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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4 01:24:07
Name 탈퇴한 회원
Subject [일반] 김연아선수 봤어요.
어제 토론토 요크데일쪽에 쇼핑을 하던도중에 김연아를 봤습니다.

제 친구중에 김연아선수와 우연히 네번을 봤을정도로 김연아와 깊은 인연(?)이 있는 친구랑 같이 쇼핑하던 중에 봤네요.

사실 토론토에서는 지하철이나 노래방에서도 가끔 김연아선수가 보인다고 하던데,

저는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어머님이랑 쇼핑을 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TV에서 보는것 보다 훨씬 더 성숙하고 차가운 이미지였습니다.

키도 굉장히 크셔서 놀랐네요...

사인은 받았는데 안타깝게도, 사진은 찍기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여하튼 사족이지만, 제 친구가 김연아를 이번까지 합쳐서 총 다섯번을 봤는데,

한번은 자기가 그 근처에 들렸다가 어떤 아이스링크장이 공사중이길레 그냥 가서 봤는데 거기에 김연아가 있더랍니다.

거기서 김연아 어머님이랑 김밥도 먹었다고 하더군요.

두번째는 이 친구가 한국에 놀러갔을때, 우연히 모 아이스링크장 건물 화장실입구에서 봤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다시 캐나다로 돌아올때 비행기 공항에서 봤고,

네번째는 시험끝나고 노래방가는데, 그곳으로 가는 길에서 김연아가 성화봉송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섯번째가 어제 본 쇼핑몰이네요..

그중에 4번을 사진을 찍었지요. 얼마나 부러운지..

이젠 김연아 마저도 이 친구를 알아보더라고요.

사실 못믿었었는데, 막상 내 친구가 김연아랑 그 어머님이랑 짧게나마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신기했었습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글을 써서 글이 상당히 횡설수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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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빡세
09/12/24 01:3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이게 이상황에 맞는 댓글일려나)
Aisiteita
09/12/24 01:41
수정 아이콘
정말 신기하네요.
어머니의아들
09/12/24 01:45
수정 아이콘
아...

연아양 본다고 토론토로 직장을 옮긴 형에게 연락을 해봐야겠군요...
핸드레이크
09/12/24 01:49
수정 아이콘
아무런 약속없이 세번 만나는 사람한텐 목숨을 맡겨도 된다였나?
드래곤 라자에 나온 말이었는데..하루에 세번 만나는거였는진 기억이;;
09/12/24 01:55
수정 아이콘
연아양 한국에 있는 집은 같은 아파트 살고 있어서...
저는 못봤지만, 저희 어머니는 봤다고 하더군요. 이쁘다고 실물이 더 이쁘다고...
뉴[SuhmT]
09/12/24 01:58
수정 아이콘
핸드레이크님// 루트에리노의 말이죠. 후치씨는 자꾸 저에게 인간의 말을 물어보는군요. 라고 이루릴이 말했습니다.
루트에리노가 ...그 일곱별중 누구를 만나러가는중에 북부대로에서 핸드레이크를 세번만나서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마음이 맞아서
결국 핸드레이크가 루트에리노의 힘이 되죠.
남자의야망
09/12/24 02:11
수정 아이콘
핸드레이크// 왠지 멋진 말이네요.
Rocky_maivia
09/12/24 02:31
수정 아이콘
쉬실때 트위터도 좀 해주셨으면...
기다리다
09/12/24 03:00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연예인이나, 유명인사를 보고 설레고 하는 그런 촌스런.... 물론 싸인이 부러워서 그러는건 아닙니다.
부러운면 지는거다.. 지는거다..
고무신
09/12/24 03:21
수정 아이콘
토론토 반갑군요...
김연아 욕데일은 갔으니 이튼이나 블루어에서 박싱데이 쇼핑을 하겠군요? 음?
09/12/24 03:24
수정 아이콘
그 친구분과 김연아 선수와의 인연은.. 나중에 부부로 발전합니다. 이것은 성지가 됩니다. 한번 스친것도 아니고 무려 5번인데..
09/12/24 07:02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정말로!ㅠ_ㅠ
09/12/24 07:21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만남 반댈세...

편히 쉬게 나뒀으면 좋겠어요... ㅠ_ㅠ
달덩이
09/12/24 07:29
수정 아이콘
..... 부럽네요. 멀리서라도 봤으면 좋을 것 같은데 ^^
낙타입냄새
09/12/24 09:06
수정 아이콘
김연아 선수가 알아본다........
09/12/24 09:2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김연아 선수가 지하철을 타고 다니나보죠?
탈퇴한 회원
09/12/24 10:02
수정 아이콘
제논님// 잠깐 옆 가게 뭐 사러갈때 타고 다닌다고 들었어요~ 평소에는 차타고 다니죠 흐흐. 여기가 주차할곳이 마땅치 않아서
09/12/24 10:29
수정 아이콘
Ascaron님// 댓글을 지우시는게 ... 저런 식의 표현을 매우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나야돌돌이
09/12/24 12:27
수정 아이콘
전 언제나 그런 축복을 받게 될까요.....-_-;;;;;

부러우면 지는건데, 지는건데, 지는건데........................졌다...........;;;;;;;;;;;;;;;;;
델몬트콜드
09/12/24 12:56
수정 아이콘
어학연수는 토론토로..?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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