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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4 07:57
원래 첫사랑이 남자에게 있어 가장 기억에 남고 오래 남는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계속 기억하고 싶은 긍정적인 것이기도 하구요. 아무리 헤어졌다고 해도..너무 안좋게 헤어지고 그런것이 아니라면 자신이 처음 사랑한 사람이기 때문에 더 그런거라 생각됩니다.(잘 되기를 바라는것이죠.) 제가 들었던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대부분의 남자는 여자에게 있어 자신이 처음이길 바란다고 합니다. 반대로 여자는 대부분의 남자에게 있어 자신이 마지막이길 바란다고 하구요. 무조건 그렇다는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그런다고 하네요. 그래서 처음 사랑했던 분이였기에 잘된것에 대해 기쁜것이 아닐까요?
09/12/14 08:04
천상소서님// 네. 대부분 그런데 종종 예외도...
예를 들면 처음 사귄 여자는 기억도 잘 못하지만 사귄 여자중 가장 예쁜 여자를 오래 기억하는 남자라거나 처음 허락했던 남자를 평생 추억하는 여자라거나..
09/12/14 08:19
곰님// 그것 때문에 대부분 이라고 적은것이죠. 전부라고 적으면 분명 틀리니까요.
반대로 되는 경우도 생기겠지요. 실제로 일반적인 남자 같이 털털한 성격을 가진 여자나, 반대로 여자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성격을 가진 남자가 있는것과 마찬가지로요..
09/12/14 09:47
양재천을 사이로 두고 제 직장과 10년전 헤어진 첫사랑 여친 집이 위치해있습니다. -_-;
가끔 출퇴근할때 마주치고 인사하고 그랬는데... 이번주말에 결혼을 한다고 하네요 ^^ 진심으로 축하하고 잘 살길 바라는데... 난 언제나 ... T.T
09/12/14 10:26
남자는 filo 여자는 lifo라고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우스갯 소리로 하시더군요
first in last out last in first out 뭐 그렇습니다.
09/12/14 10:37
summersnow님// 저랑 정말로 비슷하네요 ^^
저역시 고등학교 시절 약 2년반 가량 풋풋한 사랑을 했었고 지금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연애 했었던게 맞나? 싶을 정도로 순순한 인연이 있었습니다. 그시절 주고받은 편지는 결혼한 지금까지도 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전 결혼도 했고해서 가슴속에 묻혀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몇일전 꿈에서 만나게되어 너무 궁금해서 미니홈피를 찾아가 봤더랬지요... 거의 10년만의 만남이었습니다. 역시나 결혼을 했고, 아이도 있더군요 ^^ 그런데 억지로 인연을 만들고 싶은지 저희 아들과 1달정도 차이가 나고 이름도 지우로 지후와 비슷하네요(사실 우리 아들도 처음엔 지우로 하려했으나 남자가 패기가 없어보인다고 지후로 했습니다.) 더욱 신기했던건 그사람과 아기의 생일이 같더군요.... 그리고 저도 summersnow님처럼 요 몇일동안 그냥 마음이 훈훈하니 좋네요...
09/12/14 11:03
전 제 첫사랑이 결혼한걸 얼마전에 잘 하지도 않는 싸이를 켰다 발견하곤..
왠지 모를 미묘한 마음이랄까..크크크 그래도 기분이 나쁘진 않았네요- 잘살았음 좋겠어요.
09/12/14 12:11
핫....저도 저번 토요일에 대학로에서 첫사랑을 만났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거의 6년정도??근데 뭐 여전히 떨리더군요..;; 고등학교때 사귄것도 아닌데 그냥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한건데...하하 제가 너가 나의 첫사랑이야~라고 말하니깐 막 웃더군요...흐흐 그래서 밥먹고 커피 마시고 맥주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그 친구가 소개팅을 했는데 30살 남자라.. 제가 뭐 4살 연상 딱 좋네~궁합도 안 보는 나이네~라고 말은 했지만 속 마음은 좋지 않더라구요...;;; 아직 첫사랑의 감정이 남아있는지...친구들은 뭐 주책이다 뭐다 그렇지만...아직까진 설레고 막 그러네요..흐흐 어차피 집도 가까우니 친구로서 천천히 만나다가..급한번 땡겨볼까도 생각중인데...참 요즘 행복합니다 하하 갑자기 pgr에 첫사랑 얘기가 나와서 한번 써봤어요~!!
09/12/14 16:32
첫사랑...
예전에 그애 웃는 모습 한번 보려고 참 뻘짓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결국 고백 못하고서 각자 다른 지역의 대학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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