세요.
WizardMo진종
09/12/24 10:54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 및 주변 금연자들을 보면 끊어야지 하고 그냥 그순간부터 안피더군요. 뭐 금연침이니 금연초니 니코틴껌이니 그런거 없다 하구요;;
videodrome
09/12/24 11:05
수정 아이콘
전자 담배 추천합니다. 사실 전자 담배는 니코틴 패치하고 똑같아서 금단현상은 그리 나타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패치보다 좋죠. 왜냐면 담배는 담배피는 행위 자체도 중독이기 때문에 일석이조 거든요.

저도 지금 3개월째 전자담배만 피고 있습니다. 몸이 가벼워 졌어요. 아침에도 잘 일어나지고 피곤함이상당히 줄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냄새로부터 해방되고 실내에서 피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엔 힘드니까 일회용 시가부터 시작해보시면 좋구요. 중독자체는 니코틴이기에 막을 수 없지만 타르가 없단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런데 기흉에도 좋은 줄은 잘 모르겠네요. 들이마시는 행위로도 폐에 공기가 찰 수도 있겠군요 ⓑ
영원한 초보
09/12/24 11:21
수정 아이콘
담배는 허파에도 좋지 않지만 혈관에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혈관을 박박 긁어서 생채기를 마구 내주는 것과 비슷하다는.....

혼자 금연하기 힘드시면 보건소에 금연 프로그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은 금연을 위한 모임이나 카페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어쨌든 금연을 결심하셨으니 반은 성공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적어주신 분이 계시지만, 담배는 '끊는 게' 아닙니다. 그냥 참고 피우지 않는 것일 뿐이죠. 저도 담배를 피우다(많이는 피우지 않았음. 담배를 단골로 사던 가게 아주머니께서 '그렇게 피울거면 차라리 끊으라' 고 하실 정도) 지금은 피우지 않는데, 그냥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이번 한번만 참자' 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하루가 되고,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모여 1년이 되더군요. 지금 5년 이상 피우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다시 담배를 물게 되면 또 피우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든가 가끔은 '식후땡' 이 생각나는 걸 보면 역시 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피우지 않는' 것일 뿐인 것 같습니다. 하긴 모든 습관성 약물이나 물질이 그렇겠지만요. 어쩌면 나쁜 습관까지도요.
정태영
09/12/24 11:55
수정 아이콘
천식인데 담배를 핍니다 -_-;
캡틴 토마토
09/12/24 12:00
수정 아이콘
담배,,하니까 작년 2학기 교수님말씀이 생각나네요
"담배 20년 피우다 금연한 사람과 그냥 주구장창 피워서 40년피운 사람과 폐암걸릴 확률은 똑같습니다.
이말 듣으니까 '에이씨 이미 20년 피웠는데 금연하나 계속 피우나 똑같이폐암걸리는거면 그냥 계속 피울란다~' 하면서 담배피우고싶죠??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폐암"에 한해서 그렇다는 거지 다른건 책임 못집니다."


일단 제 주변의 흡연자 중 본인이 스스로 자각한 경우는(건강상의 이유가 80%)
말은 힘들다 죽겠다 하면서도 결국엔 금연성공하시더라고요.^^

금연에 성공하신 저희 아버지 노하우를 말씀드리자면 옆에서 끊임없이 잔소리하는 사람을 달고다니는 겁니다. 쿠쿠
꼭 성공하세요~
Anti-MAGE
09/12/24 12:41
수정 아이콘
망할 담배... 군대에서 늦게 배운게.. 독이 되어버렸어요.
늦게 배운 도둑질이 더 무섭다라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거기에 커피, 술과 조합되면 담배라는 녀석은 더 맛을 내기에.. 더욱더 무섭습니다.
일단 담배를 끊을려면 커피와 술을 멀리해야될것 같습니다.
커피&술은 담배와 한패입니다.
켈로그김
09/12/24 12:46
수정 아이콘
담배때문에 목소리가 완전 맛이 갔는데..
그냥 노래를 포기하고 담배를 피웁니다 -_-;;;
소나비가
09/12/24 12:58
수정 아이콘
쓰신글 보니 끊으실수 있을 것 같네요.
가족보다 더 소중한건 없으니까요...
09/12/24 13:05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 24년차 흡연자
09/12/24 13:34
수정 아이콘
주변에 친구들 보면 담배를 안 피면 덩이 안 나와서 제일 힘들다고 하던데;
흡연은 생활습관 전반에 관련이 있네요.
09/12/24 13:44
수정 아이콘
정말 담배를 안물 수가 없는 곳이 바로 술자리와 당구장이죠.-_-;
거기에 하나 추가하자면 커피...

특히 시험기간만되면 저는 못견디겠더군요.
어머니의아들
09/12/24 13:55
수정 아이콘
금연 성공자로서 조언을 해 드리자면...

양치를 자주해주세요...

최고의 방법입니다...
09/12/24 13:56
수정 아이콘
태어날 아기 초음파사진을 핸드폰배경화면으로 만들어 놓고 담배생각 날때마다 본다.
제가 이렇게 해서 끊은지 1년 다 되어가는군요.........
09/12/24 22:39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어느 기사에서 본거지만 담배를 끊기전에 우선 커피를 먼저 끊으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서요.
님이 커피를 안 드신다면야 다행이지만 저도 마찬가지로 커피 마실땐 항상 담배를 물고 있던 기억이....
아무튼 빨리 건강 회복하셨으면 좋겠네요^^;;
날아가고 싶어.
09/12/24 23:35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 께서 방광암 판정을 받으시고 , 수술 후에 뜯어 말려서 겨우 끊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군것질 때문에 살이 20킬로가 찌시 더라구요.. 한 2년 끊으시더니 성인병으로 일찍 죽으나 담배 펴서 일찍 죽으나 확률이 비슷하지 않니? 라는 말로 식구들을 설득 (?) 해 버리셨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510 [일반] 마리화나는 정말로 중독성이 없는가... [56] sungsik7338 09/12/24 7338 0
18508 [일반] [시사] 세상은 요지경... [14] The xian4582 09/12/24 4582 2
18507 [일반] 산타할아버지가 왔어요~ 에구에구 [12] 늘푸른솔3827 09/12/24 3827 0
18506 [일반] 아 아 아르바이트 했던 얘기좀 해 보아요. [40] 노력, 내 유일8362 09/12/24 8362 0
18505 [일반] [Ligue1] AS모나코의 박주영선수가 시즌 6호골을 기록했습니다. [22] 루비띠아모4721 09/12/24 4721 0
18503 [일반] [∫일상] 그냥 그저 그렇고 그런 이야기들 - 10 [10] Shura2953 09/12/24 2953 0
18502 [일반]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토리 - 11. 거침없는 승부사 최동원 [25] 페가수스4512 09/12/24 4512 1
18501 [일반] 남보원의 문구가 절실히 공감가는 24일 목요일 아침입니다. [183] 티나한 핸드레8751 09/12/24 8751 0
18500 [일반] 학과 선택 (문과) 참고하세요. [115] 28세백수11125 09/12/24 11125 0
18496 [일반] 담배를 끊을까... 합니다. ㅠㅠ [39] Ascaron4929 09/12/24 4929 0
18495 [일반] 메리크리스마스 [9] 서린언니3436 09/12/24 3436 0
18494 [일반] 2009년 최고의 항우울제 음반 - Peppertones - Sounds good [20] 아르바는버럭6447 09/12/24 6447 0
18493 [일반] 김연아선수 봤어요. [20] 탈퇴한 회원5591 09/12/24 5591 0
18492 [일반] 국민이 뽑은 2009 가장 좋아한 가수와 가장 좋아한 노래 [40] dldlmam6565 09/12/23 6565 2
18491 [일반] 영화 '셜록홈즈' 보고왔습니다..(스포無)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18] 토레스5171 09/12/23 5171 0
18489 [일반] 파이널판타지 콘서트 아직 A석은 자리가 있네요. [11] 럭스5208 09/12/23 5208 0
18488 [일반] [아이돌]소녀감성 샤이니 종현(정엽님과 듀엣) [12] 웰컴투 샤이니 6172 09/12/23 6172 0
18487 [일반] 암보험, 의료 실비 보험에 대해 [18] 렐랴4437 09/12/23 4437 1
18486 [일반] 2009년 51주차(12/14~12/20) 박스오피스 순위 - '아바타, 올킬!' [23] AnDes5337 09/12/23 5337 1
18485 [일반] 안좋은일이 자꾸만생기네요 ㅠㅠ [20] 승리의기쁨이4231 09/12/23 4231 0
18484 [일반] [잡담] 그냥 그런 이야기. [9] Who am I?3100 09/12/23 3100 0
18483 [일반] [야구뉴스]롯데 새 용병 투수영입 [33] 달덩이4887 09/12/23 4887 0
18482 [일반] 제갈량이라는 인물 알면 알수록 더 대단하지 않습니까? [66] kdmwin9375 09/12/23 937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